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후쿠시마 3주기 탈핵 문화제

후쿠시마 핵사고 3주년을 맞아 이를 기억하고 핵없는 사회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탈핵 문화제가 지난 3월 8일(토)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 등 교육, 환경, 종교, 시민 사회 77개 단체가 참여하는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이번 문화제를 공동 주최하고 노후 원전의 중단과 신규 핵발전소의 추가 건설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2013년 전기절약 실천 활동을 펼치며 탈핵 운동에 동참해 온 행복중심생협은 이번 문화제에 참여해 탈핵 손수건 만들기와 탈핵 비석치기 등 체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의 조합원 50여 명 정도 참여해 탈핵을 염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즐겼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주민들의 인형극과 탈핵 도서전, 탈핵을 위한 가까운 먹을거리 나눔, 태양광 자전거 등 43개의 부스가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였습니다. 2시부터 4시까지 본 행사가 끝난 뒤 참여자들은 한국은행과 숭례문을 돌아 다시 서울광장까지 탈핵 행진을 했습니다. 개성 넘치는 도구와 의상으로 치장하고, 탈핵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행사의 의의를 알렸습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해 행복중심생협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