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 송아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들은 암소수내사업 기금으로 2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2천 8백 40만원을 모았습니다. 여기에 2009년 여성운동상 상금 3백만 원을 더해 모두 3,140만 원을 암소수내사업 기금으로 마련했습니다. 

지난 해 10월에는 오랜 기간 여성민우회생협의 생산지이면서 지역순환농법을 실천하는 홍성풀무생협의 여성 생산자회 회원 등 10개 생산농가에 암송아지를 분양했습니다. 암소수내사업은 먼저 기른 암소에서 암송아지가 태어나면 다른 생산자에게 분양하는 릴레이 분양 방식으로 암소 생산 기반을 늘리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이 이용하는 소고기 생산 기반을 늘려갑니다. 

또한, 농업과 축산이 순환하는 지역순환농업을 실천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유기농업의 부산물을 먹이며 기릅니다. 송아지를 기르면서 나오는 축분은 퇴비로 만들어 다시 유기농업에 투입합니다. 더불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준으로 관리하며 기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이사회는 암소수내사업 점검단을 구성해 암소 수내를 받은 10개 농가를 방문해 사육 실태를 점검, 파악하고 돌아왔습니다. 농가 별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문하는 날에 비가 내려 축사 바닥이 젖어 있습니다. 한편, 작년 겨울과 올해 봄의 구제역을 잘 견디고 12마리 다 무사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 한우 농가들은 구제역 피해를 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친환경젹인 사육방식 덕을 본 것 같습니다.


채광이 잘 되고 넓은 사육장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암소는 비육우에 비해 풀을 많이 먹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행복중심 암송아지들은 풀을 많이 먹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암소수내사업의 첫 번째 송아지는 2011년 11월 초에 태어날 예정입니다. 태어날 송아지가 암송아지면 참, 좋겠습니다. 송아지가 태어나면 다시 방문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 조합원 여러분에게 전하겠습니다.

*조합원이 모아준 암소수내기금은 송아지 2차 분양을 마친 2012년 10월(예정)에 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