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살림/생활재가 궁금해'에 해당되는 글 255건

  1. 자연을 그대로 담았다, 법촌공예 옻칠 주방용품
  2. 억새의 변신은 무죄, 나무젓가락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3. 180일. 한 알의 유정란을 얻기까지 필요한 시간
  4.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5. 바다내음 가득 담은 참가리비
  6. 참생와사비를 소개합니다 1
  7. 황사야 물렀거라
  8. 춘곤증 잡는 봄나물, 아는 만큼 맛있다

자연을 그대로 담았다, 법촌공예 옻칠 주방용품



어떤 주방도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음식 맛도 달라집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주요하지만 그 재료를 다듬는 도마나 조리를 하는 도구 역시 중요합니다. 최근 언론에 중국산 밥그릇과 국자에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재료가 아니라 재료를 다듬는 도구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도마를 찾았어요


살림경력 20년이 넘는 김현정 조합원은 요리할 때는 나무도마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무도마는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1년만 지나면 곰팡이가 피게 마련입니다. 게다가 중국산 도마는 각종 화학물질로 표면을 코팅한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만난 법촌공예의 옻칠 도마.


소나무 원목으로 만들고 화학처리를 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천연 도료인 옻칠까지 더해져 향균기능까지 더해진 점도 든든했다고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5년째 그 도마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칼자국도 남고, 옻칠도 조금 벗겨졌지만 곰팡이도 피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30년 세월에 담긴 장인 정신


법촌공예 장태연 생산자는 한국문화재기능협회의 문화재기능인 2767호 자격을 취득했고, 30년이 넘게 옻칠 공예에 몸담았습니다. 처음에는 교자상과 가구를 만들다가 백화점에서 아주 비싼 가격에 팔리는 옻칠 공예 제품을 보며 마음이 불편했다고 합니다. 생활용품을 만들어 직거래 방식으로 조합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왜 도마를 소나무로 만들까요


장태연 생산자가 도마를 만들려고 고민할 때, 가난한 시절 먹을거리가 없어 소나무껍질을 벗겨 먹던 기억을 떠올리며 소나무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면 안전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죠. 몸에 좋지 않은 플라스틱 도마나 고무로 만든 도마보다는 향균 기능까지 있는 옻칠을 입히고, 소나무로 만든 법촌공예 도마. 자연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법촌공예 옻칠 주방도구를 공급합니다

옻칠 주방도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맑아지면서 나무 특유의 아름다운 무늬가 살아납니다. 천연 도료를 사용해 인체에 해가 없고, 각종 살균, 살충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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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변신은 무죄, 나무젓가락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따뜻한 봄날, 나들이 갈 때. 도시락 예쁘게 싸서 잘 준비했는데, 막상 나무젓가락을 가져가려니 얼마전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중국 수입산 나무젓가락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1회용 나무젓가락은 100% 중국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 나무로 만듭니다. 중국은 목재벌채로 인한 황사,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1회용품용 벌목금지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가공하면서 표백제, 병충해 방지제, 곰팡이 방지제 등이 사용되고, 사용하고 난 후 쓰레기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쓰던 젓가락을 가져가려니 조금 번거롭기도 합니다. 



가을철 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억새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생활에 나타났습니다. 나무젓가락, 커피스틱, 과일전꽃이로 단장했습니다. 별도의 가공 없이, 억새 줄기를 깨끗하게 위생 처리했습니다. 억새로 만든 이 제품들은 생분해성수지제품으로 1회용품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버릴 때도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됩니다. 억새는 동물 사료로 사용되는 생분해성 목초로, 거름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긴 겨울이 지나 생명이 움트는 봄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날, 억새로 만든 친환경 나무젓가락, 과일전꽂이, 커피스틱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억새 나무젓가락, 전꽃이, 커피스틱 보러 가기



180일. 한 알의 유정란을 얻기까지 필요한 시간


180일. 한 알의 유정란을 얻기까지 필요한 시간
 
지난 3월 15일, 여성민우회생협에 유정란을 공급하는 황토농장에 갓 부화한 병아리가 들어왔습니다. 지금부터 자라 추석 때 공급할 유정란을 낳아 줄 병아리입니다. 

황토농장 병아리는 부화하고 3일 동안 현미를 먹습니다. 현미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지고, 면역력이 생겨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는 현미와 병아리 사료를 섞은 걸 먹습니다. 황토농장에서 병아리와 닭에게 주는 사료는 다른 사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케이지 안에서 자라는 닭과 달리 황토농장 닭은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자라기 때문에 소화 능력도 좋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료를 EM효소와 칼슘제, 쑥가루 등을 넣어 5~6시간 발효시킵니다. 발효 사료를 주면 소화도 잘 시키고, 잔병도 없다고 합니다. 바닥에는 왕겨와 짚을 깔아주고, 부화 후에는 실내온도를 35도까지 높였다가 서서히 낮추면서 병아리가 기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먹이를 먹고 있는 병아리


이렇게 6개월 동안 자란 후 8월이 되면 초란을 낳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정란을 낳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금 막 태어난 작은 병아리들이 가을쯤 되면 어미닭이 되어 유정란을 낳게 됩니다. 현재 황토농장에는 6천 마리의 닭이 4,800개 정도 유정란을 낳습니다. 

황토농장 서옥훈 생산자


민우회생협 초창기 때부터 시작해 23년 동안 유정란을 공급한 서옥훈·정철우 생산자는 지난 3월 17일에 열린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제2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생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건강한 유정란을 공급해준 생산자에 대한 수고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에서 상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생산자회 총회 때, 황토농장 서옥훈, 정철우 생산자


정철우 생산자는 지난 한 해 건강 문제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87년부터 유정란 생산을 시작해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민우회생협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고, 민우회생협이 발전하는 것만큼 유정란 생산 규모도 키우면서 함께 성장했습니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닭을 기르고 유정란을 공급한 서옥훈·정철우 생산자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유정란을 생산하겠다고 합니다. 

황토농장에서 병아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6개월이 지나 건강한 유정란을 낳을 수 있을 때까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친환경 세제로 소중한 물을 지켜요


물은 우리 일상 생활과 떨어뜨릴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자원입니다. 매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귀중함을 잘 깨닫기 힘들기도 하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을 때, 밥을 먹을 때, 차 한잔 마실 때까지. 물과 떨어져서 살기 힘든 일상입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물이 없어서 목숨을 위협받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세기 세계 인구가 2배로 증가한 반면, 물 사용량은 6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한 매체에서도 OECD국가 중 향후 물부족을 겪을 가능성 1위로 대한민국이 뽑혔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물, 세제부터 골라서 사용하세요. 생분해도가 높고, 헹굼 횟수가 적은 친환경 세제 버블프리를 특별 할인 공급합니다. 

버블프리에코 친환경 세제는 환경호르몬, 세제 찌꺼기, 피부 트러블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석유계 합성 계면활성제가 아닌 천연 계면활성제로 만들어 독성이 없고 피부 자극이 적습니다. 거품이 적고 잘 헹궈지기 때문에 헹굼 횟수가 적어 물과 전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분해도가 높아 수질오염을 줄여줍니다.

바다내음 가득 담은 참가리비


 바다내음 가득 담은 참가리비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참가리비는 한해성 이매패로 수온이 낮은 강원도 고성군 문암1리항과 속초시 장사항 등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 공급하는 참가리비는 2년 정도 자란 생물로, 따로 사료를 주지 않고 자연 환경 그대로 바다 생물을 먹고 자란 참가리비입니다. 


아직은 바닷 바람이 차가울 때, 대동선가 생산자와 함께 강원도 고성을 찾았습니다. 한참 참가리비 세척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24년째 참가리비를 키우는 윤의구 생산자는 국내 참가리비 양식 전문가입니다. 국내에서 처음 참가리비 양식을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은 가리비 양식에 관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지식을 가진 생산자입니다. 

윤의구 생산자

 
참가리비 양식은 총 6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채묘를 해서 2mm정도 크기가 되면 어망에 넣고 양식이 풍부한 바다에 넣습니다. 보통 수심이 30m~40m 정도 되는 곳이 참가리비가 서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조금 자라면 조금 굵은 어망에 옮겨줍니다. 가리비가 자라면서 공간이 좁지 않도록 밀도를 조절해 주고, 자라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크기가 비슷한 가리비를 모아 작은 가리비가 먹이를 먹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6번 정도 어망을 옮기면서 2년을 자란 참가리비입니다.

참가리비가 자라는 어망


처음 양식을 시작할 때는 자연채묘로 가리비 양식을 했다고 합니다. 산란기인 5월에 자연채묘를 하면 그 가리비 채묘를 키워서 생산을 했습니다. 하지만 98년도 바다에 엘리뇨 현상이 생기면서 조개들이 갑자기 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닷속에 있는 해일이나 태풍을 통해 양질의 플랑크톤이 자라야 하는데 엘리뇨 현상으로 그런 해일과 태풍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 후로 5년 동안 가리비 양식을 계속 하면서 인공채묘 방식을 연구했고, 현재는 인공채묘 방식으로 가리비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바다 사정이 좋아져 서서히 자연채묘로 양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막 건져 올린 어망


전 세계에 참가리비 종류가 300종 정도 되는데, 윤의구 생산자가 공급하는 참가리비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합니다. 보통 참가리비 품질을 측정할 때는 ‘패독’ 여부로 판가름합니다. 패독은 크게 마비성과 하리성이 있는데 윤의구 생산자가 공급하는 참가리비는 최근 2년간 패독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결과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 줄 물량이 없기 때문이죠. 현재 가리비 생산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참가리비가 자라는 바닷가와 바닷속에 있던 어망


생산자의 철학과 신념으로 청정 해역에서 꿋꿋하게 자란 참가리비, 맛이 풍부하고 부드럽고, 영양까지 가득한 국내산 참가리비입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참가리비 예약하기 
 




참생와사비를 소개합니다

회를 먹을 때, 튀김을 먹을 때, 간장 소스에 넣어 먹는 와사비. 자주 먹진 않지만 꼭 와사비와 함께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횟집에 가면 접시 구석에 따라오는 와사비,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와사비에 정작 원재료인 고추냉이(와사비)의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보셨나요? 

국내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고추냉이가 원재료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동북여성민우회생협 생활재위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생와사비 산지를 찾아냈습니다. 

와사비 농장


와사비는 뿌리, 줄기, 잎으로 나눕니다. 뿌리와 줄기는 가공용으로 사용하고, 잎은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먹기도 합니다. 재배 방식으로는 밭 재배와 수경 재배 방식이 있습니다. 보통 뿌리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수경 재배 방식으로 키우는데, 고추냉이는 1급 청정지역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생산지가 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에서 자라는 고추냉이, 우리 땅에서 자란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시중 제품과 뭐가 다른가요?

참생와사비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와사비에 원재료인 고추냉이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직접 비교해 보았습니다. 중국산, 일본산 와사비가 많아야 43.7%가 들어가고 서양 와사비, 와사비분을 넣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녹미원에서 공급하는 참생와사비는 국내산 고추냉이 82%로 첨가물도 최소한으로 넣어 만든 와사비입니다. 와사비 고유의 톡 쏘는 향을 그대로 담아 만들었습니다. 생와사비를 가공할 때 점성이나 와사비 향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첨가물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와사비 중에서 첨가물이 가장 적게 들어간 제품입니다.
 


 
 제품명 B 참생와사비 
 고추냉이(와사비)  20%(와사비100%:중국산) 생와사비 21.5%(일본산) 와사비 43.7% 와사비분 20%(중국산)
 82%(국내산)
 서양고추냉이    서양와사비 13.5%(중국산)      서양고추냉이 40%  
 그외 첨가물  D-소르비톨액, 정제수, 옥수수유(옥수수기름100%:수입산), 정제염, 쌀가루(쌀:국산), 화이바솔-2, 겨자분2%, 구연산, 비타민C, 치자청색소, 홍화황색소, 겨자정유, 올레오레진캪시컴  포도당, 카놀라유(카놀라:호주)   D-소르비톨액, 정제수, 정제염, 옥수수전분, 덱스트린, 식물성식이섬유(대두), 합성착향료(겨자향),            산도조절제(구연산), 천연색소(홍국황색소, 치자청색소, 심황색소), 산탄검, 타마린드검  D-솔비톨, 옥수수유, 정제염, 유당, 셀룰로오스분말, 시클로덱스트린, 글구콘산, 구연산, 산탄검,합성착향료(와사비향0.4%)  D-솔비톨액28%, 옥수수기름3.8%, 프로필렌글리콜, 발효주정, 증점다당류, 산도조절제  유당20%, D-소르비톨19.3%, 옥수수유10%, 식염6.5%,등  식이섬유10.3%(대만산), 덱스트린겨자유, 산탄검, 구연산,천연색소(치자청,황색), 식염


생와사비 직접 비교해 볼까요?


시중의 한 와사비 포장지에 ‘보존료 및 합성착색료는 전혀 첨가하지 않고 천연색소만 사용한 좋은 제품입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 표시가 없네요. 고추냉이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생활재와 아주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에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되는 참생와사비를 먹어보면 고추냉이가 그대로 들어간 것처럼 와사비 고유의 향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해물요리나 일식요리에 빠질 수 없는 간장 소스에 참생와사비의 향과 맛이 한층 풍미를 더해줍니다. 부침개, 전 요리에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고추냉이를 넣언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 깔끔하게 입맛들 돋우게 해 주네요. 

요즘 해산물이 제철입니다. 해산물 먹을 때 와사비로 간장소스 만들어 먹으니 맛있습니다. 생선회 먹으러 갈 때도 참생와사비 챙겨서 가세요.  


*여성민우회생협 김현정 조합원 






★여성민우회생협 생와사비 보러 가기

황사야 물렀거라


봄의 불청객, 황사 소식이 들려옵니다. 기상청은 주로 4월에 집중되는 황사가 올해는 3월부터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황사 속 건조한 공기와 미세 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황사 먼지 속 중금속도 문제입니다. 때문에 황사 철에는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올바른 식습관과 청결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황사를 대비하는 신통방통한 생활재를 소개합니다. 봄의 불청객 황사. 확실한 준비로 건강한 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황사 먼지 씻는 한방차

황사차




어떤 음식보다 황사에 가장 좋은 음식은
‘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와 미세 먼지에 노출된 코나 입, 기관지에 쌓인 미세 먼지를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어서 입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면 중금속의 혈중 농도를 낮추고 소변을 통해 빨리 배출되게 됩니다.






생강 도라지 감초차



여기에 기관지에 좋은 한약재를 모아 만든 한방차를 마시면 황사철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좋습니다. 도라지는 사포닌이 풍부해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에 생긴 염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모과는 폐와 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차는 황사 철에 나타나는 기침이나 가래, 기관지염 등에 좋으며 봄철 춘곤증 때문에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황사철, 피부에도 주의경보!

노스테 순한 썬블록 로션


황사철에는 피부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가 심할 때에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막아줄 수 있는 마스크와 모자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산화 물질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 입속을 깨끗이 씻어 황사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안제는 자극이 적은 것으로 사용하고 오랫동안 세게 문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깨끗이 씻은 후 보습제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중금속 배출 촉진하는 ‘디톡스 푸드’

혼합8곡



황사 철 흙먼지에 포함된 납, 구리, 수은 등의 중금속들은 체내에 흡수되면 배출이 어렵습니다.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는 ‘디톡스 푸드’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과일, 해조류, 채소 등은 몸속의 중금속과 결합해 유해물질 배출을 촉진해주어 황사 철에 좋은 음식입니다.



참다래


산화된 중금속이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몸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증가합니다. 이때
항산화 영양소와 엽산이 많은 음식이 산화 스트레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황사 철에는 각종 비타민과 폴리페놀,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분이 많은 딸기와 오렌지 등을 비롯해 엽산이 풍부한 참다래 등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춘곤증 잡는 봄나물, 아는 만큼 맛있다


봄나물이 제철이라 도망간 입맛이 돌아오네
언 땅이 녹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새봄입니다. 한없이 배푸는 자연은 이즈음 우리에게 갖가지 봄나물을 내어줍니다. 양지바른 땅에는 반가운 냉이, 씀바귀, 돌나물, 얼갈이가 한창. 나물을 해먹기도 하고 겉절이도 만듭니다. 뒤이어 나는 봄쑥으로 쑥개떡, 쑥송편도 만듭니다. 봄나물은 쌉싸래한 맛과 아삭한 식감, 상쾌하고 향긋한 향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줍니다. 


춘곤증 잡는 봄나물

봄나물은 춘곤증을 이기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봄이 시작될 무렵 찾아오는 만성피로와 무기력증, 식후 쏟아지는 졸음인 식곤증, 식욕감소, 소화불량 등이 춘공증의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동작구에 사는 임영애 조합원은 “봄이 다가오면서 체력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기도 잘 걸리고 식욕도 없어 걱정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제철 채소인 봄나물을 식탁에 자주 올립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쭈꾸미와 장어 같은 해산물도 봄에 더 자주 먹습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새콤 달콤하게 무친 봄나물을 준비하면 식욕이 다시 돌아옵니다.”

봄나물은 엽록소, 베타카로틴, 비타민C가 풍부해 춘곤증으로 나른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또한 봄나물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각종 암이나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의 친환경 봄나물로 선택하세요

생채로 많이 먹는 봄나물, 친환경 재배는 필수입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의 봄나물은 살균제, 살충제, 생장촉진제 등 일체의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웁니다.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


봄나물, 무쳐야 산다!
봄철 보약과도 같은 봄나물, 제대로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봄나물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국이나 나물, 부침보다는 생채로 먹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새콤하게 무치거나 겉절이를 하면 맛도 좋고 영양도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나물마다 재료를 다듬는 노하우도 조금씩 다릅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겐 낯선 씀바귀는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래 우린 다음 요리합니다. 돌나물과 얼갈이는 겉절이를 만들 때 오래 버무리면 풋내가 나므로 살살 버무립니다.

생명의 기운 가득한 봄나물로 온 가족 봄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