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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5가지 행복_10 토종 씨앗아, 멀리멀리 퍼져라!
  2. 25가지 행복_09 여성 생산자의 이름을 불러주다: 여성생산자소비자교류회
  3. 25가지 행복_08 친환경 농업 확대: 제3회 친환경농업대상 소비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
  4. 25가지 행복_07 다양해진 생활재: 조합원 필요를 충족하고 국내 생산기반을 넓혀오다
  5. 25가지 행복_06 21,892가마: 친환경 농업 확대
  6. 25가지 행복_05 5+5=10: 연합회 창립과 조직 확대
  7. 25가지 행복_04 지역생협 창립: 조합원 참여를 높이자
  8. 25가지 행복_03 생협법 제정에서 협동조합지원센터까지

25가지 행복_10 토종 씨앗아, 멀리멀리 퍼져라!


25가지 행복_10 토종씨앗아, 멀리멀리 퍼져라


행복중심생협은 지난 2009년 여성농민들과 토종 종자 보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부터는 강원도 홍천 여성농민들과 토종 씨앗 채종포(종자를 채취할 목적으로 한 재배지)를 공동으로 경작하고 있습니다. 매달 토종씨앗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공동경작에 참여하지 못하는 조합원들도 토종 씨앗 보존기금 모금을 통해 동참합니다. 올해 10월까지 1,212명이 토종씨앗 모금 활동에 참여해 토종씨앗 보존 기금 18,240,000원을 모금했습니다. 농민의 농사지을 권리, 소비자의 식품선택 권리, 나아가 한국 농업을 지키는 첫걸음이 종자 보존에 있다고 믿어서입니다.

25가지 행복_09 여성 생산자의 이름을 불러주다: 여성생산자소비자교류회


25가지 행복_09 여성 생산자의 이름을 불러주다: 여성생산자소비자교류회


우리 시대 여성은 일과 가사노동의 병행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식량을 생사나는 여성농민들은 더욱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 '농업주종사인구' 가운데 여성은 절반이 넘는 53.3%(101만 7천명)를 차지하는데, 여성 농업 경영주는 18.5%인 21만 8천 가구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농사는 같이 짓지만, 농산물 생산자 표기에는 '남편 이름만' 표기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생활재에 여성 생산자의 이름을 함께 표기할 것을 요구해 부부 모두의 이름을 표기하게 했습니다. 


2003년부터는 여성 생산자들을 응원하고, 여성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여성 생산자 소비자 교류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비로소 내 이름을 찾았다"고 눈물짓던 여성 생산자. 그 말에 감동해 눈물을 흘린 조합원. 뜨거운 포옹과 환한 웃음.


25가지 행복_08 친환경 농업 확대: 제3회 친환경농업대상 소비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


25가지 행복_08 친환경 농업 확대: 제3회 친환경농업대상 소비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


창립부터 꾸준히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온 우리 조합원. 지난 2006년 이러한 노력을 농림부와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아 제 3회 친환경 농업대상 소비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5가지 행복_07 다양해진 생활재: 조합원 필요를 충족하고 국내 생산기반을 넓혀오다



다양해진 생활재* 조합원 필요를 충족하고 국내 생산기반을 넓혀오다


1989년 30가지 정도였던 생활재가 지금은 1,700여 가지로 늘어났습니다. 나 혼자 먹기 아까워 옆집과 친구에게 소개했던 수많은 조합원과 생산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곧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생활재를 개발하고,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을 넓혀오는 일이었습니다. 생활재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생활용품 개발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생활용품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몸에 해롭지 않고 환경친화적이어야 하며, 수입제품보다 좀 비싸더라도 국내 생산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한다는 것. 중소기업들이 튼실하게 성장해야 한국 경제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5가지 행복_06 21,892가마: 친환경 농업 확대

21,892가마 | 친환경 농업 확대


우리 조합원들은 밥을 얼마나 먹었을까요? 199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먹은 친환경 쌀은 모두 21,892가마입니다. 채소와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까지 생각하면 참 많은 양입니다. 조합원들은 못난이 과일도 생산자의 정성과 친환경 농업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기꺼이 이용했습니다. 지금 친환경 농산물이 '흔해진' 데에는 친환경과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1986년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온 조합원들의 이용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조합원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온 '생산하는 소비자'입니다. 


25가지 행복_05 5+5=10: 연합회 창립과 조직 확대


5 + 5 = 10* 
연합회 창립과 조직 확대

2011년 3월 행복중심생협은 또 한 번 조직 운영의 변화를 도모합니다. 바로 행복중심생협 연합회(구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를 창립한 것입니다. 연합회는 지역생협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고, 동시에 새로운 생협의 창립(2011년 용산생협, 2013년 진해생협)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묵묵하게 협동조합 운동을 펼쳐 온 생협(2012년 농도생협, 서로살림생협, 2013년 홍성풀무생협)들도 속속 행복중심생협연합회와 함께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 협동조합 생태계는 풍성해졌습니다.

25가지 행복_04 지역생협 창립: 조합원 참여를 높이자


지역생협 창립* 조합원 참여를 높이자

조합원이 증가하고 생협의 규모가 커질수록 조합원들이 생협 운영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조직 체계를 생협 운영에 조합원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조직은 분권화하여 조합원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은 효율화해 생협 운동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향에 따른 지역생협 분권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고양파주생협, 서남생협, 동북생협이 지역생협으로 태어났습니다. 이후 2009년 진주생협, 2011년 서울생협을 창립했습니다. 모두 조합원의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25가지 행복_03 생협법 제정에서 협동조합지원센터까지


1998 → 2013* 생협법 제정에서 협동조합지원센터

행복중심생협은 우리 사회에 협동조합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98년 생협법 제정(99년 시행)과 2009년 생협법 개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2011년 협동조합기본법제정연대회의에 참여해 협동조합의 열풍을 부른 협동조합기본법 통과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2013년에는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립해 ‘협동조합 감좋은공방’과 ‘그리다협동조합’ 창립을 지원했습니다. 협동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