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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고양파주생협∙서울동북생협∙용산생협, 4월 24일 횡성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 개최


지난 4월 24일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서울동북생협∙용산생협 조합원들과 횡성군여성농민회회원들이 강원 횡성군 횡성읍 섬강로에서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행복중심생협 조합원과 횡성군 여성농민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토종씨앗을 지키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경작식에서 이경숙 횡성군 여성농민회장은 “토종작물을 어떻게 기르고 수확해 보관할 것인지에 대한 잘 알고 있지는 못한 형편”이라며, “어머니 세대의 경험을 정리∙축적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이 모금한 토종씨앗 기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행복중심서울동북생협 강은경 이사장, 이경숙 횡성군 여성농민회장, 남광현 전여농 강원연합 회장



이에 박정아 고양파주생협 이사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토종씨앗을 기르고 보존하는 활동이 가장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 토종씨앗을 실제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 토종 작물을 더욱 잘 퍼뜨려 가자”고 답했다.



왼쪽이 토종 쥐이빨옥수수, 오른쪽이 올해 채종포에서 처음 심는 토종 정선찰옥수수. 정선찰옥수수는 올해 처음 심는 품종이다. 정선에 사는 할머니 한 분이 보관해 온 것으로 토종씨앗을 소중히 갈무리해 온 할머니의 지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7일에는 서울생협∙서울서남생협∙서로살림농도생협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홍천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이 열린다. (참가 문의: 회원생협 사무국 또는 070-4351-5213)



[보도자료] 행복중심생협, 4월 24일부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시작

1.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아래>와 같이 오는 424일과 57일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을 시작합니다.

 

<아래>

1. 강원도 횡성군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

일시: 2015 4 24() 오전 11

장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섬강로 125번길 6

 

2. 강원도 홍천군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

일시: 2015 5 7() 오전 11

장소: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지 732-4

 

 

 

 

 

 

 

 

 

 

2. 토종씨앗은 한국의 기후 조건에 맞게 적응한 식물의 씨앗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반도에서 자라며 우리 기후조건에 맞게 적응한 씨앗입니다. 또한 토종은 새로운 품종을 육종하거나 생명공학 등 신물질을 생산하는 연구의 기본 재료로 후세에 물려줄 값진 유산이기도 합니다.

 

3. 지난 2009년부터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과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종자 재배가 목적인 밭) 공동경작 등 토종씨앗 보존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매달 토종 씨앗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2014년에는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 수수·콩·감자·옥수수 등 230kg의 토종작물을 수확했습니다.

 



 

4. ‘농부는 씨앗을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농민은 아무리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농사를 지을 씨앗은 남겨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하다는 종자를 종자회사로부터 구입해 심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작물의 생물 다양성도 줄어들고, 토종종자도 차츰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다국적 종자회사에서 우리 토종종자를 유전자원으로 보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5.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 소비자와 여성농민이 함께 펼치는 행복중심생협 ‘2015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에 많은 관심과 취재 요청합니다.

 

문의 회원생협지원부 박제선 (070-4351-5213)

 

*행복중심생협(구 여성민우회생협)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1989년 창립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펼쳐 온 생활협동조합입니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에는 서울·경기·충남·경남 지역 13개 지역생협 3 5천여 소비자 조합원과 200여 생산자들이 함께 하며 친환경 생활재 공동구입, 여성·환경·교육·지역 등 다양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