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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나뿐인 지구]"소가 웃어야 정말 맛있는 우유가 나옵니다"

소가 웃어야 정말 맛있는 우유가 나옵니다


1월 17일(금) 오후 8시 50분,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우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실제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오래전부터 칼슘 보충제로 사랑받아 온 우유가 오히려 뼈를 산성화시켜 약하게 만든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20년간 세계인의 우유 섭취량과 뼈의 건강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우유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일수록 대퇴골 경부 골절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우유가 “암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우유 속 성장을 촉진시키는 IGF-1 호르몬이 암세포도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보고가 있다”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유 생산 과정과 가공 방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유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행복중심생협에 팜우유를 공급하는 주연섭 생산자를 소개했습니다. 





볕이 잘 드는 축사에서 자유롭게 자랍니다

주연섭 생산자가 원유를 얻는 목장의 소는 볕이 잘 드는 축사에서 생활하며, 밖으로 나가 풀을 뜯기도 하고 자유롭게 노닙니다. 우유에 대한 많은 논란은 젖소가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고 도구가 되어 자라는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주연섭 생산자는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많은 첨가물이 소를 힘들게 하고, 현 축산업은 소들의 복지가 매우 무시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옥수수 대신 풀을 먹으며 자라는 젖소

주연섭 생산자는 GMO 우려가 많은 옥수수 사료 대신 유기농 미강, 콩과 식물의 건초, 보리·밀과 기름을 짜낸 해바라기 씨로 제작한 유기농 사료, 귀리·호밀풀 등 벼과 식물의 건초를 먹이며 소를 기릅니다. 그는 “원래 소는 풀만 먹고 젖도 짜고 고기도 생산할 수 있게 만들어진 몸체이기 때문에 자연 형태로 다시 되돌려주면 건강한 우유가 나온다”며 “소가 웃어야 정말 맛있는 우유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하게 소를 기르고, 건강한 우유를 생산하는 논지엠오유가공 주연섭 생산자.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건강한 우유를 생산하는 생산자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주연섭 생산자가 생산하는 우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다면


소는 풀을 먹어야 합니다

이번 생산자 인터뷰는 유난히 취재 일정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어렵사리 날짜를 잡았는데, 태풍 다나스가 온다는 소식에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주연섭 생산자가 걱정했던 건 단 한 가지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 낯선 사람이 오는 걸 소가 반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큼 우유 품질에도 영향이 미칩니다. 조합원에게 좋은 우유를 공급하는 게 가장 우선인 주연섭 생산자. 다행히 태풍이 온다고 했던 그 다음 날엔 날씨가 맑아 생산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료가 다르다

논지엠오 유가공에 원유를 공급하는 젖소는 소라목장에서 자랍니다. 소라목장 젖소는 GMO 우려가 있는 옥수수 사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대신 유기농 미강, 콩과 식물의 건초, 보리·밀과 기름을 짜낸 해바라기 씨로 제작한 유기농 사료, 귀리·호밀풀 등 벼과 식물의 건초를 먹입니다.

행복하게 자라는 젖소

젖소는 보통 생후 27개월이 지나면 송아지를 임신할 수 있습니다. 젖소 임신 기간은 9개월 정도로 이 기간엔 젖이 나오지 않습니다. 꼬박 3년을 길러야 첫 우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보통 관행에서 기르는 젖소는 이렇게 두 번 정도 송아지를 낳고, 우유를 생산하면 도축장으로 보냅니다. 왜 송아지를 두 번밖에 낳지 못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사료에 넣는 소화제 같은 보조제 때문입니다. 되새김질이라는 젖소의 소화 방식을 무시하고 소화를 빨리 시키는 소화제나 보조제를 넣으면 단기간 우유 생산량은 많아집니다. 보조제를 첨가한 사료를 급이하는 젖소의 1일 착유량은 평균 35L인데 반해, 논지엠오유가공 젖소 1일 착유량은 25L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2번 정도 거치면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생산 단가가 맞지 않아 소를 도축하게 되는 것이지요. 소라목장 젖소는 보통 5회 이상 송아지를 출산합니다. 그만큼 소가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뜻입니다.

3배 더 발효시킨 논지엠오 요구르트

논지엠오 요구르트는 4~5시간 발효시키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3배 더 많은 14시간 이상 발효시킵니다. 사실 맛 차이는 거의 없지만 더 오래 발효시켜야 요구르트 특유의 점성이 생기고, 영양분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시중 요구르트가 걸쭉한 이유는 안정제를 첨가하기 때문입니다. 첨가물을 넣지 않는 논지엠오 요구르트는 그만큼 더 오랜 시간 발효시켜 생산합니다.
*여름과 겨울에 요구르트 점성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최대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려 하지만 아무래도 젖소는 겨울보다 여름에 물을 더 많이 먹습니다. 젖소가 먹는 물의 양에 따라 젖의 수분 함량이 차이가 생겨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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