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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항생제돼지]건강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무항생제 해올림돼지
  2. 자연순환농법으로 기른 돼지, 자연에도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3. [아빠는 요리중]탱글탱글한 유기농 수제 찐만두 2

[무항생제돼지]건강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무항생제 해올림돼지

행복중심생협의 대표 생활재, 무항생제 해올림 돼지를 소개합니다. 

왜 일반 시중 돼지고기와 다른지, 한번 살펴보세요!





건강해!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적절한 균형

해올림 돼지는 옥수수 사료가 아닌, 풀과 곡물을 먹고 자랍니다.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돼지는 오메가 6 함량이 많아지는데, 

이를 먹으면 사람 몸속 오메가 6 비율이 지나치게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해올림 돼지는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풀을 먹여 기릅니다. 

그래서 일반 돼지보다 오메가 3와 오메가 6 함량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룹니다.




안심해

'진짜' 무항생제 돼지

무항생제 인증 기준에서 어미 돼지는 치료용으로 항생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해올림 돼지는 어미 돼지부터 새끼 돼지까지 항생제 도움 없이 자랍니다. 

깨끗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축사에서 면역력을 기르며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입니다.



약속해

안정적인 가격

해올림 돼지는 가나안 농장에서 기릅니다.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가격 변동이 낮습니다. 

구제역 발병으로 인한 가격 폭등이나 수입산 돼지고기 수입으로 인한 가격 폭락에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했습니다. 


튼튼해

농업 기반 다지는 해올림 돼지

국내산 곡물을 사료로 이용해 국내 농업 기반을 다집니다.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식량 생산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곡물 자급률을 높이고, 

농민이 더욱 힘을 내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조합원이 풀을 먹여 기른 해올림 돼지를 먹으면, 농업도 더불어 함께 살아납니다. 








행복중심생협 장보기에서 보기

자연순환농법으로 기른 돼지, 자연에도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자연순환농법으로 기른 돼지, 자연에도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해올림 돼지 생산자 가나안 농장 이연원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가나안농장의 이연원 생산자는 1997년 돼지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0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값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기에다 돼지 분뇨 악취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분뇨 처리가 힘들게 되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사료를 무항생제로 바꾸고 2003년부터 친환경 사육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때부터 씨알살림축산에 공급하게 되면서, 여성민우회생협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100% 무항생제 돼지고기
가나안 농장이 다른 농장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돼지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연원 생산자는 돼지가 스스로 몸을 지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친환경 축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시행중인 축산물 무항생제 인증 제도를 보면 엄마 돼지의 치료용으로 쓰는 항생제나 호르몬제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연원 생산자는 이조차도 전혀 투여하지 않습니다. 100% 무항생제 돼지를 고집하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높은 돼지는 고기의 맛도, 분뇨의 활용도도, 돼지의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구제역 광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이연원 생산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육합니다. 



사료의 단백질 함유량 조절
사료에 들어 있는 단백질 함유량을 조절합니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사료는 돼지가 빨리 자라기는 하지만 유해균 활동이 활발해져 돼지 분뇨에 악취가 많이 나게 되고, 이런 분뇨는 퇴비로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가두지 않아 충분히 움직이며 자라는 해올림 돼지 
돼지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바닥에 깔짚을 깔아 사육합니다. 지역에서 나는 톱밥, 볏짚, 왕겨 등 농사 부산물을 이용한 깔짚 돈사는 돼지가 적정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통 관행 사육은 콘크리트 바닥에서 철망에 가두어 사육합니다. 돼지의 운동량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편하게 자라게 됩니다. 
반면 깔짚 돈사는 돼지에게 편안하게 움직이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돼지의 분뇨가 깔짚에 떨어지면서 섞여 냄새를 줄여주고, 유익한 균이 분해돼 퇴비로 사용하기에 적정한 상태가 됩니다. 심했던 돼지 분뇨 냄새도 싹 사라졌습니다.


햇볕과 바람이 통하는 쾌적한 돈사
또한 햇볕을 받을 수 있도록 돈사에 창을 내었습니다, 보통 무창(無窓) 돈사를 하는 이유는 온도관리의 편리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창을 통해 햇빛을 보며 자란 돼지는 비타민D를 생성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원연 생산자는 단순히 고기를 많이 얻고, 맛있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사육이 아니라 땅에 이로운 퇴비를 얻기 위한 친환경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농장에서 나오는 돼지 분뇨는 깔짚과 함께 발효시켜 지역의 친환경 농사에 퇴비로 사용합니다. ‘지역 내 자원순환’이라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원칙에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조합원에게도 자연에게도 좋습니다. 


[아빠는 요리중]탱글탱글한 유기농 수제 찐만두

저희집 식구들은 만두를 좋아합니다. 많은 이웃님들도 좋아하시죠. 
요즘은 냉동만두도 나오고, 전문점도 많아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가끔 옆집 이웃 형님들과 함께 김치만두를 해 먹기도 하고요...ㅋㅋ
그만큼 만두는 별미로 참 좋습니다.
한가한 주말 오후에 막내딸 루치아와 함께 모처럼 외출을 했습니다.
약속한 네일아트를 해주려고요.
돌아오는 길에 뭘 해 먹을까 하다가 만두로 합의를 봅니다.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든 만두, 한번 빠져보시죠. ㅎㅎ

 


탱탱한 찐만두, 속재료와 만두피가 모두 유기농이라 안심도 되구요.
홈메이드이니 우리 가족 식성에 맞출 수 있어 두번 안심됩니다.



우리밀 만두피가 나와서 방망이 굴리지 않아 편합니다.
다짐육과 두부, 숙주도 생협매장에서 사왔습니다.


큰 불에 다진마늘을 넣고, 파 송송 쓸어 넣고, 숙주도 대충 썰어서 넣습니다.

 
두부집에선 물기도 쫘악 빼주긴 하지만, 직접 짜봅니다.
두부 한 모 면보에 싸서, 오만가지 스트레스 주는 것도 같이 넣어서 꽉꽉 짜줍니다.
절대로 울 마눌님 생각 안 했습니다. ㅋㅋ

 


탁탁 손에 짠 두부를 쳐주고, 면보에서 두부를 꺼내고요.
칼 옆면으로 곱게 으깨주었습니다.
양파와 다진고기 넣고,  두부까지 들어갔으니 고기만두 속은 다 들어갔네요.

 
여기에 철원 시골표 고춧가루와 매실청, 소금 약간...
깨 갈아넣고, 후추도 톡톡, 참기름 없어서 들기름 들어갑니다..ㅋㅋ

 


막내딸 루치아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만두 속이 만들어졌으니, 열심히 빚어야지요.
아빠도 빚고...



그저 아기 같고 작게만 느껴졌던 막내 루치아가 이젠 아빠와 함께 만두도 빚네요..ㅎㅎ
여간 손이 야무진 게 아닙니다. ㅋ
제 딸이라서 더 이쁘게 보이나 봅니다..ㅋㅋ
 


일전에 약속했던 네일아트...
뭔 만오천원이나 하는지..담엔 절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주 이쁘네요..ㅋㅋ
 
 


만두피 한 팩을 다 빚었습니다.

 
이젠 찜통에 올려서 쪄줍니다..
몇판을 쪄서 한김 날리고 바로 먹기 시작합니다.

 
찐만두가 좋은 건 바로바로 먹을 수 있다는 거죠.
이리 먹으면 몇 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많이 먹습니다..

 
남은 만두는 냉동실로 들어가고, 속도 남아서 냉동시켜 줍니다.
만두속이 아주 긴요하게 쓰일 때가 있지요..ㅎㅎ
막걸리 안주로도 참 좋습니다..ㅋㅋ
식구들은 저녁으로, 전 안주로 일석이조 되겠습니다..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든 찐만두, 모자는 아주 꽁으로 먹었습니다..ㅋㅋ

 
*김치를 넣으면 더 맛납니다. 아껴 먹어야 해서 뺏습니다..ㅠㅠ
*여러 야채를 추가하시면 더 좋습니다. (귓속말: 애들 안 좋아하는 거 싸악 때려넣으면 걍 먹네요.)
*양이 많을 때는 고기를 양념해서 미리 볶아서 쓰면 편합니다. 만들어서 바로 냉동했다가, 만두피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더군요. 


*이 요리는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아이디 sominhwa님이 올린 요리입니다.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