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살림/생활재가 궁금해'에 해당되는 글 255건

  1. 더운 여름 '천연 영양제' 제철 과일 3총사
  2. 에어컨보다 더 시원해요! 더위를 식혀주는 건강한 마실거리2
  3. 너무 간편해서 더더욱 좋은 유기농 매실로 만든 매실 음료
  4. 에어컨보다 더 시원해요! 더위를 식혀주는 건강한 마실거리
  5. 청량음료 저리 가라~ 더위를 식혀주는 건강한 마실거리
  6. [시원 건강한 여름휴가]가까운 곳으로 마음 가볍게 떠나는 휴가2
  7. 앗, 밥솥에 밥이 없네! 2
  8. [시원 건강한 여름휴가]가까운 곳으로 마음 가볍게 떠나는 휴가

더운 여름 '천연 영양제' 제철 과일 3총사


자연은 계절에 맞는 먹을거리를 선물한다
우리 조상들은 철에 따라 몸의 상태가 달라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자연은 그 철에 맞는 각기 다른 맛과 성질의 먹을거리를 인간에게 선물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철에 난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한 식생활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요즘에는 '제철'의 의미가 퇴색된 것 같습니다. 계절을 따지지 않고 채소와 과일을 만날 수 있어서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몸이 계절 변화에 대응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려 하고, '제철음식이 좋다'는 사실까지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제철에 자란 채소와 과일은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 '천연 영양제' 제철과일
여름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을 줄줄 흘립니다. 그만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이때 여름 제철 과일은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멎게 해줍니다. 또 비타민C와 각종 미네랄 등이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껍질째 먹는 친환경 포도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포도는 유기농과 무농약 재배 포도입니다. 포도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껍질과 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포도의 껍질과 씨를 먹지 않으면 사실 포도의 영양을 제대로 먹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 포도는 농약 걱정 없이 껍질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달콤 달콤 저농약 복숭아
복숭아에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복숭아는 친환경 복숭아를 이용해야 좋습니다. 복숭아 껍질의 솜털은 점착성이 커 농약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여성민우회생협은 친환경 저농약 복숭아를 공급합니다.
 

입맛을 돋워주는 자두
무더위로 입맛이 없을 때에는 새콤달콤한 자두를 이용해 보십시오. 새콤달콤한 신맛이 식욕을 돋우어 줍니다. 자두는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합니다. 


이용 확대는 안정적인 생활재 공급의 첫걸음
여성민우회생협은 오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하우스캠벨'을 할인해 공급합니다. 제철에 생산한 여름 과일을 많은 조합원이 집중해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활협동조합에서 조합원의 이용 확대는 생산을 늘리고, 안정적인 생활재 공급으로 이어지는 시작이 됩니다. 조합원 한 명 한 명이 참여할수록, 조합원 서로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되는 협동의 마법을 펼쳐 주십시오.


*이 내용은 여성민우회생협 8월 1회 안내지 1면에 실린 글입니다.



에어컨보다 더 시원해요! 더위를 식혀주는 건강한 마실거리2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연일 이어진 비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는 요즘입니다. 이번 비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식과 함께 계속된 습기와 더위로 많이 지치셨죠?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여름철 건강음료2를 소개합니다. 


 

산성화된 몸을 중성화시키는 두륜산 산야초 효소

산야초효소는 정화 작용과 해독 작용을 하며, 피와 조직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신진대사에 의해 생긴 노폐물을 중화합니다. 비타민, 미네랄, 효소, 과당을 가지고 있어서 산성화된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줍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과 수험생에 좋습니다. 

- 5살 아이가 더 좋아해요
매실먹듯이 산야초를 꺼내먹네요.
뒷맛이 깔끔하고 시원하고 달콤하고...
몸의 산도를 맞춰준다고 하니 육식을 즐겨먹는 분에게 강추입니다.   (김희영 조합원)

- 샐러드 소스로도 굿!
쌈모음 채썰어서 산야초효소, 감식초, 참기름(or 올리브오일), 깨소금 넣고 살짝 버무려주면 아주 맛있어요.당근이나 파프리카, 과일도 넣으면 식사대용으로 그만이에요. 아침에 밥 대신 먹으니까 몸도 가볍고 좋아요, 가족들이 다 잘먹어요. (김혜경 조합원)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좋은 복분자차

복분자는 황산화 물질은 포함하고 있어서 간의 기능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좋아 수험생, 직장인 등에게 좋습니다.
비타민 A는 눈의 건강유지  항암작용, 황산화작용, 적맘 구성 성분, 성장촉진, 건강한 피부 유지무기질의 함유되있어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고, 
비타민을 많이 함유한 만큼 피부에 좋습니다.


 


성인병 예방 특효약 양파즙

양파에 포함된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혈액 속의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춰 줘서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또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순환기 장애 발생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또한 노화방지, 체중감량, 불면증개선에 좋습니다.


여름철 건강음료는 아이들도, 학생도, 직장인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나른한 오후, 피곤할 때, 졸음을 쫓아내야 할 때, 여행갈 때, 운동갈 때, 나들이갈 때, 운전할 때- 물에 섞어 시원하게 마시세요. 활력과 함께 에어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원함이 몸속 가득 퍼질 거예요. 

여성민우회생협 건강음료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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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편해서 더더욱 좋은 유기농 매실로 만든 매실 음료

이 글은 아이디 jjonga1215님이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아마도 살림 좀 하시는 주부님들께서는 매년 매실철이 되면 매실 액기스 담가서 1년을 보내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그러시구요~저는 아직 초보라 그런 건 엄두도 못내고요..--;;;

엄마가 매실액기스 담가서 주신 거로 요리에도 넣어 먹고 여름엔 차가운물에 넣어 음료수로도 마시고,
신랑이 과음하고 들어온 날 꿀물 대신 타주었는데요.

이번에 1회용 포장으로 휴대하기 너무너무 편한 매실액기스가 나왔습니다.
송광매원에서 나오는 '매실연가-무탈' 이라는 매실액기스입니다.
 

 
우선 패키지를 보면요. 
요렇게 네모난 종이박스에 들어있어요~ 20g씩 1회 포장 되어있구요...30개 들어 있습니다



안을 열어 보면 마치 약같이  갤*스를 연상시키는듯한 일회용분 포장입니다..넘 귀여워요~^^



박스를 열어 꺼내 보았습니다.
내용물은 유기농 매식액기스가 97%나 들어 있고, 유기농 중백당 50%, 벌꿀 3%가 들어 있네요.
역시 유기농이라 믿을 수 있어요~



액기스만 컵에 담아 보니 진한 황금빛 매실 액기스가 나오네요~
여기에 기호에 따라 물을 희석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포장지에는 80~100ml 로 나와 있습니다.)



저는 100ml정도 부었습니다.
얼음이 있었으면 동동 띄워서 먹었으면 더더욱 시원했을 텐데...좀 아쉬웠어요.
한컵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원샷~~


뒤에 보이는건 간식으로 먹은 찐단호박과 당근샐러드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이렇게 건강한 간식 먹어줬네요..
요즘 임신 중인데 매일 아이스크림에 과자에 빵에 군것질만 달고 살아서 매일 아가들에게 미안해했는데..
정말 오랬만에 건강간식 먹어주었더니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임산부들은 소화가 잘 안 되어서 저 같이 임산부들에게는 더더욱 추천해 주고 싶어요.
임신한 이후로, 소화가 안 될 때마다 집에서는 매실액기스를 물에 타서 식후에 곧잘 마셨는데요.  
직장에서는 액기스를 따로 담아 와서 마시기도 번거롭고 해서 그냥 시판 매실음료를 사다 두고 가끔 마셨는데요.

요 매실연가-무탈은 핸드백에 쏙 넣어서 회사에서 냉수에 그냥 타서 먹곤하니 너무너무 편하답니다.
맛은 많이 달지 않고 딱 적당히 단맛이었어요.
사실 엄마가 해주었던 매실 액기스는 설탕이 많이 들어갔던건지 더욱 달고..좀 새콤한 맛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저희 신랑은 마시면서 괴로워 했었는데...근데 요건 정당히 달콤한맛만 내주면서 적당히 새콤해서 신랑께 한잔 권했더니 처음에 약간 정색하더니..한잔 마시고는 ~자기입맛에 딱이라네요~
장모님 사랑보다 요 매실액기스가 더 맛나는 눈치였습니다...ㅋㅋㅋ
절취선도 편하게 되어있고 용량도 적고 핸드백속에 쏙~넣어다니기 정말정말 좋아요~
아가들 있는집에서는 외출시 들고 다니시다가 소화가 잘 안될때나 시판 음료 사먹이기 걱정되실때 물에다가 요것만 넣어주면 상큼 달큼한 유기농 음료 탄생이랍니다.
소화기관이 약해서 소화 잘안되시는 분들, 저처럼 임산부들, 맛있는 유기농 음료를 원하시는 분들, 아이들, 가족들 외출시에..너무너무 편리한 매실액기스 음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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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보다 더 시원해요! 더위를 식혀주는 건강한 마실거리


에어컨보다 더 시원해요!

무더운 오후, 시원하게 얼음 띄운 음료 한잔 어떠세요?
 


햇빛이 너무 뜨겁다 못해 따가울 지경입니다. 눈이 부셔 제대로 눈도 떠지지 않고요. 가만히 있어도 온몸이 뜨거워지는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기력이 쇠해지고, 밤잠을 설치면서 몸의 리듬이 깨져 신경이 예민해지기 쉽답니다. 이런 때 좋은 여름철 건강 음료! 얼음 듬뿍 넣고 마시면 무더위가 가시고,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도 챙겨준답니다. 여름철에 옆에 두고 꼭 챙겨야 할 음료를 소개합니다!


1. 매실액기스


매실의 효능은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식중독 및 배탈을 예방하는 데 탁월합니다. 특히 살균, 해독작용이 매우 뛰어납니다. 매실에 함유된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은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살균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몸에 쌓여 있는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2. 오미자효소


오미자 열매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 등 5가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미자'라고 불리죠. 오미자는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고,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폐를 돕는 기능이 뛰어나, 만성 기관지 확장증 환자의 기침과 천식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치매를 예방하고,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도 좋은 오미자. 올 여름 더위에 지친 가족 모두를 위해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3. 여의주청양구기자효소


구기자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간을 보호하고, 조직의 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좋아지게 하고, 혈압과 혈당을 낮춰 주며 황산화 효능이 있습니다. 구기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 곡류를 많이 먹어 산성화되기 쉬운 혈액을 중화시켜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내 몸을 위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입맛을 잃게 되는 여름철에 몸을 든든하게 챙겨줄 음료입니다. 첨가제를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 담은 여름철 음료로 시원하고 간편하게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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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저리 가라~ 더위를 식혀주는 건강한 마실거리

청량음료 저리 가라
더위를 식혀주는 건강한 마실거리


흐르는 땀과 숨이 턱 막히는 더위로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여름. 여름에는 아무래도 갈증이 쉽게 일고 음료수를 자주 찾게 됩니다. 한낮의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는 더욱 음료수에 손이 갑니다. 그렇지만, 화려한 색과 자극적인 맛으로 유혹하는 시중 음료를 선택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들 잘 알겠지만 바로 이름만으로는 도대체 어떤 용도인지 알기 어려운 식품첨가물 때문입니다.

 
속이 보이는 시원한 마실거리!
여성민우회생협의 마실거리는 겉모습이 화려하지 않고, 소박합니다. 그리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어떤 원료로 만드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생산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국내산 과일과 채소를 듬뿍 사용하고, 인위적인 단맛을 더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유기농 설탕이나 꿀로 알맞게 단맛을 냅니다. 과일을 저온 착즙한 천연주스부터, 우리 조상의 지혜와 혼이 담긴 효소와 영양 가득한 엑기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조합원이 검증하고 추천한 마실거리
여성민우회생협의 ‘속 보이는’ 다양한 마실거리 중에서 조합원들이 꾸준하게 이용하면서 맛과 품질을 검증받은 마실거리를 소개합니다. 마음에 드는 마실 거리를 골라 천천히 음미하면, 더위를 잊고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콤하고 시원한 맛
설탕에 절이지 않은 생매실과즙! 매실농축액 ❶
유기농 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달콤한 식혜

피곤한 수험생에게!
원기회복과 건강한 눈을 위해 여의주청양구기자효소  ❷
6년 근 홍삼을 통째로! 홍삼엑기스 30포 57,630원, 홍삼달콤음료  
좋은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녹용으로 만든 녹용엑기스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해 엄마에게!
설탕에 절이지 않은 생복분자 과즙! 복분자차 ❸
과일을 통째로 저온 착즙해 천연 자양분이 살아 있는 청암농산 주스류

고기 좋아하는 아빠에게!
산성화된 몸을 중성화시키는 두륜산 산야초  ❹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칡!
혈액순환을 돕는 생칡즙  ❺

더위에 지친 우리 가족 모두에게!
지치고 식욕이 없을 땐 오미자 원액  ❻



 

 

 

[시원 건강한 여름휴가]가까운 곳으로 마음 가볍게 떠나는 휴가2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 준비하는 2011년 여름휴가. '휴가'라는 단어만으로도 너무 설렙니다. '어디로 갈까, 어떻게 놀까, 무얼 먹을까'하는 행복한 고민. 최고의 완벽한 휴가를 위한 배낭을 행복중심과 함께 꾸려 보세요.

7월 말에서 8월초가 되면 여름이라는 말 뒤에 ‘휴가’라는 단어가 따라 붙습니다. 일상의 고단함과 더위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서죠.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휴식은커녕 스트레스만 쌓고 돌아오기 쉽상인 것이 여름 휴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번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몇 가지 다른 고민을 해보면 어떨까요? 우선 사람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를 찾아야 바캉스를 다녀온 것 같은 생각을 버리는 겁니다.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마음 가볍게 떠나는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것이죠. 여성민우회생협의 5개 단위생협 조합원이 ‘우리 동네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시원 건강한 여름휴가]가까운 곳으로 마음 가볍게 떠나는 휴가 1 

3. 우리동네 작은 산 궁산

 동네 작은 동산에 소나무, 벗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자라며 호젓하고 향기로운 산책길을 이룬다

궁산은 작은산입니다. 흔적만 남은 옛 성터와 소악루, 성황당, 양천향교, 겸재정선기념관까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도 가벼운 운동을 하듯 두루 볼 수 있습니다. 
 
궁산은 고구려의 국경으로 행주산성과 함께 한강을 빗장처럼 지키던 요새였고, 임진왜란 때는 의병의 진지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6·25때는 미군이, 이어 국군이 주둔하는 아픈 역사의 흔적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은 원형을 잃고 편평해 졌습니다. 

소나무 몇 그루가 서 있는 풀밭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탁 틔인 조망대에 올라 방화대교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올림픽도로에서 김포 방향으로 달리며 올려다보면 멋지게 보이는 소악루는 한강을 따라 멀리 남산까지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좋습니다. 양천 현감으로 온 겸재 정선이 매일 올라 그림을 그렸다는데요, 최근 복원되었습니다. 

궁산은 아기자기한 숲입니다. 남쪽 근린공원 입구 양편에는 커다란 갈참나무가 자라고 있고 소나무, 은사시나무, 벚나무, 층층나무, 복자기나무, 좀작살나무, 낙상홍 등이 철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서쪽 경사면에는 잣나무 군락지가 있고 동쪽 비탈면에는 누리장나무, 때죽나무가 많아 호젓한 숲길을 만듭니다. 포장 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향기로운 산책로를 걸을 수 있죠. 초행길이어서 조금 헤매어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산이 작아 위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정상에 오르게 된답니다. 

홍살문이 서 있는 양천향교는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석전(공자에게 지내는 제사)을 지냅니다. 궁산을 둘러본 뒤 아쉬움이 남는다면 동쪽 비탈면으로 내려와 도로를 건너세요. 대아아파트 뒤에서 가양대교까지 이어지는 구암공원에 갈 수 있습니다. 구암은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의 아호입니다. 공원에는 광주 바위가 서있는 연못이 있고, 옥상에 약초식물원이 있는 허준 기념관도 있습니다.

황혜경 남서여성민우회 생협 조합원
 *궁산 가는 방법: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하차. 우장산전철역 버스정류장에서 강서06번 마을버스 환승. 벽산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 



4. 발 걸음 닿는 곳이 바로 산책길, 도봉구 방학 3동


제가 사는 마을은 도봉구 방학3동.
아주 오래 전에는 원당마을, 초당마을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우리 동네는 북한산과 도봉산을 뒷뜰로 삼고 살아가는 마을입니다. 그래서 기름과 돈,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찾아가 쉴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은 편이지요. 

동네에 연산군과 가족의 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연산군묘를 돌아보고 마을 쪽으로 난 길 옆에는 아주 가뭄이 심한 때를 빼고는 사시사철 샘물이 솟는 원당샘물 소리가 마른 목을 적셔줍니다. 하지만 땅속 깊은 곳까지 오염되어 그냥 마시지는 못합니다. 
근처를 어슬렁 거리면 제가 마치 아주 오랜 세월 그 마을에 살아왔던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원당마을을 지나 숲속 길을 따라가면 북한산이나 도봉산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곳이 우리 마을입니다. 

삼사십 분 산책에 아쉬움이 느껴지면 덕성여대 앞 솔밭공원을 지나 북한산 둘레길을 걷습니다. 4·19국립묘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 보광사에도 들르곤 합니다.

어느 길을 가든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에 산길도 제법 잘 다듬어져 있어 등산화가 아니어도 괜찮다. 
 
아니, 오히려 등산화가 아니면 더 좋겠다. 신발을 벗고 조심스럽게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길은 이렇습니다. 4·19국립묘지를 한바퀴 돌고 기념관 옥상정원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올려다봅니다. 그리고 둘레길을 돌아나와 덕성여대 운동장 끝에서 우리가 다녀온 둘레길을 품고 있는 북한산을 바라보며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해 진 뒤 북한산의 짙은 실루엣이 아주 멋지답니다. 

어느 길을 가든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에 산길도 제법 잘 다듬어져 있어 등산화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아니, 오히려 등산화가 아니면 더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니다 보니 산길이 너무 넓혀지고 파헤쳐지는 느낌입니다. 가능한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아니면 맨발로 가볍고 조심스럽게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혜숙 동북여성민우회 생협 조합원
 
*동북  방학 3동 산책길 가는 방법: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하차해 쌍문역(중) 버스정류장에서 130번 버스 탑승. 연산군정의공주묘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5.  테마가 있는 도심 숲속길, 진주 가좌산 숲길

진주의 가좌산 숲길은 언제라도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소박하고 착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좋은 곳으로 강력 추천한다.


 

남강이 유유히 흐르는 진주에는 도심 속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좌산에 ‘테마가 있는 도심 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이 언제나 숲길을 걸으며 숲의 기운을 온전히 받아들이면서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사도 완만하고 총 연장이 약 5킬로미터 정도라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평일 퇴근 후에도 진주의 야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더욱 좋은 도심 속 숲길입니다.
 
진주 가좌동 진주MBC 건너편 남부산림연구원 시험림에서 시작되는 ‘청풍길’에서 출발해서 다양한 대나무와 함께 맹종죽이 쭉쭉 뻗은 ‘대나무숲길’을 지나면 ‘어울림숲길’이 나옵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속에 미로처럼 만들어진 길은 특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길입니다. 이 길을 지나 약수가 나오는 ‘물소리 쉼터’에서 이어지는 ‘황톳길’은 정말 맨발로 걸으면 황토의 기운이 그대로 마음속까지 전해지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황톳길을 지나 만나게 되는 ‘풍경길’에서는 시야가 확 트여 진주 시가지를 훤히 볼 수 있고 계속해서 이어진 ‘고사리숲길’엔 길 좌우에 고사리가 무성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길을 지나 약간의 경사길을 지나게 되면 인공폭포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진주의 관문인 석류공원이 나오고 이곳에서 가좌산 숲길걷기가 마무리 됩니다. 이렇게 진주의 가좌산 숲길은 언제라도 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가볍게 착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좋은 곳으로 ‘강추’합니다.

최세현 진주여성민우회 생협 이종숙 조합원 남편
 
*가좌산 숲길 가는 방법: 연암공대 사거리에서 연암공대 정문 방향으로 30여 미터 가다 보면 왼쪽편으로 갈레길이 나온다. 그 갈레길이 바로 가좌산 숲길


 

앗, 밥솥에 밥이 없네!

 

갓 지은 밥이 가장 맛있지만, 밥솥에 밥이 비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해 저녁을 먹으려고 밥솥을 열었는데 밥이 없거나, 애매한 양만 남아 있다면 참으로 낭패지요.

이럴 때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을 유기농 즉석밥을 소개합니다.
전자레인지에서 약 2분 정도 돌려주거나, 끓는 물에 10분간 데우면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답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백미(유기인증 3-1-225)와 현미(유기인증 3-1-225)를 집에서 밥을 짓듯 만들었습니다.

정수한 물로 쌀을 씻어 약 1시간 동안 불린 후, 40분 동안 물을 뺀 다음에 용기에 일일이 담아 105~110℃에서 약 25분 정도 익힙니다. 그렇게 지은 밥을 밀봉 한 후, 뜸을 들여 식혔습니다.

밥을 짓는 취반기부터 포장까지 일체화된 공정에서 무균 포장법으로 생산하고, 방부제와 표백제 역할을 하는 산미제를 넣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밥맛을 좋게 하는 미강추출물도 넣지 않아 밥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포장용기는 열에 강한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었습니다. 환경호르몬 용출 검사 결과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
를 받았습니다.

참, 휴가 갈 때 챙겨 가도 센스 만점이지 않을까요?

·유기농 즉석밥 보러 가기

[시원 건강한 여름휴가]가까운 곳으로 마음 가볍게 떠나는 휴가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 준비하는 2011년 여름휴가. '휴가'라는 단어만으로도 너무 설렙니다. '어디로 갈까, 어떻게 놀까, 무얼 먹을까'하는 행복한 고민. 최고의 완벽한 휴가를 위한 배낭을 행복중심과 함께 꾸려 보세요.

7월 말에서 8월초가 되면 여름이라는 말 뒤에 ‘휴가’라는 단어가 따라 붙습니다. 일상의 고단함과 더위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서죠.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휴식은커녕 스트레스만 쌓고 돌아오기 쉽상인 것이 여름 휴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번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몇 가지 다른 고민을 해보면 어떨까요? 우선 사람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를 찾아야 바캉스를 다녀온 것 같은 생각을 버리는 겁니다.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마음 가볍게 떠나는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것이죠. 여성민우회생협의 5개 단위생협 조합원이 ‘우리 동네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1. 도심 속 자연학습장, 낙성대 공원

우리 동네는 서울의 남쪽 도심에서 가까운 산골짜기(?)입니다. 해가 지면 개구리 소리가 요란하고 밤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고 멀리 도심의 불빛이 아스라한 동네입니다. 관악산이 험하고 높아 하늘을 받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 봉천동으로 불렸는데, 최근 낙성대동으로 바뀌었습니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별이 떨어졌다는 생가 터가 있어 낙성대라 하지요. 
 

도심 속에서 벼가 자란다. 초저녁 가만히 앉아 기다리면 바로 앞에서 개구리 울음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여러 채소와 야생화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서울대 후문 쪽으로 10분 거리에 낙성대 공원이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 사당이 있고 사당 아래 연못에는 팔뚝만한 물고기가 삽니다. 공원 광장에는 강감찬 장군의 동상이 있습니다. 앞발굽 들어 올려 뛰어오르는 마상에서 장군이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호쾌합니다. 해가 지면 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들이 도란도란 담소를 즐깁니다. 
 


 
공원에 이어져 있는 ‘서울시과학전시관’에는 온갖 농작물과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천문대와 곤충살이가 마련된 온실이 있고, 희귀 암석 표본이 노천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학관 넓은 경작지에는 호밀밭, 보리밭, 목화밭이 있습니다. 그 옆 밭에서는 벌써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미나리꽝 옆에 벼가 제법 자란 논도 있습니다. 초저녁 가만히 앉아 기다리면 바로 앞에서 개구리 우는 소리를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과학관에는 더덕, 도라지, 땅콩도 자라고 온갖 채소, 온갖 꽃들이 이름표를 달고 자라고 있어 생김새를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또 야생화 언덕에는 원추리, 섬초롱꽃, 벌개미취, 노루오줌, 미선나무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동네를 찾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바로 ‘돌이 되어 버린 나무’, 나무 화석 규화목입니다. 규화목은 나무가 늪이나 진흙 같은 곳에 묻혀 썩지 않은 채로 아주 오랜 세월을 버티어 고스란히 돌이 되었다 합니다. 여기까지 보셨으면 과학관 건너 서울대 호암관 야외 카페에서 멋스러운 저녁을 드셔도 좋습니다. 
 
조무하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
 
* 낙성대공원 가는 방법: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2번 또는 04번을 타고 낙성대공원에 하차 



2. 고봉산 끝자락 생명을 품은 안곡습지공원

“와 콩나물 같아요”, “진주 귀걸이 같아요”
풀 잠자리 알을 자세히 바라본 아이들의 표현입니다. 수면 위로 윙윙 거리며 날아다니는 밀잠자리는 어른들의 눈맛을 시원하게 하고 방울을 달랑달랑 달고 다니는 방울 잠자리 또한 아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습니다. 

나무 데크 위를 걸으며 잠자리, 개구리, 송사리, 메뚜기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꾀꼬리가 나는 연습에 한창이고, 자식을 남의 둥지에 맡긴 뻐꾸기의 걱정 어린 울음소리가 처연하게 들립니다. 열심히 먹이를 찾는 직박구리와 딱따구리도 보입니다. 

2002년부터 신도시에서 생명을 지키고자, 다음 세대에게 생명을 느끼고 마음 속 고향 하나쯤 품고 살게 해주고자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아 다시 태어난 이곳은, 안곡습지.



안곡습지는 하마터면 남의 집 안마당이 될 뻔 했습니다. 고양시 시민단체들과 주민들이 주택공사로 팔려간 땅을 다시 사들이기 위해 많은 애를 썼습니다. 그덕에 지금은 아늑하고 아름다운 생명이 어울렁 더울렁 살아가는 놀이터가 되어 누구라도 잠시 생명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하늘을 날아가는 노란색이 눈에 들어오면 그이는 꾀꼬리입니다. 올 봄엔 딱따구리가 내 키 높이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2마리나 키워내 나무 쪼는 연습이 한창이고, 물 속에선 흰 뺨 검둥오리가 무사히 알을 부화시켜 새끼오리 11마리가 어미 뒤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 

신도시 속에 자연이 펼쳐졌다. 다음 세대에게 생명을 느낄 수 있는 ‘마음 속 고향’ 하나쯤 품고 살게 해주고 싶었던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만들었다. 그 마음이 더욱 소중하다.


요즘엔 부들꽃이 한창이라 노란 꽃가루가 날리고 부들잎에 붙은 진딧물과 무당벌레가 벌이는 사투는 장렬합니다. 날개를 훠이훠이 펼치며 여유롭게 날아다니는 백로와 죽을 힘을 다해 날개 짓하는 살찐 오리를 보는 것도 재미납니다. 쉿, 한 아름 되는 키 큰 상수리나무 아래에 다람쥐와 청솔모가 있어요, 물총새도 포르르 보이지요. 초롱꽃 밑으로 벌이 들어간 걸요. 곧 불을 켤 거에요, 나오는 길에 눈을 감고 10초만 숨을 죽이고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 보아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지요. 여기는 안곡습지입니다.

김희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
 

*안곡습지공원 가는 방법: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경의선 문산 방면 열차로 환승, 풍산역에서 하차해 하늘마을 4단지 버스정류장에서 070번 마을버스 탑승. 안곡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우리 동네 좋은 곳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즐기는 여름휴가는 어떨까요?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준비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