'봄나물'에 해당되는 글 4건

  1. 밥상에 봄을 올리세요~
  2. 향긋한 봄나물 생산자 이야기
  3. 춘곤증 잡는 봄나물, 아는 만큼 맛있다
  4. 도토리묵 카나페

밥상에 봄을 올리세요~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봄과 함께 찾아온 나른함, 행복중심생협 봄나물로 이기세요.

겨우내 언 땅을 뚫고 자란 봄나물의 생명이 우리 몸을 깨우고 기운을 불어줄 거에요.

행복중심생협 봄나물은 화학 비료에 의지하기 보단 땅의 힘을 길러 나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고, 농약과 제초제 대신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정성스레 길렀습니다.


오늘 밥상엔 행복중심생협 봄나물을 올려보세요.

산과 들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나물이 이미 우리 곁에 봄이 성큼 왔음을 알려줄 거에요.





무농약 달래 100g 팔당 2,600원

무농약 재배한 달래입니다.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 톡쏘는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양념에 무쳐 먹거나 된장국, 양념장을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물로 세척해 공급하면 무르거나 상할 위험이 있어 세척하지 않고 공급합니다.


무농약 씀바귀 100g 충북 2,500원

옛말에 ‘봄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효과가 좋아 약재로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잎과 어린순은 무치거나 쌈, 김치를 담가먹고 뿌리는 무쳐먹거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습니다.


기농 봄쑥 200g 모듬살이 2,700원

쑥은 흔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많은 사람이 먹는 건강 나물입니다. ’7년 된 병을 3년 묵은쑥을 먹고 고쳤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먹었습니다. 농약, 화학 비료,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 재배 했습니다.


무농약 방풍나물 200g 여수 2,250원

바닷에 자생하는 나물로 [도문대작]에서 허균이 ‘방풍나물로 죽을 쑤어 먹으면 입안에 향미가 가득해 사흘이 지나도 가실줄 모른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향이 좋습니다. 풍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어 ‘방풍’이라는 이름을 얻은 방풍나물은 쌀과 함께 밥을 지어먹거나 볶아서 무쳐먹고 장아찌 등으로 먹습니다.


무농약 곰취나물 100g 경남 2,600원

깊은 산속 곰이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곰취나물은 부드럽고 쌉싸름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고기에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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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 생산자 이야기

정직하게 농사짓는다는 얘기, 꼭 전해주세요, 이범균 미나리 생산자


이범균 생산자 부부

이범균 생산자는 충북 청원에서 친환경 농사만 10년 동안 지었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짓기 전에는 일반 관행으로 20여 년 농사일을 했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짓게 된 계기를 물었습니다. 간단한 답이 돌아옵니다. “내가 살고 싶어서 그랬지.” 농약 때문에 몸이 붓고,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걸 경험하며 ‘이러다 정말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친환경 농사로 전환했고,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범균 생산자는 10년 동안 미나리를 주품목으로 생산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미나리 농사에 관해서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처음 미나리 농사를 지을 때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지금은 미나리가 가장 잘 자라는 조건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누가 미나리 농사짓는 법을 물어오면 그때를 생각해 자세하게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미나리


지금 공급하는 미나리는 10월에 심었습니다. 1년에 2번 정도 친환경 퇴비를 주어 토양관리를 해줍니다. 미나리는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잘 자라기 때문에 수분 공급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풀도 일일이 손으로 다 뽑아줍니다. 미나리는 온도가 높은 여름철이 되면 진딧물이 생기기 때문에 농사 짓기 어렵다고 합니다. 한번 진딧물이 생기면 그 자리는 다 베어내고 친환경 방제를 합니다. 
 

이범균 생산자는 조합원들에게 ‘정직하게 길렀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말합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해로운 건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길렀기 때문에 먹는 사람에게도 약이 되는 미나리입니다. 





깐깐한 생산자가 길러 더욱 알차고 실한 얼갈이, 최대영 얼갈이 생산자

최대영 생산자




팔당에서 95년부터 친환경 농사를 지은 최대영 생산자는 얼갈이, 로메인, 생채 등을 기르고 있습니다. 특히 얼갈이는 농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쭉 길러온 작물이라고 합니다. 꼼꼼하고 정직하기로 주위에서 모두 인정한 최대영 생산자는 유기농 사양을 맞추는 것 이상으로 좋은 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친환경 퇴비도 작물의 생육 상태와 다음에 기를 작물 계획에 따라 그때그때 양을 다르게 사용합니다. 작물이 자랄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지금 자라는 얼갈이는 12월 초에 심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40~5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하지만 지금은 날씨가 추워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밤에는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으로 온도 조절을 하고 낮에는 특별한 가온 처리 없이 하우스 안에서 자랍니다. 얼갈이는 벌레가 잘 생기고, 한번 출하하면 처음부터 다시 길러야 하는 작물이라 아무래도 농가에서 선호하는 작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꾸준히 얼갈이를 생산하는 것은 손이 많이 가더라도 조합원에게 다양한 채소를 공급해 주려는 최대영 생산자의 마음 씀씀이입니다.


얼갈이



길고 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만물이 긴 잠에서 깨어나는 봄, 푸른 채소로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
 

춘곤증 잡는 봄나물, 아는 만큼 맛있다


봄나물이 제철이라 도망간 입맛이 돌아오네
언 땅이 녹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새봄입니다. 한없이 배푸는 자연은 이즈음 우리에게 갖가지 봄나물을 내어줍니다. 양지바른 땅에는 반가운 냉이, 씀바귀, 돌나물, 얼갈이가 한창. 나물을 해먹기도 하고 겉절이도 만듭니다. 뒤이어 나는 봄쑥으로 쑥개떡, 쑥송편도 만듭니다. 봄나물은 쌉싸래한 맛과 아삭한 식감, 상쾌하고 향긋한 향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줍니다. 


춘곤증 잡는 봄나물

봄나물은 춘곤증을 이기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봄이 시작될 무렵 찾아오는 만성피로와 무기력증, 식후 쏟아지는 졸음인 식곤증, 식욕감소, 소화불량 등이 춘공증의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동작구에 사는 임영애 조합원은 “봄이 다가오면서 체력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기도 잘 걸리고 식욕도 없어 걱정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제철 채소인 봄나물을 식탁에 자주 올립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쭈꾸미와 장어 같은 해산물도 봄에 더 자주 먹습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새콤 달콤하게 무친 봄나물을 준비하면 식욕이 다시 돌아옵니다.”

봄나물은 엽록소, 베타카로틴, 비타민C가 풍부해 춘곤증으로 나른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또한 봄나물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각종 암이나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의 친환경 봄나물로 선택하세요

생채로 많이 먹는 봄나물, 친환경 재배는 필수입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의 봄나물은 살균제, 살충제, 생장촉진제 등 일체의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웁니다.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


봄나물, 무쳐야 산다!
봄철 보약과도 같은 봄나물, 제대로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봄나물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국이나 나물, 부침보다는 생채로 먹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새콤하게 무치거나 겉절이를 하면 맛도 좋고 영양도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나물마다 재료를 다듬는 노하우도 조금씩 다릅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겐 낯선 씀바귀는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래 우린 다음 요리합니다. 돌나물과 얼갈이는 겉절이를 만들 때 오래 버무리면 풋내가 나므로 살살 버무립니다.

생명의 기운 가득한 봄나물로 온 가족 봄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도토리묵 카나페


봄이라 그런지 시장에 신선한 채소가 가득합니다.
그래도 이맘 때는 돌나물이 최고죠.
깨끗이 씻어 물길을 탁탁 털면 간단히 요리할 수 있고, 어떤 소스에도 어울리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돌나물과 도토리묵을 함께 곁들였습니다.





도토리묵은 반으로 잘라 1cm 두께로 썹니다.

초고추장이나 양념고추장(고추장 3큰 술, 매실청 2큰 술, 파, 마늘, 참기름, 참깨 1작은 술)을 만드세요.



이렇게 멋스럽게 담았습니다.
도토리묵과 돌나물과 함께 양념고추장이 드셔 보세요.

의외로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깔끔하고요.



싱그러운 봄이 왔어요.
따뜻한 기운을 듬뿍 느끼면서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세요 :D

*)이 글은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체리민트'님이 올려주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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