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살려주는 파김치


요즘 여성민우회생협 점심 도시락 시간에는 파김치가 많이 올라와요.
어렸을 때는 파김치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이 먹을 수록 요 상큼하고 묘한 매력에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되더라고요.


파김치는 파를 소금에 절일 필요가 없고, 양념도 적게 들어가, 비교적 담가 먹기가 수월하죠.
물론 파 다듬기가 조금! 귀찮기는 해도요.

파에는 비타민C많은 양의 칼슘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나른한 봄날 춘곤증을 이겨 내기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감기에도 좋고, 스트레스해소, 피로회복에도 좋대요. :D


파를 예쁘게 잘 다듬어 주세요.
다듬은 파뿌리 쪽에 멸치액젓을 2스푼 정도 뿌려 30분간 재워 둡니다.


물을 종이컵 3컵 분량에 찹쌀가루 1 컵 정도 넣어 찹쌀 풀을 준비합니다.


찹쌀풀을 식힌 후, 고춧가루 3컵, 멸치액젓 반 컵, 쌀조청 반 컵,
또는 매실액기스와 통깨를 넣고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파뿌리 부분부터 양념을 골고루 묻혀 줍니다.



상온에서 하루 정도 삭힌 후,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됩니다.


상큼하고 맛있는 파김치.
요 파김치만 있으면 밥한공기 뚝딱입니다!

저는 오늘 점심 때도 맛있는 파김치를 먹었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셨죠?  :D

*) 이 요리는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김현정 조합원님이 올려 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