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간식]배달 치킨 안 부러운 구운닭

봄방학, 엄마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먹성 좋은 아이들의 세 끼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느라 손은 바빠지고 ‘오늘은 또 멀 먹지?’라는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배달 음식으로 간단하게 때울까 싶다가도 ‘내 식구 입으로 들어갈 건데….’하고 생각하면 번거롭더라도 직접 만들 수밖에 없지요. 이웃 조합원은 아이들 키우면서 어떤 간식을 준비했을까요? 현명한 메뉴 선택부터 만드는 노하우까지 조합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2살 딸, 8살 아들, 4살 딸을 둔 박영란 조합원은 요즘 배달 치킨을 끊었습니다. 평소 삶은 달걀, 찐 고구마, 감자, 단호박, 토스트, 핫케이크, 찐빵, 떡볶이, 부침개 등 소박한 간식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가끔 아이들이 치킨을 먹고 싶어하는데 기름에 튀긴 치킨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생협 닭고기를 이용해 오븐에 구워주니 담백하게 만든 구운 닭을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피클 생활재를 곁들여 내면 금상첨화. 
 

아이 간식 만드는 노하우가 있다면 많이 먹이지 않는 거예요. 저녁밥 입맛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조금 모자라다 싶게 준비하면 간식만 먹고 밥을 안 먹는 습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식사는 큰 접시에 뷔페처럼 먹을 만큼 반찬을 덜어서 먹여요. 맛있는 반찬만 먹지 않고 조금 싫어하는 반찬도 골고루 먹게끔 접시 위 반찬은 다 먹기로 약속을 하고요.”





구운닭
재료 : 닭다리 또는 닭봉, 우유, 소금, 후추, 전분, 곁들이는 재료로 감자, 단호박, 토마토, 피클 등
만드는 법
①해동한 닭고기는 우유에 30분 정도 재워 냄새를 제거합니다.
②우유를 따라내고 소금, 후추로 간합니다.
③볼이나 지퍼백에 전분가루, 양념한 닭봉을 넣고 잘 섞습니다.
④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닭고기를 노릇하게 초벌구이합니다.
⑤초벌구이한 닭고기를 200℃로 예열한 오븐에 25분 정도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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