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에 대한 모든 것, 호박 집중 탐구


호박에 대한 모든 것
호박, 넌 누구니? 
 



호박은 우리 생활 속에서 요리 재료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찌개, 볶음, 조림, 나물 등등. 하지만 예전에 호박은 양반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먹던 채소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19세기 중엽, 호박 먹는 게 유행이 되었고 널리 퍼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호박은 어떤 호박인가요?

호박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반도에는 16세기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박은 크게 동양계, 서양계, 폐포계, 잡종계, 흑종계 다섯 종으로 나눕니다. 이중에 동양계와 서양계, 페포계를 식용으로 재배하는데 한반도에서 흔히 재배하는 호박은 동양계입니다. 애호박은 이 동양계 호박의 어린 열매죠. 요즘 들어 많이 먹는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입니다.

호박은 어디에 좋아요?

호박은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고, 특히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 부기 제거에 애용되었습니다. 비타민 A인 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속이 아플 때도 효과가 좋습니다. 생약도감에서는 호박을 보중익기(補中益氣)라고 말합니다. 호박은 이소변, 신경통, 화상, 당뇨병, 야맹증, 각막건조증 등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추천하고 있으며 특히 호박씨는 위에 좋다고 해요.



매끈한 몸매를 자랑하는
애호박

여름철 뜨거운 햇빛 아래서도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애호박은 더위를 해소하는 데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입니다. 애호박은 주성분인 당질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궤양 환자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아이들 영양식이나 이유식으로도 좋아요. 또 애호박 씨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치매 예방과 두뇌 개발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듬직하다, 단호박


서양계 호박인 단호박이 한반도에 전래된 것은 1920년대입니다. 일본인들이 한반도에 이주하면서 이 호박을 가지고 왔습니다.
고랭지 작물로서 밤호박이라고도 하는데 그 맛이 밤과 고구마를 섞어 놓은 듯하지만 밤보다 당도가 좋으며 고구마보다 속이 알찹니다. 녹말과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 B, C가 많이 들어 있어 주식 대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호박 가운데 전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의 함량이 많고, 맛도 좋아 식용으로 재배하는 호박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귀엽니,
귀요미 미니단호박

일반 단호박에 비해 당도가 더 높습니다. 한손에 잡히는 미니단호박은 호박 특유의 비린 맛이 없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간식으로 좋습니다. 껍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껍질째 요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레티놀이 풍부하고, 탄수화물, 섬유질, 미네랄이 함유돼 있습니다.
보우짱이라는 품종이 미니단호박 품종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요즘에는 미니맘이라는 품종도 재배 면적을 넓히고 있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호박 안내

여성민우회생협에서는 애호박과 단호박, 미니단호박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애호박: 팔당과 충북 청주에서 유기농, 무농약 사양으로 재배된 애호박을 공급합니다.
단호박: 팔당생명살림영농조합에서 무농약재배/유기재배 인증 받은 단호박을 공급합니다.
미니단호박: 팔당생명살림영농조합에서 유기/유기전환기/무농약재배 인증을 받은 미니단호박을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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