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장기 아이에게 꼭! 필요한 생활재

 

 

몸과 마음이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심리 상태를 겪으며 나날이 까칠해져 가는 우리 사춘기 아이들.

우리 어린 시절은 감성적인 고통으로 사춘기를 보냈다면, 요즘 우리 아이들 세대는 공부,성적, 미래의 막연한 꿈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꿈같은 10대 시절을 장식해야 할 인생에서 어른이 겪을 만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고 있는 아이들. 게다가 한창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배제된 음식과 각종 첨가물, 당분이 과잉된 인스턴트식품을 먹으며 불완전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기에는 편식을 막아 주고, 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밥상을 차려 주셨다면 매사에 예민하고, 날카로워지는 사춘기 시기의 10대 아이들에게는 고르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 편해지는 음식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 나간 아이들 입맛 잡아 주는 생활재는?

 

조합원 자녀들은 생협 생활재로 어린 시절부터 탄탄한 식습관으로 건강하고, 튼실하게 잘 자랐을 거예요. 저희 집 아이들도 또래 친구들보다 자연식으로 먹으며 건강하게 잘 자랐답니다. 하지만 요즘, 저도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 급식 비중이 많아지고(화학 조미료는 안 쓴다고 하지만요) 각종 튀김류와 고기 반찬, 소스 등을 먹으면서 집에서 사용하는 양념류가 달라서인지 입맛이 바뀌었습니다. 자극적이고, 단맛을 선호하게 되었죠.

 

심리적인 변화와 함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어릴 때는 잘 안 먹던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찾네요. 그렇다고 어릴 때처럼 그건 첨가물이 들어가서 나쁜 거야. 먹으면 안 돼라면서 설득할 나이는 지났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사춘기 아이와 여러 상황에서 부딪혀야 하는 일이 많은데 가장 원초적인 본능, ‘식욕을 절제하는 일에서 갈등이 가장 심한 것 같습니다. (특히, 생협조합원 엄마라면 더 속상할 일인 것 같아요.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별난 엄마, 극성 엄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먹거리만큼은 사수했는데 말이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 시기에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고, 조합원 탈퇴하시는 분들 여럿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먹을 시간 없고, 잘 안 먹는다고 생협 밥상을 포기하시면 안 돼요. 집 나간 아이 입맛 찾아 주는 생활재가 또!!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 오갈 때,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생협 생활재로 잘 챙겨 주세요.

 

 

현미 멸치 주먹밥

 

뇌 발달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에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 주고, 신경 전달을 원활하게 해서 불안한 마음을 안정하게 해 주는 칼슘이 풍부한 멸치를 김, 통깨, 참기름을 넣어 만든 현미 멸치 주먹밥. 만들기도 편하고, 먹기도 간편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제철 채소, 과일

오랜 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눈이 피로할 때 좋은 당근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식품입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서 여드름이 돋기 쉽고, 잘 곪기도 하죠. 피부 때문에 고민인 아이들에게는 더욱 좋겠죠?

간편하게 청암농산 당근사과쥬스아침에 야채주스로 마시게 해 주세요. 아침밥을 먹기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떡과 함께 간편하게 줘도 좋답니다. 시중 주스와 비교하면 정말 명품 주스예요. (저희 아이도 생협 주스는 인정합니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건강식품, 녹용엑기스와 홍삼엑기스

시험 준비로 잠이 부족한 고등학생 자녀들에게는 필수 생활재죠. 운동량도 부족하고, 쉽게 지친 체력은 회복이 더디기에 건강식품으로 보조해 줘야 합니다. 국내산 재료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요. 적극 추천합니다.

 

 

대추차

대추는 불안증, 우울증, 스트레스, 불면증을 가라앉히는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온종일 학업에 시달리며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학생들의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대추로 차를 끓여 주세요. 생협 생활재 대추차를 이용해 간편하게 차를 주셔도 좋겠죠?

 

 

닭가슴 샐러드

고기를 싫어하던 저희 아이들도 사춘기가 되면서 고기 반찬이 있어야 밥을 먹는답니다. 튀긴 닭요리보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로 각종 쌈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주세요. 생협 육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맛도 좋아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고기 반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김현정 편집위원장

*)이 글은 여성민우회생협 소식지 <행복중심> 5~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