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월례포럼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개최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는 8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월례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가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신용카드에 얽힌 진실에 대해 강의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아도 바로 인출되는 카드 대금 때문에 정작 통장 작액은 얼마 남지 않는 경험을 한다. 지난 5월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소비지출 615조4000억원 중 신용카드 결제액은 350조7000억원으로 57.0%에 달한다고 한다. 10년 만에 2.4배로 커졌다. GDP대비 신용카드 사용금액 비중은 2008년 말 기준 44.5%로 카드 사용이 활발한 미국(14.9%)과 캐나다(18.3%)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계부채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801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 원인 중 하나는 카드빚이다. 고객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간편하고 손쉬운 대출을 내세운 금융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가계부채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카드사의 최소결제, 분할결제는 당장 생활비가 필요한 서민들을 유혹하고, 포인트 적립, 할인, 캐시백 등은 실리적 소비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은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빚의 수렁’으로 가는 길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카드 사용이 개인의 재정과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센터 박임성아 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로 편리한 소비를 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선택인지 아니면 카드사의 강요인지 잘 살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합리적 소비와 잘못된 금융개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제윤경 대표는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대표로 재무 상담과 설계, 경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는 2007년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아버지의 가계부>와 <착한소비의 시작 굿바이 신용카드>가 있다. 자세한 포럼 일정은 <아래>와 같다.

<아래>
일시: 2011년 8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장
참가비: 무료
문의: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센터 070-8220-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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