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참외가 되기까지-

*)이 글은 김혜경님이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글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예전에 어떤 음료 회사에서 '자연은 ~일' 시리즈로
과일이나 채소가 자라는 날 수를 포장지에 적어 크게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었죠.
당근은 130일, 오렌지는 365일, 이런 식으로요.

그렇다면 여성민우회 생협의 참외는 얼마나 기다리면 조합원 손에 전달될까요?

 


이렇게 예쁜 참외 꽃이 피고 약 45일이 지나면 조합원님께 전달될 노-오-란 참외가 됩니다.


꽃이 지고 나면 그 아래 작은 아기 참외가 열려요.


그 아기 참외가 탁구공만 하게 자라고-



초록빛 참외가 되죠.



그리고 이렇게 노란 예쁜 참외가 된답니다.


그럼 여성민우회생협의 참외는 '45일' 일까요?
아닙니다!

유기농으로 참외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재배 전 9월부터 수단그라스(재배하여 거두지 않고 비료로 쓰는 작물)를 기르고,
건강한 참외를 거두기 위해 땅을 관리하는 노력을 거쳐야 합니다.

365일 그 이상의 노력과 관심, 사랑이 필요해요.


특히 올해는 오랫동안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했던
성주 참살이 공동체와 가야산 공동체가 힘을 합쳐
하나의 이름으로 여성민우회생협에 참외를 공급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참외,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