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입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맛난 요리를 해먹는 게 좋겠지요.
보통 외식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짜장면을 가장 선호할 것이고,
요즘 아이들은 피자나 다른 음식도 이야기할 겁니다.
중국집, 사실 조미료와 MSG를 많이 쓰지요.
더 문제는 나트륨인데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더군요.
건강을 지키겠다는 맘을
운동도 좋겠지만, 먹거리에 신경을 쓰는 게 더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집에서 밥은 주로 볶음밥을 먹게 됩니다.
자장소스가 있으면 금상첨화지요.
오늘은 석스테파농의 돼지고기 볶음밥입니다.
주부님들이야 볶는 거 어렵지 않으실 거고
남편분들 살살 졸라서 주말엔 볶음밥 요리사로 만들어보면 어떨런지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ㅎㅎ
먹거리 제 1호는 뒷다리살 카레용 돈육 되시겠습니다.
요거 카레나 짜장에도 좋은데 울집 아이들은
두툼한 고기를 좋아해서 사태나 장조림 등을 듬성듬성 잘라 씁니다.
그래서 요 카레용 돈육은 볶음밥에 딱이더군요.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채소를 준비하시고요.
식판에 볶을 순서대로 정렬을 시켜줍니다.
그 다음 단단한 당근부터 고기와 나머지 채소까지
스텐웍에 오일에 살살 볶아주다가
찬밥 투하해서 약약불에서 바닥을 긁어주듯이 볶아주면
중국집 스타일의 볶음밥 완성입니다.
기름은 너무 많이 두르지 말고
부족하면 조금씩 추가하면 됩니다.
밥그릇에 살짝 눌러담아 접시에 엎어줍니다.
따래미 루치아가 아주 잘 먹습니다.
고기는 좋아하는데 채소를 잘 안 먹으려고 하는 아이들.
이럴 대 채소 팍팍 넣어서 볶아주면 두말없이 잘 먹더군요.
주말엔 아빠가 요리사!
어떻습니까, 아주 간단하게 식구들과 한 끼를 할 수 있겠지요?
행복이 쭈욱 이어지는 2월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녹색 살림 > 지구를 살리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훈제와 우리밀 또띠아로 만든 화이타 (0) | 2014.04.29 |
---|---|
[당면어묵떡볶이]당면볶음요리 (0) | 2014.02.26 |
[우럭 매운탕]자연산 우럭 매운탕 진국 (0) | 2014.02.17 |
[순대곱창볶음]신림동 순대곱창볶음보다 맛나게 (0) | 2014.01.20 |
중화풍 새우볶음밥 (0) | 201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