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에 공급하는 삼계와 육계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삼현농장에서 자랍니다. 삼현농장 김준혁 생산자는 25년 전부터 닭은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농사꾼의 생명은 정직"이라고 말하는 김준혁 생산자는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남을 시간 동안 한결같이 닭은 길렀습니다.
'무항생제'라는 말이 지금은 흔한 말이 되었지만, 김준혁 생산자가 처음 닭은 기르기 시작할 무렵은 사료에서 항생제를 뺀다는 생각 자체를 아무도 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닭이 '자연'에서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들인 김득남 생산자가 아버지 일을 이어받아 닭을 기릅니다.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닭이 더욱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은 대를 이어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현농장은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계사에서 닭은 기릅니다. 잘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평당 33수의 사육밀도를 유지합니다. 바닥에는 왕겨와 토양미생물제인 <바이오토미> 효소를 뿌려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소화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반 닭이 항생제, 합성향균제, 설파제, 착색제, 성장촉진제 등이 첨가된 사료를 먹고 자라는 반면, 삼현농장 닭은 항생제와 촉진제 등을 뺀 특별 제조한 주문사료를 먹고 자랍니다. 사육 후 생산되는 계분은 유기질 퇴비로 전답, 과수원 등에 환원하여 토양 및 식물과의 유기적 순환을 지향합니다.
삼현농장 닭이 자라는 계사는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자유롭게 먹이를 먹으며 자라는 삼현농장 닭, 빨간 모이통에 특별 주문 사료가 자동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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