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서포터즈로 받은 재료 중 하나인 찰진 순대!
사실 제가 순대를 참 좋아합니다.
병천, 무봉리, 태기산, 백암, 신의주 등등 별별 순대를 다 먹어봤지만
하나같이 믿을 수 없는 재료에 늘 아쉬움이 남았지요
이 생협 순대와 순대국은 이미 먹어봤기에
이번엔 뭐로 할까 고민했는데,
이번에 마눌님께서 요리를 하고 사진을 찍어놨더군요.
2주간 출장으로 집 밖에 나돌아다녔더니 ㅋㅋ
부창부수라고...ㅎㅎㅎ
하여간, 순대볶음으로 찰진순대를 찰싹 때려봅니다.
일반 찹쌀순대는 당면이 많아서 전 별로인데
아이들은 요상하게 그 순대를 좋아하더군요.
맛도 못본 찰진순대볶음, 이런 비주얼로 먹었네요.
무항생제라는 말이 제일 눈에 띕니다.
냉동으로 보급되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해동한 뒤~
냉동된 상태를 마음이 급해서 바로 찜기에 쪄 버렸더니
속이 삐져 나오는 호러물을 경험한 관계로...ㅋㅋ
적당히 해동한 뒤에 익혀 드심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갈 채소들 썰어주시고.
특이하게 어묵을 사용하셨네요, 마눌님은.
철원표 고추장이 살짝 매운데
그 매운 맛과 채소들의 어우러짐으로 순대볶음이
더욱 풍미가 더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조신하게 담아냈네요.ㅎㅎㅎ
요리 블로거 마눌님 답습니다. ㅋㅋ
남편 출장 중이라고 홀라당 먹어 버리면 남는 게 없으니.
사진 찍고 요리하느라 힘들었겠네요.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비도 올 듯한 장마때...
매콤하고 찰진 순대볶음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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