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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례포럼 <협동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 개최
  2. [8월 생협월례포럼]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3.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월례포럼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개최
  4. 배추대란? 여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풀어요
  5. [친환경 농산물 유통정보]부엌에서 세상을 본다-
  6. 친환경 볍씨 학교 <나는 도시의 어린 농부> 행사
  7. 강북구에 새로 문을 연 행복중심 삼각산 매장을 소개합니다
  8. 고양파주 어린이 독서 감상문 공모전!

월례포럼 <협동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 개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월례포럼 <협동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 개최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는 오는 9월 15일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월례포럼을 엽니다. 이번 월례포럼에서는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이 <협동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합니다. 

지난 8월 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주식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또한,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나 올라 3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어두운 경제 전망을 전하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시민들은 막연한 불안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어쩌면 이윤 추구를 지상 명제로 삼는 현재의 경제 질서가 경제 위기를 부르고, 심화시키는 것은 아닌가 싶은 의구심도 불러옵니다.

다행히 최근 들어 경제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태인 원장은 ‘이기적인 인간(homo economicus)’이라는 주류 경제학의 전제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간이 타인을 생각하는 존재이며, 이에 기반을 두어 신뢰와 협동에 바탕을 둔 협동하는 경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월례포럼을 통해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을 벗어나 따뜻하고 착한 경제학을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월례포럼 강사인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은 성공회대 겸임교수로 참여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차장, 대통령 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기조실장을 지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자본주의 발전 모델의 형성과 해체>, <오바마 시대, 변화하는 미국과 한반도>, <심상정, 이상 혹은 현실>, <눈빛 맑은 십대에게>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포럼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일시: 2011년 9월 15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장
참가비: 무료
문의: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센터 070-8220-8110



[8월 생협월례포럼]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8월 18일 오전 10시 서교동 교육장에서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이라는 주제로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의 강의가 열렸습니다. 에듀머니는 어려운 경제현실을 이겨낼 방법과 돈에 대해 건전해지고, 돈으로 행복해지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사회적기업입니다. 

김종현 교육위원의 진행으로 자기소개와 함께 ‘신용카드’하면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모난 플라스틱 카드, 과소비, 귀찮은 전화, 가방, 마일리지, 할인, 부자 되라던 광고 카피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많고 많던 신용카드를 줄이고 지금은 한 장만 사용한다는 조합원도 있었습니다. 신용카드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강의가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중 70%는 중산층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 역시 빚에 신음하며 빚잔치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중에서도 빚인 줄 모르고 사용하는 빚, 신용카드.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편리한 소비도구일까요?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는 세 가지 이야기를 꺼내며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첫 번째,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맞는 말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말을 틀린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돈으로 돈으로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벌 수 없는 사람도 자신에게도 혹시나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 말에 기대를 갖게 됩니다. 그 믿음으로 다수가 참여해 소수만이 돈으로 돈을 벌게 됩니다. 결국 ‘머니게임’이 되는 거죠. 승자와 패자가 있는, 그래서 승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의 몫은 패자가 분담하게 됩니다. 이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빚을 내서 집을 샀습니다. 전용기를 타고 외국 별장에서 몇 천만원자리 와인을 마시는 호화스러운 생활은 대한민국에서 빚을 내서 집을 사는 일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60세까지 벌어서 100세까지 살 텐데, 40년 동안 먹고 살 돈이 필요하다?

노후대비를 하며 앞으로 40년 동안 먹고 살기 위해서는 10억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여행 좀 다니면 20억.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큰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문제는 40년 동안 쓸 돈이 없다는 게 아니라,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눈을 떠야 하는 삶은 생각하지 못한 채 10억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융권의 공포 마케팅의 일환인 국민연금에 대한 지나친 평가절하로, 편드, 연금 등의 상품에 가입하기 급급합니다. 뒤처지게 되고, 도태될 것이라는 공포감 때문이죠. 우리는 매일 매일 하고 싶은 것을 머릿속에서 지워가며 삽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일’이 문제입니다.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수많은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꾸준히 생각하라고 합니다. 시간은 넉넉하게 있으니까요.

세 번째, 다운시프트 생활을 하세요.

 
‘다운시프트족’이라는 말은 고소득이나 빠른 승진보다는 저소득일지라도 여유 있는 직장 생활을 즐기면서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사람들(네이버 백과사전)을 뜻하는 말입니다. 천천히 불편하게 살려는 삶의 태도죠. 기존에 살았던 방식과 다르다는 저항감이 있지만 막상 실천하면 행복한 삶이라고 합니다.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는 본격적으로 ‘신용카드와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신용카드 사용을 통제하고 소비를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아니다’라고 억지로 생각해야 하는 게 신용카드 사용입니다. 소비행동학자들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구매자신감이 2배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구매시기와 결제시기가 다르고, ‘지금’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현금보다 적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를 할 때 경계심과 저항감이 줄어들고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더 많은 거죠. 

신용카드를 사용할수록 생각하는 불편이 사라집니다. 가진 돈 범위 안에서 예산을 세우는 것도, 현금이 사라진다는 아쉬움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소비가 가능합니다. 사람이 늘 생각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이 생각을 하게 될 때는 일상과 달라 ‘불편’해 질 때입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함으로 그런 불편한 사고가 줄어들고, 처음에는 규모 있게 사용을 하다가도 점점 자신도 모르게 병이 들어갑니다. 소비의 출처와 구매 이유를 알 수 없고, 돈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신용카드 회사의 마케팅은 계속 이어지죠. 바로 ‘손실회피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마트에 가니 ‘한 통에 만 원’, ‘반 통에 7천 원’하는 수박이 있습니다. 과연 사람들은 어떤 수박을 고를까요? 보통 사람들은 반 통짜리 수박이 3천 원 싸다는 생각보다 한 통짜리 수박이 반 통짜리보다 크기와 가격을 비교해 2천원이 더 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 통짜리 수박을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람이 마트에 수박을 사러 간 게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는 이런 가격으로 못 사게 될까 봐, 다음에 오면 수박 한 통에 14,000원을 받을까 봐 하는 손해를 피하려는 마음으로 소비를 합니다. 

 

 


18세기 철학자 중 ‘디드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어느 날 친구에게 멋진 서재용 가운을 선물받았습니다. 그리고 곧 여기에 어울리는 책상으로 바꾸게 되고, 다음에는 책장, 벽걸이 등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를 가운에 맞게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디드로 효과’라고 부르는데 이런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신용카드가 있음으로 이 쾌락적인 욕구 실현은 더욱 쉬워졌습니다. 새 옷을 사면 보통 평균적으로 일주일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쾌락에 금세 적응하는 사람은 곧 다시 그 쾌락을 느끼고 싶어 소비를 합니다. 

쾌락에 적응하지 않는 예외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자식을 키우는 것과 식물을 키우는 것.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불편’과 ‘변화’입니다. 불편을 전제로 한 변화에서 오는 기쁨은 금세 적응하는 쾌락과 다릅니다. 

 

 


편리한 소비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않습니다. 수동적인 욕구인지 능동적인 욕구인지 증명하기 위해 소비 지연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돈을 모아 사면 됩니다. 그 돈을 모으기 위해 내가 겪어야 하는 불편을 기억하게 되고 그 불편은 내가 사는 물건에 대한 애정으로 변합니다. 그렇게 구입한 물건은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보물이 되겠죠. 아이들에게도 그런 기쁨에 대해 교육시키면 좋다고 합니다. 한정된 돈으로 이것을 사면 저것은 못 사게 되는 ‘기회비용’에 대한 개념을 잘 가르쳐주면 좋겠죠. 

신용카드는 없애는 게 좋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소비자는 똑똑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 소비하기에 불편한 시스템을 스스로 만들면 됩니다. 불편한 것도 금세 적응한다고 합니다. 제윤경 대표는 생각하고 사고하며 행복한 소비를 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 잇속을 챙겨주는 카드 사용을 줄이고, 번 돈 안에서 행복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윤경 대표의 말처럼 함께 모여 공부를 하고, 계속적으로 생각을 바꿔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은 조합원들이 공감을 하며 올바른 경제관념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9월 생협월례포럼에도 많은 조합원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희망의 시선 - 2011 생협월례포럼>

협동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

일시 : 9월 15일(목) 오전 10시 -12시

 

장소 : 여성민우회 생협 연합회 교육장
강사 : 정태인(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검은 월요일’, ‘암흑의 화요일’, ‘미국 신용등급’ 등 연일 언론에서 난리입니다. 또다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올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1997년, 2008년, 2011년 경제 위기가 닥쳐오는데 도데체 서민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데체 글로벌 금융 위기는 왜 오는 것일까요?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요?
9월 생협월례포럼에서는 경쟁이 아닌 협동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제대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여성민우회 생협 연합회 교육센타 박임성아 070-8220-8110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월례포럼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개최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는 8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월례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가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신용카드에 얽힌 진실에 대해 강의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아도 바로 인출되는 카드 대금 때문에 정작 통장 작액은 얼마 남지 않는 경험을 한다. 지난 5월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소비지출 615조4000억원 중 신용카드 결제액은 350조7000억원으로 57.0%에 달한다고 한다. 10년 만에 2.4배로 커졌다. GDP대비 신용카드 사용금액 비중은 2008년 말 기준 44.5%로 카드 사용이 활발한 미국(14.9%)과 캐나다(18.3%)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계부채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801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 원인 중 하나는 카드빚이다. 고객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간편하고 손쉬운 대출을 내세운 금융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가계부채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카드사의 최소결제, 분할결제는 당장 생활비가 필요한 서민들을 유혹하고, 포인트 적립, 할인, 캐시백 등은 실리적 소비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은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빚의 수렁’으로 가는 길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카드 사용이 개인의 재정과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센터 박임성아 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로 편리한 소비를 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선택인지 아니면 카드사의 강요인지 잘 살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합리적 소비와 잘못된 금융개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제윤경 대표는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대표로 재무 상담과 설계, 경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는 2007년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아버지의 가계부>와 <착한소비의 시작 굿바이 신용카드>가 있다. 자세한 포럼 일정은 <아래>와 같다.

<아래>
일시: 2011년 8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장
참가비: 무료
문의: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센터 070-8220-8110




[참고 동영상]




배추대란? 여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풀어요

“배추대란? 여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풀어요”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여성 생산자 소비자 교류회 개최

2010년 여성생산자소비자 교류회에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양평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에서 ‘여성 생산자 소비자 교류회’를 연다. 지난 2003년 처음 열린 후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여성 생산자 소비자 교류회’는 생협을 이용하는 여성 소비자와 생활재(물품)를 공급하는 여성 생산자가 모여 서로 공감하고 어울리는 자리이다.

우리 시대 일하는 여성들은 업무와 가사노동을 병행해야 한다. 직업이 달라도, 일과 가사 노동이라는 이중고를 해결해야 하는 처지는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여성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누구의 아내나 며느리”로만 불리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농부라는 직업군으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도시 여성들도 직장일과 가사를 동시에 부담하며 ‘누구의 아내나 엄마, 며느리’로 살아가는 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민우회생협이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를 시작한 1989년 이후, 친환경 농산물에는 남성 생산자, 남편의 이름만 표기하는 것이 관례였다. 생산을 함께 한 여성 생산자의 이름은 남편 뒤에 가려졌다. 여성민우회생협은 생활재(물품)에 여성 생산자의 이름을 함께 표기할 것을 요구하고, 부부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게 했다. 이 밖에도 여성 생산자의 역할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2003년에는 여성 생산자들을 응원하고, 여성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여성 생산자 소비자 교류회를 시작했다. 이후 여성 생산자 소비자 교류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여성’이라는 정체성으로 만나 서로를 격려하며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행사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해마다 참가자가 꾸준하게 늘어 올해 ‘여성 생산자 소비자 교류회’에는 약 100 여 명의 여성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김연순 회장은 “생협 밖에서 보면 생산자와 소비자는 서로의 이익이 충돌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성민우회생협은 10년 가까이 교류회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년 ‘배추대란’처럼 이상 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먹을거리 안전성에 대한 신뢰 문제가 커지는 요즘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협력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며 “이번 교류회가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먹을거리 등 여러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1박 2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듬 피클 만들기, △천연 선크림 만들기, △다큐 <땅의 여자> 감상, △팔당 지역 유기농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기간: 2011년 8월 11일~12일
주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주관: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문의: 031)918-9774

프로그램 안내
8/11(목) 
오전 11:00~1:00 여성생산자, 소비자 여성으로 만나다 
1:00~2:00 점심식사 
2:00~4:00 친환경농산물 가공실습(모듬 피클 만들기)
4:00~6:00 팔당지역 공동체와 친환경농업(팔당 지역 투어)
6:00~7:00 저녁식사 
7:00~9:30 영화‘땅의 여자’감상과 출연자와의 대화(출연자 : 소희주)
8/12(금)
오전 9:00~11:00 (강의) 친환경농업과 여성민우회 생협(김연순 연합회 회장)
11:00~12:30 만들며 교류하기(친환경 썬크림 만들기)
12:30~1:30 점심식사 
1:30 서울로 출발


[친환경 농산물 유통정보]부엌에서 세상을 본다-


한국농어민신문에서 발행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정보 5월호에 여성민우회생협 소식이 실렸습니다.
낙성대 매장에서 직접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그 내용이 실렸습니다.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 구명숙 사무국장님의 인터뷰입니다.

mini interview_구명숙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 부장

"행복한 소통으로 행복중심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명숙 부장은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은 5개 단위생협 중 가장 규모가 큰데, 올해 신입조합원 가입 2000명을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낙성대 매장은 4월 18일 개장하여, 1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150명이 신규 조합원으로 가입하였다고 한다. 

 23년의 역사를 가진 여성민우회생협이 타생협에 비해 매장이 적은 이유에 대한 물음에 양적성장이 주력한 것은 2008년부터이며, 그전에는 주로 공급사업과 사회문제 해결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장도 30~80제곱미터 정도로 비교적 작은 규모인데, 불필요한 투자 비용을 줄여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려주고자 함이다. 또한 "양적으로 팽창하는 현 사회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재래시장처럼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하고자 합니다"라는 구 부장의 설명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그리고 생협까지 자체 브랜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여성민우회생협은 브랜드가 없다. "시대에 뒤쳐지는 발상이라고 탓할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브랜드를 개발하기 보다는 생산자의 얼굴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PB상품에 맞춰 생산자가 납품하다 보면, 생산자의 얼굴 대신 기업의 브랜드만 소비자에게 인식된다는 것이다. 결국 어떤 이유로 해서 기업에 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하게 되면, 농가는 처음부터 농산물을 알리는 노력을 다시 해야만 한다. 또한 한 농가에서 여러업체에 납품할 경우 그 수만큼의 포장재를 각각 만들어야 하는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 여성민우회생협과 생산자의 신뢰관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친환경 볍씨 학교 <나는 도시의 어린 농부> 행사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에서
531() 서대문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교육
<나는 도시의 어린 농부>를 개최합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유기농업의 메카로 알려진 충남 홍성군에서 유기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직접 강의에 나섰는데요.
강사로 나선 농민들은 실제 논에 심는 모를 페트병에 담아
초등학생들이 직접 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해요
.


또한, 유기농업으로 농사지은 논에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는 점을 환기해
자연스럽게 논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 다양성 등 환경 교육도 함께 실시합니다.




서대문구청의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강의는
서대문구 금화 초등학교
2개 학급, 미동초등학교 2개 학급, 북성초등학교 7개 학급 초등학생 728명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자세한 교육 내용은 아래 <교육 세부 안내> 참조. (문의
02-3679-2214)




<교육 세부 안내
>
강의명친환경 볍씨 학교 <나는 도시의 어린 농부
>
시간:  2011531(
)
장소서대문구 소재 금화초등학교(2교시, 9:50~10:30), 미동초등학교(3교시, 10:40~11:20), 북성초등학교(5·6교시
, 13:00~13:40, 13:50~14:30)
대상
해당 학교 초등학생
주관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
후원
서대문구청


<강사 소개>

김시용(40)
-귀농 4
년 차
-
영국왕립원예협회 졸업
-현재 충남 홍성군에서 농사를 지으며 지역 원예사업과 논 생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




이재혁(33
)
-귀농 4
년 차
-풀무학교 생태농업전문과정 2
년 졸업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홍성친환경작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간사로 일하고 있다
.




주하늬(29
)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 시작한 3년 차 젊은 농부. 농한기에는 디자이너로 일하며 논 식물과 논 생물 자료집, 논 생물 책받침을 만들기도 했다. 


박푸른들(23
)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풀무학교 생태농업전문과정 2년을 마치고 지역 사회 이해 프로그램 마실이 학교를 담당하고 있다
.

강북구에 새로 문을 연 행복중심 삼각산 매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18일 강북구 삼각산동에 서울동북 여성민우회생협의 네 번째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도봉구의 방학매장과 창동매장, 노원구의 중계매장 그리고 강북구의 삼각산매장에서
더 많은 조합원님들과
건강하고 정직하며 투명한 생활재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북구에 사시는 조합원님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위치 : 강북구 삼각산동 래미안트리베라 2차 뒤 미아프라자 1층
        (청담어학원,닥터맘소아과 건물 1층 : 전화 945-8897)


행복중심 매장이 하나 둘 생겨날 때마다 그 지역 공동체에 행복의 씨앗이 하나 둘 뿌려져서
튼실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다푸리의 길놀이로 개장을 힘차게 알렸습니다.


매장 앞에서 유기농채소 특판과 핫케잌 및 야채 샐러드 시식중~





매장 뒤로 시원하게 열려 있는 조경 공간.
한층 격조 있는 매장 분위기~


삼각한 매장의 무궁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양파주 어린이 독서 감상문 공모전!

고양파주 여성민우회생협에서 어린이 독서 감상문 공모전이 열립니다~

제1회 고양ㆍ파주 어린이 독서 감상문 공모전


안전한 먹을거리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생태계의 원리에 기초할 때만 얻어집니다.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좋은 먹을거리는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과 질좋은 먹을거리를 섭취하여야 합니다.
먹을거리에 대한 기억은 어린 나이에 형성되어, ‘어머니의 맛’으로 평생 동안 기억됩니다.
그래서 어릴 때 즐겨 먹은 먹을거리가 중요합니다.


요즘은 어린이들도 쉽사리 먹을거리를 살 수 있고,
가정의 식단도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차려집니다.


그 때문에 어린이들의 입맛을 차지하려는 식산업도 발달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먹을거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식품안전을 주제로 독서감상문을 공모합니다.


주 최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홍보위원회


선정도서
① 『뒤룩뒤룩 간질간질 뭘 먹어야 해』 (청년사)
② 『햄버거가 뚝』 (파란 자전거)
③ 『밥상에 오른 과학』 (봄나무)


응모요령
  선정 도서 중 1권을 선택하여 읽고, 독후감을 씁니다.

              형식이나 분량에 제한은 없습니다.


응모기간  2011년 5월 1일-2011년 6월 30일
수상자발표  2011년 7월 15일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
참가대상  초등학생
시상내역
             *대상1명 도서상품권(5만원) 및 도서 증정
             *금상2명 도서상품권(3만원) 및 도서 증정
             *은상3명 도서상품권(2만원) 및 도서 증정


접수방법  이메일(
gmw9774@ymail.com)
              우편접수(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36번지 대우레시티 216호)


유의사항  *대상도서 목록에 포함된 도서 중 1권을 읽고 독서감상문 제출합니다.
              *응모자 성명, 학교, 학년, 반, 연락처(집,휴대폰)를 정확히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응모된 작품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응모작품은 어른의 도움을 받지 않은 것이어야 합니다.


문 의 
 031) 918-9774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교육홍보담당자


심사위원  
유은영 (장성초등학교 영양교사)
              조성철 (능곡중학교 국어교사)
              윤혜신 (환경요리전문가/『착한요리 상식사전』저자)


후 원  고양신문  출판사 '파란자전거'  출판사 '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