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팥빙수는 작년 마을모일때 처음 먹어보고서
완전 그 맛에 감동에 푹 빠져 작년 여름부터 자주 해먹던 메뉴 중 하나이다.
손님들 왔을 때 특히 생협표 팥빙수라고 내놓으면
모두들 어떻게 이런 일반 빙수맛이 나올 수 있냐고 신기해들 한다.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손님이 끊이지 않은 우리집!
신랑쪽 사촌동생들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모두 모이게 됐다~
그래서 바로 선보인 생협팥빙수!!!!
#1. 우유를 얼립니다.
마을모임때 얻은 아이디어인데, 요플레 먹고 남은 통을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우유를 부어서 얼려놓고 20분 전에 미리 꺼내 놓으면 우유가 얼음처럼 꽁꽁 얼지 않고
살짝 얼은 채로 잘 깨져서 빙수 만들어 먹기가 너무 쉬워요!
얼음을 갈 필요도 없고, 정말 간단한 아이디어로 팥빙수 해먹을 수 있겠죠? ^-^
전 요플레통이 없어서 ㅋㅋㅋ 찬이 이유식 용기에다가;;;
#2. 빙수팥을 미리(10분 전) 꺼내주세용~
역시나, 찾아보기 힘든 국내산 팥!과 설탕, 국내산 천일염이 원재료의 전부이군요.
보통은 팥에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서 가장 걱정인데, 설탕의 원산지가 빠진 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네요!
꺼내놓은지 30분 정도 되서 그런지;;;
팥이 정말 걸쭉해졌네요 :)
이건 작년 팥 포장이에요.
이번에 나온 항아리 용기는 작년 포장에 비하면, 정말 너무너무 편해요!!
#3. 빙수젤리도 꺼내주세요~
젤리의 원재료는:
유기농설탕(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락토올리고(국내산), 냉동딸기분말 5%(국내산),
포도농축액 7%(국내산), 감귤농축액 7%(국내산), 한천(국내산)
시중에서 먹던 젤리보다는 더 건강한 맛이긴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젤리는 그닥 땡기진 않네요.
그나마 위안을 삼는 것은 마지막 완성 모양이 넘 이쁘다는 것! +_+
#4. 팥빙수 떡도 꺼내주세요~!
진짜 팥빙수 떡과 팥은 정말 정말 정말! 이 생협 팥빙수의 신의한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떡이 쫄깃 쫄깃 하니 정말정말정말!!! 맛있어요!
#5. 원재료(우유, 팥, 젤리, 떡)를 꺼내 예쁘게 조합해 줍니다!
젤리가 없었음 조금 덜 이뻤겠죠? 이런 점에서 젤리가 필요하긴 하군요!
저녁식사 후 간단하게 즐기는 생협표 팥빙수!!!
비비고 한~~~참 먹었을 때 모습입니다.
한결같이 했던 이야기 1. 정말 맛있다!
한결같이 했던 이야기 2. 떡이 너무 맛있는데 팥빙수 부자재치곤 좀 크다.
한결같이 했던 이야기 3. 연유도 색소도 인공적인 거 없이 이런 맛이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
생협 팥빙수 덕분에 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 수 있겠어요! :)
이 글은 이현주 조합원이 행복중심생협 홈페이지에 올려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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