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로 지키는 1평의 토종씨앗, 2013년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사업을 시작합니다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사업을 시작합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홍천여성농민회와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사업을 벌입니다. 2012년 토종씨앗 채종포 300평에서 토종 녹두, 감자, 조, 기장, 수수, 물팥(흰팥), 선비콩, 서리태, 오이, 파를 길렀습니다. 그 결과 녹두는 15kg, 감자 30kg, 조 60kg, 기장 20kg, 수수 10kg를 얻었습니다. 물팥(흰팥), 선비콩, 서리태, 오이, 파는 올해 다시 씨앗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수확했습니다. 작년에 수확한 토종씨앗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을 통해 전국 곳곳의 토종씨앗 채종포로 보내져 토종씨앗을 늘리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도시 소비자와 여성농민이 함께 하는 토종씨앗 지키기

한편, 도시 소비자와 여성 농민이 함께 농사를 짓는 토종포 공동경작이라는 모델은 전국의 토종씨앗 운동에 모범 사례로 전해질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토종씨앗 운동의 파트너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지난 1월 16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행복중심생협(당시 여성민우회생협)에 ‘디딤돌 상’을 주었습니다. 이에 앞서 작년 10월 11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도 농민의 손으로 종자권리를 되찾자는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 자선단체 와이헝거 등이 수여하는 식량주권상을 받았습니다.

 

2013년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사업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1) 5월~10월: 매월 1회 채종포 공동경작 일손돕기

(2) 7월: 홍천 여성농민들이 직접 기른 옥수수와 감자 직판

(3) 12월: 토종씨앗 수확 축제 개최

(4) 올해에는 토종 작물 중 하나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재배해 조합원과 토종씨앗을 나누고, 수확물의 일부는 조합원에게 판매할 계획도 있습니다.

 

토종씨앗을 지키는 데 마음을 모아 주세요

토종씨앗을 기를 밭을 빌리고, 씨앗을 준비하고,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는 등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과 홍천 여성농민들이 나누어 부담합니다.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500만 원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농민의 농사지을 권리와 소비자의 식품 선택 권리를 지키는 첫 걸음이 되는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사업에 함께 해 주십시오.

 

이렇게 참여해 주세요

홈페이지 장보기에서 토종씨앗채종포를 ‘주문’해 주세요 생활재를 주문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생활재 공급명세서에는 ‘0원’으로 표기되며 6월 중에 CMS로 출금합니다. 기금 출금 전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기간: 5월 6일부터 | 모금 목표액: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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