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을 때 잡아 조합원 필요만큼 공급하는 해농수산 생활재

가장 맛있을 때 잡아 조합원 필요만큼 공급하는 해농수산 생활재




생선도 제철이 있습니다. 잡히는 시기도 중요하고, 어떤 바다에서 잡혔느냐에 따라 맛도 다릅니다. 최광운 생산자는 매년 제철에 생선을 수매한 후 급속 냉동했다가 예상 조합원 공급량만큼 지느러미와 내장과 같이 이용하지 않는 부위를 그때그때 손질해 공급합니다. 생선을 손질한 후에는 바닷물과 비슷한 2% 정도의 옅은 소금물에 헹군 후, 다시 급속 냉동합니다. 그래서 해농수산에서 공급하는 생선은 자반고등어를 제외하고는 간이 심심한 편입니다. 어느 바다에서 언제 잡혔는지 확인해 보세요. 




“맛 좋기는 청어, 많이 먹기는 명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태는 서민의 단골 생선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가 올라 한류성 물고기인 명태도 러시아 바다에서 어획해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명태는 이름이 다양합니다. 꽁꽁 얼린 것을 동태, 반만 말린 명태는 코다리라고 합니다. 먼바다에서 잡는 동태도 산란기인 2~3월에 잡아 배 위에서 살만 필렛 형태로 손질해 급속 냉동해 들여옵니다.  토막 동태, 포를 뜬 동태포생선가스용 동태포, 강원도 동해에서 수분을 30%만 말려 더욱 꼬득꼬득한 명태 코다리도 공급합니다.

 

 

 



고등어는 11월부터 1월 사이에 제주도 근해에서 어획한 고등어입니다. 제주도 근처 바다는 수심이 깊고 물살이 강해 고등어의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좋은 편입니다. 염도 5%의 소금물에 염장한 자반고등어도 함께 공급합니다.

 

 

 



가자미는 산란기인 3월부터 6월이 가장 맛있습니다. 대천과 보령 앞바다에서 어획합니다. 가자미는 종류가 꽤 많은데 참가자미와 ‘포항갈이’라고도 불리는 가시가자미를 공급합니다. 내장과 지느러미를 제거했습니다. 칼끝으로 비늘을 긁어내고, 물에 씻은 후 소금을 뿌려 잠깐 두었다가 조리하면 됩니다.

 

 

 

 

 




갈치는  9월부터 2월까지 꽤 오랫동안 잡히는 생선입니다. 해마다 어획량이 크게 줄고 있어서 제주 성산포와 목포, 여수에서 잡은 갈치를 공급합니다.

 



 

 

 




삼치는 1월부터 3월까지 소흑산도 부근에서 잡은 삼치를 공급합니다. 요즘에는 삼치 어획량이 줄어 1번 바다에 나가면 1주일에서 20일 정도 조업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 소흑산도에서 부산공동어시장까지 약 16시간이 걸리는데, 신선도 유지를 위해 어획 후 배 위에서 급속 냉동합니다.

 

 

 

 

 



 


9월부터 11월 사이 제주도와 목포, 여수, 추자도에서 잡히는 참조기입니다. 간을 하지 않고 냉동했습니다.

 

 



 


 

 




오징어는 12월부터 1월 사이 동해안에서 어획합니다. 내장과 먹물, 등뼈를 제거해 급속 냉동해 공급합니다. 썰지 않은 ‘냉동오징어’와 1Cm 간격으로 자른 ‘얼린오징어*썬것’ 2가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주 연근해와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2월~4월까지 어획한 돌낙지를 급속 냉동해 공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