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데이]행복한 날, 6월 2일 유기 데이


6·2데이란, ‘62’의 발음과 같은 유기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매년 6월 2일에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친환경 농업의 생태적ㆍ환경적 가치를 확산 및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이번 6·2데이를 맞아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제도와 인증 마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란? 보다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검사하여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02. 친환경 농산물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금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 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합니다.

03. 친환경농산물의 종류 및 기준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는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까지 모두 세 종류입니다. 각각 특징과 인증 표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기농산물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입니다. (전환기간 : 다년생 작물은 3년, 그 외 작물은 2년)

무농약농산물
유기합성농약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 사용한 농산물입니다.

저농약농산물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1/2이내 사용하고 농약 살포횟수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의 1/2 이하로 사용한 농산물입니다. 사용 시기는 안전사용기준 시기의 2배수 적용됩니다.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부는 2010년부터 신규 저농약 인증을 중단하고, 기존 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2015년까지만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1일부터 인증 마크가 단일화되어, 저농약 농산물 인증마크는 새로운 로고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2013년 말까지 기존 사용하던 저농약 농산물 마크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

행복중심생협에서 공급하는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의 인증뿐 아니라, 국내자급도를 높이고 지역순환농업체계 속에서 생산된 환경부하가 적은 생활재를 공급합니다. 또한 인위적으로 생장을 조절하는 호르몬제나 제초제, 토양소독제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자란 농산물을 취급합니다. 단순히 농산물을 먹는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땅이 계속 생명을 자라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아이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채소가 풍성한 계절이 왔습니다. 늘상 먹던 채소지만 6·2데이를 맞아 힘든 농사를 짓는 생산자의 노고를 생각하고, 또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하는 조합원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지지하며, 조합원에게 더욱 신선한 채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