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살림'에 해당되는 글 453건

  1. 여성민우회생협 서교동 사무실로 놀러 오세요~
  2. 돼지가 있는 교실(2008년)
  3. 상큼한 채소 샐러드
  4. 봄나들이에 좋아요, 샌드위치 도시락
  5. 경북 상주 새벽농장에 다녀왔어요!
  6. 입맛 살려주는 파김치
  7. 직접 담가 먹는 고추장!
  8. 봄맞이 대청소는 친환경 청소용품으로 하세요!

여성민우회생협 서교동 사무실로 놀러 오세요~


따뜻한 봄이 다가왔습니다
.
곳곳에서 푸른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이때,
여성민우회생협 서교동 사무실에 놀러 오세요.
서교동 주변에 있는 멋진! 까페와 맛집, 서점까지 들르면 남부럽지 않은 1일 코스 봄나들이가 될 거예요.
좋은 사람과 혹은 혼자서 여유롭게, 따뜻한 햇살 맞으며 서교동 사무실 나들이. 어떠세요
?


마을카페
작은 나무

 


작은 나무성미산 마을이라 불리는 마을 한복판에 있습니다.
골목 어귀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한 카페죠. 작은 나무는 사장님이 130명쯤 되는데요.

마을 카페에 관심이 있거나 그 활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소액 출자를 해서 만든 카페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느 카페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어요.




작은 나무는 어른들에게는 마을 안팎의 소식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누구를 만나든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이면서 놀이터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간식을 먹으러 들르는 참새방앗간이면서 안전한 쉼터죠.




'작은 나무의 메뉴는 손수 만드는 유기농 아이스크림부터 다양한 차 종류(겨울에는 사과생강차가 유명),
공정무역 커피
, 쿠키나 빵 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마을카페라고 해서 메뉴의 질이나 맛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
작은 나무
메뉴는 신선하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별 기대 없이 들어왔던 손님들이 깜짝 놀라기도 한다고 해요.

특히 커피가 맛있어서작은 나무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
 




마포구 성산동 250-52번지 / 02-3142-0414 / ~금 오전 10~12. 토요일 오전 10~10, 일요일 오전 10~저녁 6/ 유기농 아이스크림 2000, 커피 3000원대, 유기농 쿠키 700, 유기농 빵 1500원 등 / 어린이 전용 메뉴가 따로 있음 (유기농)


 

공방카페 햇빛부엌


손으로 한땀 한땀 만들어서 걸어놓은
햇빛부엌이라는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겉에서 보면 작고 소박해 보이는 카페이지만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은근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죠.





햇빛부엌은 무엇이든지 손수 빚고 천천히 만드는 카페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좋은 음식들을 서로 나누는 공간이죠.
카페 내부는 직접 만든 미술 작품이나 공예품으로 장식을 했고 커피도 핸드 드립 커피만 팔고 있습니다
.
야채카레에 들어가는 카레가루도 네팔에서 들어 온 강황을 사다가 직접 만들어서 요리한다고 해요.
 



햇빛부엌은
2008년 대안교육센터에서 만난 10대에서 40대를 대표하는 여성들과 청소년들이 모여서 만들었습니다. 돈이 넉넉한 사람은 돈을, 노동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은 품을 내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도 직접 하고 그릇도 집에 있는 것을 갖다 쓰면서 초기 비용을 줄였으나
운영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늘 있다고 하네요
.




햇빛부엌의 좋은 점은 카페지기 뿐만 아니라 손님들이
뭘 하고 싶다고 하면 모임이 뚝딱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단골들의 참여로 기타나 영어 모임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햇빛부엌은 카페이면서 작업장이기도 하고 다양한 테마를 가진 모임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 곳에 가면 손은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고 입으로는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을 볼 수 있죠
.
그러다가 배고프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9-2번지 / 02-338-3235 / ~토 오전 10~11/ 핸드드립커피 4500, (자기 컵을 가져오는)머그커피 2000/ 오므라이스 5000, 김치볶음밥 5000, 야채카레 5000, 현미떡볶이 5000, 우리밀감자라면 3500/ 와인, 맥주, 안주 가능 / 모임을 위한 스페셜 메뉴 있음 (하루 전 예약 가능)

- 바느질 수업 : 매주 토 1(5천원)
- 요가 : 화목 오전 710, 810(30000
)
- 베이킹수업 : 1주일에 1(20000)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성미산 책방



2010
11,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인 신촌책방 <뿌리와 새싹>이 마포구 망원동으로 터전을 옮기면서 성미산 책방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한 곳이죠.

성미산 책방에 들어서면 책장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꽤 큰 서점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이죠.
경제
, 경영, 종교, 철학, 인문, 전공, 학습서 등 주제별로 책들이 차곡차곡 분류되어 있고
모든 책들이 헌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깨끗하고 손질이 잘 되어 있습니다
.
2,800권 정도의 책이 소장되어 있고 1주일에 3,500권 정도가 순환된다고 하니
상당히 장사가 잘 되는 서점인 셈이죠.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 책이 많다는 점입니다.
동화책뿐만 아니라 만화책도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죠.




어른들을 위해서는 독서와 음악 감상, 회의를 할 수 있는 <성미산 마을서재>라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추억의 LP판도 다량 구비되어 있고 탁자와 의자 등이 있어서 작은 모임이나 회의 등을 할 수 있어요.

책뿐만 아니라 의류, 생활용품 등 중고물품을 기증하고 싶은 분들은 성미산 책방에 가져가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고 합니다. ‘성미산 책방에서 책을 구입할 때 이 마일리지로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자원봉사자도 많이 부족하다고 하니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들은 꼭 연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서울시 마포구 망원2474-2 SK빌딩 2/ 02-392-6004 / ~토 오전 11~오후 7(음료 반입 가능)

      
<약도>



*)이 글은 전이미경 편집위원이 여성민우회생협 소식지 <행복중심>5, 6월호에 주신 글입니다.





 

돼지가 있는 교실(2008년)

돼지가 있는 교실 (2008)

감독 : 마에다 테츠




 

영화 <돼지가 있는 교실>을 처음 봤을 때는 직장생활 2년차 봄이었다. 취직 후 1년은 호기심으로 지나갔고, 2년 차가 되어서는 이런저런 벽에 부딪힘을 실감하고 있었다. 능력의 한계, 동료와의 트러블 또 심신의 피로함까지.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면서 교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고 의욕적이나 자신이 벌린 일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는 6학년 2반의 담임 호시에게 가장 눈이 갔다.












호시는 새로 맡게 된 학급 학생들과 1년 동안 새끼돼지를 키워 보기로 한다. 사람이 살기 위해 늘 생명을 먹어야 하지만 그 의미를 깊게 체험하기는 힘든 법. 학생들에게 그 소중함을 알게 해 주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키운다먹는다라는 생각은 있었으나 그 과정을 통제할 수도 없었고 결과를 예측할 수도 없었다. 돼지를 키우는 일은 1마리 돼지, 26명의 학생들, 상사와 여러 명의 동료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함께하기에 늘 예상 밖으로 흘러만 간다.




학생들은 돼지에게
‘P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학교의 허락 없이) 운동장 한켠에 집까지 만든다. P짱과 축구를 하고 P짱과 여름축제를 즐기고 P짱과... P짱과... 학교생활의 많은 부분을 함께 한다. P짱은 더 이상 평범돼지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친구돼지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학생들은 급식으로 나오는 평범 돼지고기는 먹을 수 있지만 ‘P은 잡아먹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호시 선생과 아이들의 애초 계획은 ‘P짱을 다음 학년이 키울 수 있도록 하자‘P짱을 식육센터로 보내자두 의견으로 나눠져 갈등을 맞는다.


우리는 졸업하니까 그런 사정만 내세우고, 어떻게 P짱을 오래 살게 할지 고민하지 않는 거지?"

돼지는 보통 반년을 사는데 P짱은 충분히 오래 살았잖아.”

“P
짱은 언젠가는 죽을 테니까 지금 죽여도 된다고?”

근데 괴롭지만 결정해야 하잖아.”

죽이는 거랑 먹는 건 틀려. 죽이는 건 단지 생명을 빼앗을 뿐이고 먹는 것은 죽은 생물의 생명을 이어 받는 거야.”

속마음은 P짱이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물려준다고 해도 이 문제를 미룰 뿐이잖아. 우리 스스로 키우기 시작했으니까 우리 손으로 끝내는 게 책임이라고 생각해.”




실제로 영화는 후반부의 많은 부분을 학생들의 논쟁으로 채운다
. 각자의 생각과 느낌, 의견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한다. 영화지만 실제 아역배우들의 생각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해 실화 못지않은 긴장감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호시 선생과 학생들이 어렵지만 책임지고 결정해야 하는 일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 사실 덮어 두고 싶은 일이 더 많은 현실 때문에 조금은 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또 봄이다
.

호시 선생은 이번 봄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갖고 교실에 들어갔을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호시 선생 못지않게 달린 뿔을 주체하지 못해 이리 박고 저리 박는 나도 또 새로운 을 맞았다. 우리의 공통점은 결과를 예측할 수도 없고 후에 책임의 고통이 따를 거라는 것을 너무 잘 알지만 또 작당을 꾸미고 그 속으로 뛰어든다는 것이다. 저희만 그런가요?

열흠/행복지역조합원/비혼훼미니스트


*)이 글은 <행복중심>5,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보기

상큼한 채소 샐러드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 채소.
싱싱한 채소는 우리 몸에도 좋고, 조리법도 간략하고 소박해 환경에도 이롭지요.
이상 기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소.
생산자에게 힘이 되어 주고, 우리 몸도 파릇 파릇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다양한 채소를 식탁에 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된장에 조물 조물, 얼갈이 된장 무침


얼갈이는 사골우거지국, 된장국을 끓이거나 열무와 함께 시원하게 김치를 담가도 아주 맛있습니다.
싱싱함과 함께 시원한 맛이 특징이죠.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와 칼슘, 섬유질이 풍부하고 조리를 해도 영양 손실이 적은 편입니다.

요리법  얼갈이 6포기를 밑동을 잘라 씻은 뒤 물기가 없는 상태로 냄비에 넣습니다.
연한 소금물 반 컵을 고루 뿌리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5분 정도 데칩니다.
데친 얼갈이를 체에 펼쳐 물기를 뺀 뒤 된장 양념에 무칩니다.


된장 무침 양념장




된장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다진 파 1큰 술,
설탕 1/2작은 술, 깨소금 1큰 술, 참기름 1큰 술 






다이어트에 딱! 두부깨소스 샐러드






곱슬곱슬 치커리는 시력 회복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아요. 고소한 깨소스 샐러드는 아침에 입맛 없는 수험생에게 아침 대용으로 좋은 샐러드죠.

요리법  두부는 사각형 모양으로 썰고, 치커리는 냉수에 담갔다가 먹기 좋게 손으로 뜯습니다. 깨소스를 고루 끼얹습니다.








샐러드 깨소스




두부 1/8모, 두유 또는 우유 1/2컵, 소금 약간, 깨소금 2큰 술,
다진 파슬리 약간을 넣고 핸드 블랜더로 곱게 갈아 차게 보관합니다.


 





삼겹살에 어울리는 돌나물 무침



돌나물은 입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고 어린 것이 맛있습니다. 찬물에 담가 두면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시원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죠.

요리법  돌나물 2줌과 채 썬 양파 반 개를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둡니다. 초무침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립니다.











초무침 양념




고춧가루 1/2큰 술, 사과 식초 2큰 술, 매실청 1큰 술, 멸치액젓 1작은 술

 




 


상큼한 채소 샐러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같이 소개해 드린 양념장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D

원문을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D


 

봄나들이에 좋아요, 샌드위치 도시락


가벼운 나들이에 좋은 샌드위치 도시락.
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게살스프레드



재료 : 단호박양파롤, 게다리통살, 오이 1/4, 유정란 1, 마요네즈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상추나 치커리
 

만드는 법

게살은 결대로 잘게 썰고, 오이는 납작하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짭니다.
유정란은 완숙으로 삶아 동그랗게 썹니다.
마요네즈에 게살을 버무리고, 후춧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단호박 양파롤을 반으로 잘라 채소를 깔고, 게살, 유정란, 오이를 넣습니다.



 

참치스프레드





재료 : 감자빵, 올리브통참치, 오이 1/4, 양파 1/4, 옥수수2큰술, 마요네즈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상추나 치커리

만드는 법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쭉 뺍니다.
오이는 잘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꼭 짭니다.
양파는 다져서 참치, 오이와 함께 볼에 담고 양념을 넣고 섞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감자빵을 반으로 잘라 채소를 깔고, 속재료를 넣습니다.

 




양상추오이샐러드

 

재료 : 양상추 1/4, 오이 1/2, 건과일 약간, 견과류 약간

드레싱 재료 : 평촌요구르트 1/2, 매실청 1큰술

양상추는 밑동을 자르고 한 잎씩 떼어 씻은 뒤 손으로 먹기 좋게 잘라 얼음물에 담금니다.
오이도 씻어 0.3cm 두께로 썬 뒤 얼음에 함께 담급니다.
건과일은 먹기 좋게 자르고, 땅콩 등의 견과류는 대충 부숩니다.
얼음에 담근 채소를 건져 물기를 빼고 접시에 담은 뒤, 드레싱 재료를 섞어 골고루 뿌립니다.

 


이번 주말에 나들이 가실 때, 샌드위치 도시락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는 것.
그것 만큼 좋은 휴식이 있을까요? :D



*) 이 요리는 소식지 <행복중심> 3, 4월호 표지에 실린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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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새벽농장에 다녀왔어요!


2011년 4월 9일 오전 8시.
사당역에서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4월 생산지 견학 및 체험'을 떠나기 위해서였죠.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경북 상주 새벽농장'!

하지만 이날따라 엄청나게 많은 차가 몰려 톨게이트 빠져나가는 길이 너무 길었습니다.
버스전용차선까지 밀릴 정도였어요.
2002년부터 저희와 생산지 체험을 함께해 주신 베테랑 운전기사님께서도
명절 때보다 더 많이 밀린다고 하시더군요.

버스에 탑승해서 오늘 하루 함께 보내게 될 사람이 누구인지 자기 소개 시간을 했습니다.



또 공기쌤이 준비해 오신 신나는 노래 부르기와 빙고 게임!



아이들은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빙고 게임도 하면서 간식을 선물로 받았어요.

4시간 반의 긴-긴- 여행길.
지쳐갈 무렵, 드디어 상주 새벽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신난 아이들!
좋은 햇살과 맑은 공기.
번잡하던 도시와 달리 탁 틔인 전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더군요.




어서오세요~ 반갑게 우리를 맞아 주시는 생산자 선생님 :D




맨 왼쪽에 계신 선생님이 조원희 선생님이세요.
그리고 상주에 계신 생산자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눴답니다.
(한분 한분 사진을 올리면서 소개하고 싶은데, 사진이 너무 많이 흔들렸어요. ㅠ_ㅠ)



탁자에 앉아 선생님의 환영 인사를 열심히 듣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밥 많이 주세요오!

 

맛있게 드세요 :D


신선한 각종 나물과 시골 고추장 그리고 된장국.
이렇게 푸짐한 비빔밥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나물 종류만 무려 10가지 정도 됐다니까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양한 채소의 향기와 따뜻한 밥이 어우러져 금세 한 그릇 뚝딱!

 


하늘 높이 솟대를 들고 찍은 사진이에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죠.


조원희 생산자 선생님께서 사과 농장과 배 농장을 견학시켜 주셨어요.
폭식폭신한 땅을 밟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유기농 농사가 힘드실 텐데도 땅과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생산자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무 하나 하나를 아끼시고 보살피시며 설명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죠.

 


원래는 배꽃 수정을 하러 갔는데, 저희가 조금- 일찍 와서 아직 배꽃이 피지 않았답니다.

금방이라도 꽃을 피울 것 같죠?
3~4일 후에는 하얀 배꽃이 가득 필 거래요.
조금 아쉬웠지만 농사는 '하늘과 동업'하기 때문에 이런 날도 있는 거겠죠? :D


이어진 감자심기 시간!
감자 선생님께서 감자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와 어떻게 심는 것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열심히 감자를 심는 아이들.
구멍 안으로 감자를 넣고 흙을 잘 덮어 줘야 해요.
깊이 넣어 줘야 가뭄에도 감자가 잘 견딜 수 있답니다.

 


감자심기에 이어 땅콩도 심었어요.

땅콩은 한 알씩 구멍에 넣고 흙을 덮어 줍니다.

함께 간 아이들이 아주 한몫을 든든히 했어요.
아이들도 흙을 만지며 신나게 놀았지요.



사람은 자연과 가까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흙을 밟고, 흙을 만지고, 풀과 나무 내음을 맡고, 맑은 공기에 숨을 쉬며.
우리가 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이요.



그리고 생산자 선생님들께서 버들나뭇가지로 버들 피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겉 껍데기와 속 나뭇대를 분리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이게 기술이 필요하더라고요.

 


이렇게 나무 끝 껍질을 갈라 손으로 비비면 속 나뭇대와 껍질이 분리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무리 돌려도, 비벼도, 움켜 쥐어도 분리가 되지 않았어요. ㅠ

아이들은 신나게 버들 피리를 불며 뛰어다녔죠.
삐익-삐익- 빼액- 뿌욱- 길이와 굵기에 따라 정말 다양한 소리가 나더군요.



상주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마무리되어 갈 때쯔음-



선생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푸짐한 상.

 

부침개와 손두부 한상이 펼쳐졌답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부침개와 직접 만든 두부.
너무 맛있었어요.
거기에 시골 막걸리 한잔도-


옹기 종기 모여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하지만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다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인사를 나누고, 길을 떠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산자 선생님들의 마음을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 생산지 견학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각 단위생협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생산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니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를 눈여겨 보세요 :D
(www.minwoocoop.or.kr)

원문보기

입맛 살려주는 파김치


요즘 여성민우회생협 점심 도시락 시간에는 파김치가 많이 올라와요.
어렸을 때는 파김치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이 먹을 수록 요 상큼하고 묘한 매력에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되더라고요.


파김치는 파를 소금에 절일 필요가 없고, 양념도 적게 들어가, 비교적 담가 먹기가 수월하죠.
물론 파 다듬기가 조금! 귀찮기는 해도요.

파에는 비타민C많은 양의 칼슘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나른한 봄날 춘곤증을 이겨 내기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감기에도 좋고, 스트레스해소, 피로회복에도 좋대요. :D


파를 예쁘게 잘 다듬어 주세요.
다듬은 파뿌리 쪽에 멸치액젓을 2스푼 정도 뿌려 30분간 재워 둡니다.


물을 종이컵 3컵 분량에 찹쌀가루 1 컵 정도 넣어 찹쌀 풀을 준비합니다.


찹쌀풀을 식힌 후, 고춧가루 3컵, 멸치액젓 반 컵, 쌀조청 반 컵,
또는 매실액기스와 통깨를 넣고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파뿌리 부분부터 양념을 골고루 묻혀 줍니다.



상온에서 하루 정도 삭힌 후,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됩니다.


상큼하고 맛있는 파김치.
요 파김치만 있으면 밥한공기 뚝딱입니다!

저는 오늘 점심 때도 맛있는 파김치를 먹었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셨죠?  :D

*) 이 요리는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김현정 조합원님이 올려 주셨답니다.

직접 담가 먹는 고추장!


4월 6일. 서울남서 여성민우회생협 사무국에서 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직접! 고추장을 담가 먹기 위해서죠.

된장과 고추장은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식재료입니다.
장맛이 그 집 음식 맛을 결정한다고 하죠
.

우리 조상들은 집에서 직접 장을 담그며, 그 비법을 며느리에게, 딸에게 전수해 줬습니다
.
하지만 요즘은 생활 방식이 달라지면서 직접 장을 담그는 집이 거의 사라졌죠
.
그렇게 되면서 장을 담그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님들은 전통의 맛과 비법을 계속 계속 이어가기 위해,
그리고 직접 장을 담가 먹는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기 위해 모였답니다.

찹쌀과 엿기름을 섞은 모습입니다.

조청도 넣고, 메주가루, 고춧가루를 넣고 고추장을 만들어요.


소금을 넣고 열심히 저어 주세요~
간을 봅니다.





고추장을 그릇에 잘 담아 주세요.



짠-
고추장 한 통씩 들고 방긋 웃습니다. :D


고추장 담그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고추장 담그는 법을 그림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는 친환경 청소용품으로 하세요!


많은 분들이 봄이 오면 겨울 동안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집안을 정리하죠. 
따뜻한 날씨에 설레는 마음도 잠시,
겨우내 입었던 옷과 신발, 이불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이사철을 맞아 새집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봄이 오면 해야겠다 싶은 것도, 하기 싫은 것도 청소.
먼지와 진드기, 곰팡이와 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계피 추출물 등 천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청소 용품 전격 공개!

아토피로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 특히 좋을 것 같아요.


 




알러제로:천연 성분인 계피 추출물로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어요. 
아이들 인형,봉제 제품,  침구류에 분사하면 진드기와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죠.

150ml
의 조합원 가격은7,340원.


*)집먼지 진드기 : 환절기인 봄, 가을에 활발하게 활동하며 알레르기 질환과 아토피를 유발시킵니다. 보통 침구류나 카펫류에 많고, 사람의 피부 각질, 땀, 식물 섬유, 먼지 등을 먹고 서식합니다. 








 

 

집드리스프레이:천연 성분인 계피 추출물 등으로 만들었고,향균과 탈취 작용,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뛰어나요.새 가구,새 차 등에 뿌려 주거나,오래되어 낡은 가구,습기 찬 벽지 안에 피는 곰팡이로 오염이 발생한 곳에 사용합니다.
450ml
의 조합원 가격은12,420
.












 




집먼지진드기 바이오패드
: 계피 추출물로 만들어진 패드로 옷장이나 서랍장, 이불장, 책장 등에 놓아 두면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어요. 집들이 선물로도 좋죠.
5
개들이 조합원 가격은4,850
.











 




친환경탈취제: 솔잎 추출액 등 식물성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해 인체에 무해합니다. 환기가 어려울 때, 카페트·커텐·천소파·침구류 등 냄새가 나는 곳에 뿌려 주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어요.
350ml
의 조합원 가격은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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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클리너
: 천연식물성 원료만 사용했고, 색소, 방부제, 앜로올을 넣지 않았습니다. 타일, 변기, 세면기, 세면대, 샤워기 욕조 청소에 사용합니다.
500ml
의 조합원 가격은4,950
.












 






구연산: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는 구연산 100%. 무색의 결정체로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에 섞어 가습기, 커피메이커, 공기청정기, 세탁기 청소 등에 사용하시면 돼요. 
1kg
의 조합원 가격은7,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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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200cc에 소다 1작은 술을 넣어 소다수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카펫 청소,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욕실 청소에 좋아요.
과일과 채소를 세척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요.
1kg
의 조합원 가격은4,530.











저도 이번 주말에 대청소를 해야겠어요~

먼지 쌓인 이불도 털고, 겨울 코트와 니트, 잠바도 정리하고 말끔하게 청소하고요.



여성민우회생협의 다양한 청소용품으로 깨끗하고 상큼하게 봄날이 맞이하세요 :D
집들이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에도 참 좋은 생활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