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에 해당되는 글 4건

  1. 햅쌀이 나옵니다, 맛있는 밥 드셔야죠
  2. 햅쌀, 두루두루 자세히 보니 더 맛있다
  3. 생명과 공존하며 환경을 복원하는 논생물 다양성 농법 쌀
  4. 햅쌀이 나왔으니, 맛있는 밥을 먹겠어요 - 유기농 햅쌀 '행복한 쌀'을 공급합니다

햅쌀이 나옵니다, 맛있는 밥 드셔야죠


밥은 한국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입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고 ‘밥이 보약’이라고 말합니다. 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밥 먹었느냐?’가 친근한 인사말로 쓰일까요. 아기가 엄마 젖을 뗀 후 가장 먼저 먹는 음식도 쌀을 오래 끓여 알갱이가 흠씬 무르게 만든 죽입니다. 


우리는 쌀로 지은 밥과 여러 반찬을 아우르는 한 끼 식사를 밥을 먹었다고 말합니다. 이 한 끼에서 중심은 밥입니다. 우리 음식문화는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을 정도로 반찬 맛이 강합니다. 짜고 매운 반찬을 먹으려면 끼니의 중심인 밥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밥이 우리 반찬의 강한 맛을 감싸주고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맛난 반찬을 내도 물을 잘 못 맞추거나 해서 밥을 망치면 참 속이 상합니다. 


조합원 주문량만큼 갓 도정해 맛있는 친환경 쌀

한 끼 식사에서 참으로 중요한 밥. 그래서 어떤 쌀로 지은 밥을 먹느냐가 밥상의 맛과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맛있는 밥을 짓자면 어떤 것을 살펴봐야 할까요. 아무래도 맛있는 쌀을 고르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맛있는 쌀의 첫 번째 조건은 ‘갓 도정한 쌀’입니다. 행복중심생협에서 공급하는 쌀은 수확 후 저온 창고에 보관하다가 조합원과 매장의 주문량만큼 그때그때 도정해 공급합니다. 일반 마트에서 구입하는 쌀보다 밥이 되기까지의 시간이 짧습니다. 


또한 한끼 밥상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도 밥입니다. 그래서 행복중심생협에서 공급하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기른 무농약 쌀이나 유기농 쌀을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볼 문제

밥 한 그릇 더 먹어야 하는 이유


정부가 내년부터 쌀을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주장은 “더 이상의 개방 유예는 불가피하다”며 “513%라는 높은 관세율을 유지해 쌀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정부 주장대로 관세율을 지켜내지 못하고, 쌀시장을 전면 개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식량자급률 23.1%라는 초라한 현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3.1%, 사료용을 제외한 자급률은 47.2%에 불과합니다. 이미 밥상의 절반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013년 쌀 자급률도 90%에 못 미치는 89.2%입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90%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1980년 냉해로 흉년…… 평균 쌀 가격의 3배 주고 쌀 사들여

식량은 한 국가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자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1970년대 초반 세계 곡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곡물 생산량은 고작 3% 감소했을 뿐인데, 쌀 가격은 367%나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980년 냉해가 심해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쌀을 수입해야 했습니다. 당시 다국적 곡물 기업 카길은 평균 쌀 가격의 3배를 요구했습니다. 쌀은 먹고 남는 양만 내다파는 시장 특성을 지녀 세계 생산량의 3~4%만 거래되기 때문에 이런 터무니 없는 가격 상승 요구를 감내해야 합니다. 그런 만큼 국민의 주식인 쌀과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내년 쌀 시장 전면 개방 이후, 쌀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다 어느 해 이상기후로 큰 흉년이라도 들면, 그때에는 수입해서 먹으면 별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경쟁력 높은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내다 팔고, 쌀이야 사다 먹으면 된다’는 일부의 주장이 위험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빈약한 식량자급률의 마지막 버팀목 쌀, 쌀을 지켜야 합니다

쌀은 23.1%에 불과한 낮은 식량자급률의 마지막 버팀목입니다. 쌀을 전면 개방한다는 것은 한국인들의 식량을 국제 곡물 시장에 의존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OECD 국가들이 식량자급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이유를 살펴야 합니다. 역사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한 국가 공동체가 붕괴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밥 한 그릇 더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14년 햅쌀 공급 기념 이용집중 이벤트


생산자의 손길 88번! 정성을 담아 기른 햅쌀, 많이 이용해 주세요. 벼농사의 어려움을 빗대 ‘한 톨의 쌀이 익기까지는 여든여덟 번의 손이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산자가 정성껏 기른 무농약 햅쌀, 많은 이용 부탁합니다. 

 

·백미(무농약) 2kg 7,500원7,100원

·백미(무농약) 4kg 14,700원13,900원

·백미(무농약) 8kg 29,000원27,500원

·오분도미(무농약) 4kg 14,000원13,300원

·현미(무농약) 2kg 7,000원6,600원

·현미(무농약) 4kg 13,700원13,000원


이벤트 기간 10월 27일(월)~11월 1일(토) *공급일 기준 *찹쌀은 아직 충분히 여물지 않아 11월 초순부터 공급합니다.



장보기 페이지에서 햅쌀 보기





햅쌀, 두루두루 자세히 보니 더 맛있다


햅쌀은 언제 나오나,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오는 11월 12일부터 햅쌀 공급을 시작합니다. 햅쌀 공급이 예년보다 늦어진 이유에 대해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한 번쯤은 접했겠지만, 올해 쌀 생산량이 태풍에 따른 백수 피해 등으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당장 지난해보다도 3.6%나 감소한 양입니다.


‘쌀밥을 먹는다’는 의미

쌀 생산량이 줄어든 만큼 공급 가격을 인상하면 간단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쌀을 그렇게 단순한 문제로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주식인 쌀의 가격이 오르는 만큼, 조합원 부담은 늘어나서입니다. 그리고 매년 쌀 재배 농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친환경 쌀 생산을 지속시킬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했습니다.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쌀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식량입니다. 먹거리 기본권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태적인 가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논은 홍수를 조절하며,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매년 소양감댐의 8배가 넘는 지하수(157억 5천만 톤)를 품어줍니다. 더불어 공기와 물을 맑게 하는 구실도 합니다. 그리고 논은 메뚜기를 비롯해 300여 종이 넘는 식물과 동물이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이러한 논의 생태적 가치도 무척 소중합니다. 그런데 쌀 재배 농가와 논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무농약 쌀과 유기농 쌀을 함께 공급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의 고민은 2가지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합원의 가계 지출 부담을 덜 수 있게 쌀 가격을 안정시키고, 친환경 쌀 생산자의 지속적인 생산을 보장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 끝에 2012년 산 햅쌀은 홍성 등 충남지역에서 자란 무농약 쌀과 경기 안성의 유기 쌀을 함께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무농약 쌀도 ‘인증’만 무농약 인증일뿐, 기르는 과정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는 2014년에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소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유기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해 친환경 쌀 재배를 지속·확대하고, 조합원들은 안정적인 가격으로 친환경 쌀을 이용하게 하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시에 조합원의 이용을 통해 친환경 쌀과 논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맛있는 밥맛을 위한 노력

밥맛은 쌀의 품종과 재배 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2012년 무농약 햅쌀은 ‘삼광’ 품종입니다. 지난 2009년 정부가 최고 품질 품종으로 지정한 8개 품종 중 하나입니다. 이전까지 충남 지역에서는 전국 쌀 재배 면적 1, 2위를 차지하는 호품과 추정 품종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호품과 추청이 충남, 특히 홍성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재배 환경에 딱 맞는지에는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산자들은 지역 특성에 가장 잘 맞는 품종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삼광’ 품종을 재배했습니다. 
밥맛을 결정짓는 다른 중요한 조건은 도정하지 않은 쌀을 어떻게 보관하는지와 도정 시기입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은 온도를 10℃ 정도로 유지하는 저온창고에 보관합니다. 그리고 주문량만큼만 그때그때 도정을 해 공급합니다.


한국인은 밥심(心)이다

요즘은 밥 대신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많아져 쌀 먹을 일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밥을 먹어야 한국인의 ‘밥심(心)’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밥 한 그릇으로 우리의 땅과 생산자, 나아가 쌀을 주식으로 반만년을 살아온 우리의 깊은 전통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밥에 담긴 자연 만물과 사람의 소중한 마음(心). 진짜 ‘밥심(心)’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요. 쌀이 주는 자연의 풍성한 기운을 2012년 여성민우회생협 햅쌀과 함께 누리세요.


지속적인 쌀 생산을 고민하고, 생산자를 배려하는 가격 정책

지독한 가뭄과 연이은 태풍으로 올해 모든 농사가 쉽지 않았습니다. 벼농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삭과 쭉정이만 남는 백수 피해로 도정 후 실제 쌀 공급량이 얼마나 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생산량은 도정 후 공급을 시작하고 2주 정도 되어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11월 12일부터 공급하는 무농약 햅쌀은 한시적으로 올해 전환기 쌀 가격과 같은 가격에 공급합니다. 만약에 도정 후에 실 생산량이 예상량보다 적으면 공급 가격을 조정해 생산자에게 제 값을 주려고 합니다. 쌀 가격이 바뀌면 생활재 안내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먹거리 기본권이란?

모든 국민은 기본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를 ‘먹거리 기본권’이라 합니다. ‘먹거리 기본권’은 국민이면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야 하며(건강권), 그 먹거리를 외국에 종속되지 않고 자국 스스로 생산하고 유통하는 주권을 가지며(식량주권), 계층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디서나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아야 함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재배농가까지 줄어드는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식량 가격이 다국적기업이 점령하고 있는 세계 곡물 시장의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게 되고, 곡물 가격 폭등으로 인한 쌀과 잡곡류 등의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먹거리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쌀 재배 농가의 생산을 보전해 주고,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생명과 공존하며 환경을 복원하는 논생물 다양성 농법 쌀


유기농업은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논 생물 농법’은 이미 논에 사는 논 생물과 공존하며 논 생물의 다양한 특징을 활용하는 유기 벼농사입니다. 오랫동안 유기 벼농사를 지어온 쌀 생산지 홍성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논 생물 농법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실이 2008년부터 공급하는 ‘논생물농법쌀’입니다. 
 
논 생물 농법의 핵심 벼의 성장에 따라 논물을 조절해 잡초의 생장을 억제하는 것. 그리고 쌀겨 등으로 만든 발효거름을 넣어 논바닥을 물렁층으로 만들어 생물 다양성을 늘리는 것입니다. 
 

▶다양한 논생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논에는 쌀만 자라지 않아요! 

논을 물렁층으로 만들면 논은 안정된 습지가 되고 실지렁이와 깔따구 애벌레와 개구리밥 등 녹조류를 번식하게 해줍니다. 녹조류는 물 아래 잡초의 광합성을 막아 잡초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실지렁이와 깔따구 애벌레는 논의 흙 속에 공기를 넣어주고 흙 속 유기물을 분해합니다. 또 먹이사슬의 첫 고리가 되어 모든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줍니다. 
 
이처럼 논에 사는 생물의 개체수를 늘리면 먹이사슬이 이루어져 자연스레 병충해가 적어지고 잡초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논의 물을 깊게 가두려고 논둑을 높게 만들고, 추수철 논에 물을 빼야 할 때는 논 한 귀퉁이에 수서생물의 피난처인 ‘둠벙(웅덩이)’을 파줍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논둑에는 습지를 좋아하는 다양한 식물이 자라나고, 식물은 수서생물과 개구리와 잠자리, 물고기와 철새를 불러들입니다. 논은 하나의 완벽한 생태계로 거듭나고, 건강하고 맛 좋은 쌀의 생산지가 됩니다.


여기에 논생물농법쌀 생산지인 홍성에서는 밥맛을 좋게 하려는 노력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밥맛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환경 조건을 빼면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이 벼의 품종과 질소 투입량입니다. 그런데 밥맛이 좋은 품종은 쉽게 넘어지는 등 재배하기가 까다롭고, 질소를 적게 투입하면 생산량이 감소합니다. 
 
올해 새로 공급하는 논생물 농법쌀은 녹말 성분의 한 종류인 아밀로스 함량이 낮은 밀크퀸 품종을 심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품종의 쌀보다 찰기가 강하고 식어도 맛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논 생물 농법이 자리를 잡으면 사라진 황새와 따오기를 다시 만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러려면 논 생물 농법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시 소비자인 조합원이 할 수 있는 일은 논생물농법쌀의 꾸준한 이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야, 식탁도 지구도 행복하게 해주는 논생물농법쌀을 계속 만날 수 있으니까요.


▶여성민우회생협은 11월 14일부터 논생물농법으로 재배한 '햅쌀'을 기획공급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생을 위한 논생물농법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햅쌀이 나왔으니, 맛있는 밥을 먹겠어요 - 유기농 햅쌀 '행복한 쌀'을 공급합니다


날마다 먹는 밥이지만 한국인에게 밥이란 말은 남다릅니다. ‘밥 먹었니?’가 인사가 되고, 만나자는 말도 ‘밥이나 같이 먹자’로 대신합니다. 곡식으로 지은 음식을 뜻하는 ‘밥’이 식사를 통칭하는 뜻으로도 통합니다. 그만큼 한국인에게 밥은 각별합니다.

한반도에서 벼를 재배한 역사가 2천 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군요.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벼와 쌀, 그리고 밥에 대한 기억이 유전자 어딘가에 각인되어 있나 봅니다. 사실 논농사에는 봄에 가물고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는 기후 조건과 땅이 좁은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농축되어 있습니다. 벼가 한반도의 기후 조건에 잘 맞았고, 상대적으로 식량 생산도 다른 작물에 비해 안정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논에 가둔 물은 지하수의 원천이 되며, 장마철 홍수 조절 역할을 합니다. 또한, 논물을 가두고 내보내는 ‘물 대기 작업’을 반복하며 수질을 깨끗하게 정화합니다. 한창 자라는 벼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해 공기를 맑게 합니다. 
 
여기에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햅쌀 ‘행복한 쌀’은 197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유기농을 시작한 충남 홍성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기른 유기농 쌀입니다. 오리와 우렁이가 잡초를 매고, 메뚜기와 청개구리와 같은 다양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논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수확 후에 남은 짚은 가축의 먹이로, 왕겨는 퇴비로 만들어 논농사와 축산이 서로 순환하는 ‘지역순환농업’을 실천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합원이 한 해 동안 먹을 양을 계약한 후 수매해 공급합니다. 그래서 조합원들은 유기농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 톨의 쌀이 익기까지 여든여덟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한 쌀’을 생산하려고 구슬땀을 흘린 생산자들도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친환경 농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에도 사람에게도 모두 이로운, 이름처럼 ‘행복한 쌀’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건강하게 자란 ‘행복한 쌀’로 지은 행복한 ‘밥’ 맛있게 드십시오. 냠냠~


2011년 유기농 햅쌀 ‘행복한 쌀’ 공급을 기념해 햅쌀 가격의 10%를 할인해 공급합니다.
이벤트 기간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