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행복중심생협, 4월 24일부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시작

1.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아래>와 같이 오는 424일과 57일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을 시작합니다.

 

<아래>

1. 강원도 횡성군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

일시: 2015 4 24() 오전 11

장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섬강로 125번길 6

 

2. 강원도 홍천군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

일시: 2015 5 7() 오전 11

장소: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지 732-4

 

 

 

 

 

 

 

 

 

 

2. 토종씨앗은 한국의 기후 조건에 맞게 적응한 식물의 씨앗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반도에서 자라며 우리 기후조건에 맞게 적응한 씨앗입니다. 또한 토종은 새로운 품종을 육종하거나 생명공학 등 신물질을 생산하는 연구의 기본 재료로 후세에 물려줄 값진 유산이기도 합니다.

 

3. 지난 2009년부터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과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종자 재배가 목적인 밭) 공동경작 등 토종씨앗 보존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매달 토종 씨앗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2014년에는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 수수·콩·감자·옥수수 등 230kg의 토종작물을 수확했습니다.

 



 

4. ‘농부는 씨앗을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농민은 아무리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농사를 지을 씨앗은 남겨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하다는 종자를 종자회사로부터 구입해 심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작물의 생물 다양성도 줄어들고, 토종종자도 차츰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다국적 종자회사에서 우리 토종종자를 유전자원으로 보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5.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 소비자와 여성농민이 함께 펼치는 행복중심생협 ‘2015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에 많은 관심과 취재 요청합니다.

 

문의 회원생협지원부 박제선 (070-4351-5213)

 

*행복중심생협(구 여성민우회생협)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1989년 창립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펼쳐 온 생활협동조합입니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에는 서울·경기·충남·경남 지역 13개 지역생협 3 5천여 소비자 조합원과 200여 생산자들이 함께 하며 친환경 생활재 공동구입, 여성·환경·교육·지역 등 다양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