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함께 한 동반자, 새시대 굴비



20년을 함께 한 동반자, 새시대 굴비

행복중심생협이 25주년 되는 해를 맞아, 행복중심생협이 25주년 되는 해를 맞아, 행복 꾸러미를 준비했습니다. 3월 첫 번째 꾸러미의 주인공은 ‘굴비’입니다. 행복중심생협 굴비는 전남 영광에 있는 ‘새시대 굴비’에서 생산해 공급합니다.


2대에 걸쳐 함께한 인연

새시대 굴비는 지난 1991년 처음 공급을 시작해 어느덧 23년이 넘게 인연을 맺어 온 생산지입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언제나 가족같다’고 말하는 윤년중 생산자에 이어 2대째 굴비를 생산하는 윤석현 생산자까지 부자가 함께 행복중심생협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젊은 생산자의 포부

아버지를 이어 굴비를 생산하고 있는 윤석현 생산자는 윤년중 생산자가 몸이 편치 않아지자 선뜻 나서 굴비를 생산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윤년중 생산자는 아들이 굴비 생산을 잇지 않으면 굴비 생산을 그만두려했다고 합니다. 윤석현 생산자의 결단은 조합원에겐 정말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입니다. 굴비 생산의 하나하나를 아버지에게 배웠습니다. 참조기 수매부터 염장, 세척과 건조, 냉동, 포장의 모든 단계를 꼼꼼하게 익혀 지금은 이 모든 과정을 윤석현 생산자가 직접 챙깁니다. 윤석현 생산자는 아버지가 쌓은 토대를 더욱 다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바닷 바람과 천일염, 사람의 손길이 빚은 진미

영광 법성포굴비는 국내산 참조기만 그 이름을 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소금물에 담가 연탄불 등에서 인위적으로 말리는 시중 일부 굴비와 달리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합니다. 국내산 참조기를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직접 염장을 합니다. 여기에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는 하늬바람으로 꾸둑꾸둑 말립니다. 자연스럽게 말려 골고루 간이 배고 맛이 깊습니다.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행복중심생협

축복받은 땅이라 부를 만큼 고향 법성포와 굴비를 사랑하는 사람. 자연에 감사하고 공동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윤년중 생산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는 윤석현 생산자. 이런 듬직한 생산자를 신뢰하고, 그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행복중심생협. 이런 것들이 행복중심생협이 25년간 조합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