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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맛 없는 여름, 뚝딱 간편 생활재
  2. 행복중심생협이 추천하는 면역력 강화 생활재 BEST5
  3. 사람, 땅,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담긴 블루베리
  4. 행복중심생협! 내 몸을 부탁해!
  5. 2015년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6. 우리 땅에서 자란 쌀로 만든 모둠파이
  7. 매실, 맛과 향이 어여쁘다
  8. [보도자료] 행복중심생협, 4월 24일부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시작

입맛 없는 여름, 뚝딱 간편 생활재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는 가스불 앞에서 요리할 엄두가 안 생기지요.

그래서 자연스레 외식이 늘지만 밖에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집에서 차린 소박한 밥상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집밥을 먹으면 몸도 마음도 든든합니다.

 

더위에 지친 가족을 위해 든든하게 한 상 차리고 싶을 때,

집에서 먹는 소박한 밥상이 생각날 때,

번거로움 때문에 요리하기가 부담스러울 때,

 

행복중심생협 간편 생활재로 외식 말고 '집밥' 하세요!

 

 

 

 

 

행복중심생협이 추천하는 면역력 강화 생활재 BEST5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침투한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면역력이 튼튼한 사람은 병에 쉽게 걸리지 않고 걸려도 빨리 낫는다. 면역력은 음식과 운동으로 키울 수 있다. 특히 땅속의 기운을 가득 품고 있는 제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안인숙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회장은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몸의 활력이 떨어진 요즘,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과일과 친환경 식품으로 건강까지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중심생협이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 식품 5가지를 추천한다.

 

달콤한 비타민 덩어리, 참다래

참다래는 우리가 즐겨 먹는 과일 중에서 영양소 밀도(영양소 권장량에 대한 식품의 각 영양소 함량의 비율)가 가장 높은 과일이다. 하루에 단 2개만 먹어도 비타민비타민엽산·마그네슘·칼륨 등 필요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그리고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면역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비타민C와 항체 생산을 돕는 비타민E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한데, 우리 몸의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에 염증 반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행복중심생협의 참다래는 단맛이 풍부해 어린이가 먹기에도 좋다.

 

행복중심생협의 참다래는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골드키위와 같이 과육이 노란 골드키위로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납니다.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 블루베리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루테인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토시아닌은 시력뿐 아니라 세포를 보호해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와 함께 비타민A가 풍부하다.

블루베리가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건 딱 요맘때만 생과를 맛볼 수 있기 때문. 행복중심생협의 블루베리는 충북 음성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하였으며, 블로베리즙, 블루베리잼, 블루베리발효진, 블루베리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① 충북 음성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블루베리를 엄선하여 생산자가 직접 생산합니다.
② 시중의 미국산 블루베리를 사용하거나 올리고당, 착향료, 착색료 첨가하여 조절한 맛이 아닌 블루베리 그대로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부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토마토

토마토에는 리코펜과 베타카로틴 등 몸속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토마토가 잘 익을수록 빨간 이유는 풍부한 리코펜 때문인데 리코펜은 노화방지, 심혈관질환 예방, 혈당 저하 등에 좋다. 행복중심생협의 토마토는 충남 아산에서 생산한 유기농 토마토를 공급한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벌로 자연 수정하여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① 행복중심생협은 충남 아산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토마토를 공급합니다.
② 또한 벌로 자연수정하고 지하 150미터 암반수를 사용하여 재배합니다.

 

 

국내6년근 홍삼

홍삼은 수삼을 증기에 쪄서 붉은 빛깔을 띠는 인삼을 말한다. 홍삼은 예로부터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많이 섭취해 왔다. 홍삼의 사포닌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체질 개선과 피로회복 등에도 도움을 준다.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행복중심생협의 홍삼음료 한창클 때는 파인애플과 배를 첨가함으로써 홍삼 특유의 쌉쌀한 맛을 중화시켜 먹기 쉽도록 개선하였다.

 

               

① 단맛에 익숙한 아이들이 먹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홍삼 특유의 쌉쌀한 쓴맛을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한 맛과 배의 시원하고 단맛을 적절히 혼합하여 섭취가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②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③ 6년근 홍삼과 국내 유일의 거제 무농약 파인애플, 무농약 배즙만을 착즙하여 사용하였고, 홍삼비율이 80%로써 한방기능성도 충분히 감안한 한방음료입니다.

 

세계 10대 건강식품, 마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마늘.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하다. 또한 백혈구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B1의 흡수를 향상시키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알리티아민을 생성한다. 마늘은 그 자체로 먹어도 좋지만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건강식품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좋다.

 

 

① 행복중심생협이 공급하는 흑마늘엑기스는 제주의 고품질 무농약 마늘로 만듭니다.
② 장기간 마늘을 자가 발효 및 숙성하여 제대로 만든 흑마늘액을 생산, 공급하고자 합니다.

사람, 땅,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담긴 블루베리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작은 열매 블루베리는 몸에 좋기로 유명하다. 몇 해 전 뉴욕 타임즈에선 블루베리를 10대 수퍼푸드로 선정하기도 했다. 블루베리는 특히 눈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루테인과 안토시아닌 때문. 시력 보호와 개선에 효과가 좋아 눈에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시력뿐 아니라 세포를 보호해 노화를 늦추고 노화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블루베리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개발되고 있다. 새콤하고 달콤해 한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게 되는 작은 열매 블루베리. 블루베리가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건 딱 요맘때만 생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살리고 땅도 살리는 농사를 짓고 싶었던 정구홍 생산자

행복중심생협에 블루베리를 공급하는 생산지는 충북 음성에 있는 음성블루베리원이다. 2007년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해 블루베리 생과,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발효진, 블루베리즙을 생산해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음성블루베리원의 정구홍 생산자는 인삼 농사를 짓던 아버지를 따라 15년간 인삼 재배를 했었다. 인삼 재배는 한해 농사가 아니라 3, 길게는 6년까지 키우며 재배한다. 그러다 보니 사용하는 농약의 양이 많고 농사짓는 사람이 농약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다. 정구홍 생산자도 농약 때문에 몸이 아픈 경험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정구홍 생산자는 농약과 화학 비료에 의존해 짓는 농사에 의문을 품었다. 땅을 죽이고 사람도 해치는 농사는 차라리 짓지 않는 게 낫다고 여겼다. 그래서 인삼 농사를 그만두고 사람을 살리고 땅도 살리는 농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블루베리를 만났다. 당시엔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농사법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유일한 방법은 직접 경험해 실패하면서 노하우를 쌓는 수밖에 없었다. 

 

땅과 자연을 건강하게 하는 재배 방법

블루베리는 산성을 띠는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곡물 사료를 먹고 자라는 동물에게 얻는 축분이나 화학 비료는 땅을 알칼리성으로 만든다. 그래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던 초창기엔 여러 번 실패를 맛봤다. 땅을 산성화하면서 블루베리가 스스로 건강하게 자라는 방법을 찾다가 초생 재배와 유황 발효 농법을 발견했다. 유황 발효 농법은 유황 액에 당밀과 물을 섞어 발효한 후 EM과 생 이스트, 목초액을 섞어 5~10일 정도 더 발효시킨 액비를 사용하는 농법이다. 또 블루베리 나무 옆에 5가지 이상의 풀을 자라게 한다. 나무 곁에 잡초가 있으면 양분을 빼앗아 가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땅이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 땅에 유기물이 풍부해지고 다시 자연스럽게 퇴비가 된다.

정구홍 생산자는 블루베리 나무는 다른 과수처럼 비료를 많이 투입해 수확량을 늘리려 하면 블루베리 나무의 수명이 짧아진다고 말했다. 처음엔 효과를 보았다가도 2~3년 후엔 블루베리의 수확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조금 더 지나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그래서 정구홍 생산자는 수확량이 조금 적어도 나무가 스스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인 발효 유황 농법과 초생 재배를 이용한 농사법이 블루베리 재배에 아주 잘 맞는 농사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황 발효 농법과 초생 재배는 액비를 직접 만들어야 하고 풀 관리를 수시로 해줘야 해 손이 많이 간다. 그만큼 생산자의 수고와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거다. 그래서 많은 농가가 이런

방식으로 농사 짓기를 꺼린다. 하지만 정구홍 생산자는 땅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농사가 사람에게 이로운 농사라는 신념으로, 계속 이 방식으로 농사를 지을 거라고 한다. 

 

 

 

 

다양한 품종의 블루베리

행복중심생협에 공급되는 블루베리 품종은 총 7가지다. 수확 시기와 작황에 따라 공급하는 품종을 달리하고 있다. 6월 중순쯤 수확하는 조생종은 네 종류다. 듀크,선라이즈, 레카, 노스랜드가 그것. 듀크는 크기가 크고 맛이 좋다. 그러나 비에 약해 장마철이 지나면 수확이 어렵다. 선라이즈는 듀크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다. 저장성이 좋아 비가 오는 시기에도 향이 죽지 않는다고 한다. 레카는 새콤

한 맛이 좋다. 그래서 먹는 사람에 따라 선호도가 많이 갈린다. 노스랜드는 단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지만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아 잘 갈라진다. 그래서 생과 보다는

냉동이나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7월 초부터 수확하는 중생종은 블루레이, 시에라, 블루제이 품종이다. 블루레이와 시에라는 과의 크기가 크고 맛과 풍미가 좋지만, 저장성이 약하다. 블루레이는 크기는 약간 작지만 동글동글한 모양이 예쁜 게 특징이다.

정구홍 생산자는 올해 블루베리 농사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한다. “생산량을 늘리기보다 더 좋은 품질을 얻기 위해 전정을 확실하게 했어요. 아마 작년만큼 올해 블루베리도 참 맛있을 겁니다.”

올해 블루베리 생과는 6월 중순쯤 만날 수 있다. 첫 번째로 만나는 품종은 듀크와 레카다. 블루베리 과실은 아직 초록빛이지만, 생산자의 정성과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무럭무럭 영글고 있다. 

 

블루베리를 많이 이용하면 조합원에게 더 좋은 일이 생깁니다

올해도 블루베리 생과 많이 이용해주세요. 가격은 조금 비쌀지 몰라도 땅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농법이라는 자부심으로 기르고 있어요. 더 많은 조합원이 선택하면 저처럼 농사짓는 사람이 더 많이 늘어날 테니까, 조합원 여러분에게도 더 좋은 일아닌가요?”

사람만 살 게 아니라 땅과 풀, 벌레도 함께 사는 농사를 더 많은 농민이 짓길 바란다는 정구홍 생산자. 사람과 땅,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이 알알이 맺힌 블루베리에 가득 담겨있다.

행복중심생협! 내 몸을 부탁해!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은 시간이 부족합니다. 잠을 포기해 가며 일을 하고 공부를 하는 사람도 제법 많지요. 최근 몇 년 전부터 잠을 깨워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에너지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 수험생들에게 특히 인기였습니다. 공부나 야근을 할 때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인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높고, 단숨에 마시기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청소년 1일 카페인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도 있어 성장기인 청소년은 더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몸도 챙기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행복중심생협의 다양한 음료로 여름,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에너지 음료처럼 금방 효과를 볼 순 없지만, 생산자가 자연을 생각하고 조합원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 가득 담아 생산했습니다. 자연을 가득 담은 행복중심생협 건강 음료로 지친 몸을 깨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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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고양파주생협∙서울동북생협∙용산생협, 4월 24일 횡성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 개최


지난 4월 24일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서울동북생협∙용산생협 조합원들과 횡성군여성농민회회원들이 강원 횡성군 횡성읍 섬강로에서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행복중심생협 조합원과 횡성군 여성농민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토종씨앗을 지키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경작식에서 이경숙 횡성군 여성농민회장은 “토종작물을 어떻게 기르고 수확해 보관할 것인지에 대한 잘 알고 있지는 못한 형편”이라며, “어머니 세대의 경험을 정리∙축적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이 모금한 토종씨앗 기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행복중심서울동북생협 강은경 이사장, 이경숙 횡성군 여성농민회장, 남광현 전여농 강원연합 회장



이에 박정아 고양파주생협 이사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토종씨앗을 기르고 보존하는 활동이 가장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 토종씨앗을 실제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 토종 작물을 더욱 잘 퍼뜨려 가자”고 답했다.



왼쪽이 토종 쥐이빨옥수수, 오른쪽이 올해 채종포에서 처음 심는 토종 정선찰옥수수. 정선찰옥수수는 올해 처음 심는 품종이다. 정선에 사는 할머니 한 분이 보관해 온 것으로 토종씨앗을 소중히 갈무리해 온 할머니의 지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7일에는 서울생협∙서울서남생협∙서로살림농도생협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홍천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이 열린다. (참가 문의: 회원생협 사무국 또는 070-4351-5213)



우리 땅에서 자란 쌀로 만든 모둠파이




국내산 쌀 자급률은 89%(2013년 기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쌀 개방, 농촌 고령화,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 등 우리 농촌이 직면해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우리 땅에서 난 쌀을 먹게 되는 것보다 수입쌀을 먹는 일이 더 흔해질지도 모릅니다. 가공 식품에 사용하는 쌀은 대부분 수입쌀을 사용합니다. 국내산 쌀에 비해 수입쌀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파이랑 이경식·정지원 생산자는 국내산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주목했습니다. 우리 땅에서 난 쌀을 소비하는 것이 우리 농업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해 국내산 쌀로 파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고민하며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 모둠파이.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때,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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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맛과 향이 어여쁘다


▲이금화·정재인 매실 생산자



“올해 유기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행복중심생협에 4년째 무농약 매실을 공급하는 정재인·이금화 생산자. 안부를 묻고 인사를 하자마자 유기 인증 소식을 알렸다. 지금까지 무농약 인증 매실을 공급했지만 사실 이미 정재인·이금화 생산자는 유기농으로 매실 농사를 짓고 있었다. 단지 인증만 무농약이었을 뿐이다. 작년 토양 검사 결과가 좋았다. 오랫동안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초제를 사용하는 대신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심고 거두었다. 또, 직접 매실액을 담고 걸러낸 매실 찌꺼기를 나무와 흙과 섞어 직접 발효시킨 퇴비를 꾸준히 땅에 주었다.



▲매실 나무에 맺힌 어린 매실



“매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매실 나무 가지가지에 작은 매실이 열려 있다. 하지만 간간히 텅 비어 있는 가지가 보였다. 꽃이 피는 3월 말,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황사까지 심해 꽃이 수정이 많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작년만큼 작황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고. 열매가 맺히는 건 순전히 자연의 섭리다. 날씨는 사람이 어찌할 수 없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서리를 맞거나 해서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


이제 지금 열린 작은 매실이 6월까지 무럭무럭 자라는 일만 남았다. 다행히 지금 맺힌 열매만 잘 자라주어도, 올해 행복중심생협 조합원은 부족함 없이 매실을 이용할 수 있다. 가끔 매실이 자랄 때 비를 맞으면 매실 표면에 ‘흑성’이라는 까만 점이 생긴다.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매실 표면에 그런 까만 점이 생기면 매실을 받는 조합원은 걱정이 앞선다. 정재인 생산자는 이런 때는 밀가루를 묻혀 매실을 닦으면 까만 점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매실에 이상이 있거나, 병이 있는 건 아니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예냉을 거쳐 아이스박스에 잘 담아 공급합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작년부터 매실을 택배 공급이 아닌, 가정 공급으로도 매실을 공급한다. 아무래도 택배는 배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 매실을 공급하는 시기가 초여름이라 바로 택배를 받지 못할 경우, 안에서 매실이 급격히 익어버리는 일도 발생한다. 정재인 이금화 생산자는 매실을 수확한 후, 한번 물에 씻어 저온창고에서 말려 아이스팩과 함께 아이스박스에 담아 공급한다. 조합원이 매실을 좋은 상태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매실액, 3년 이상 발효해 드세요”

매실액은 황매실로 담는 게 가장 맛과 향이 좋다. 청매실이 많이 익으면 황매실이 된다. 청매실로 담아도 좋지만, 황매실로 담으면 아무래도 매실 고유의 향이 더 깊어진다. 씨를 빼지 않은 매실을 설탕과 1:1로 섞어 옹기에 넣은 후, 잘 밀봉한다. 15일 정도 지난 후, 매실을 걸러낸다. 그 다음, 매실액을 오랫동안 숙성시킨다. 보통 100일 정도 숙성시키면 먹을 수 있지만, 이금화 생산자는 이 매실액은 적어도 3년을 숙성시킨다. 그러면 효소가 발효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설탕의 당성분을 모두 분해한다. 그야말로 ‘발효액’이 되는 것이다.



▲이금화 생산자가 담은 매실액으로 만든 주스



이렇게 담은 매실액은 요리에도 많이 사용한다. 이금화 생산자는 한 여름에 오이냉국을 만들 때, 식초 대신 매실액을 넣는다. 그러면 새콤한 맛만 나는 게 아니라 매실의 단맛도 나면서 참 시원하고 좋다고 한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매실액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것. 또 돼지 주물럭이나 고기 요리를 할 때도 많이 사용한다. 이금화 생산자가 이렇게 5년 가량 숙성한 매실액에 물을 타서 마셔보라 건넸다. 보통 매실액의 달달한 맛이 사라지고, 깊고 진한 매실향이 남아 있었다.



맛과 향이 진한 하동 매실, 예약하세요

4월 20일(월)부터 매실 예약을 시작한다. 1년에 단 한번 만날 수 있는 매실, 올해는 조금 더 담아서 3년 정도 숙성시켜 보면 어떨까. 배 아플 때 약처럼 먹어도 좋고, 각종 요리에 맛을 더하는 매실액. 씨를 빼고 장아찌를 담으면 밥반찬으로도 좋다. 작년부터 매실 나무를 돌보며, 올 한 해 매실을 기다린 생산자의 정성이 더해 그 맛과 향이 더욱 어여쁠 것이다.


하동 매실 예약하기


 

[보도자료] 행복중심생협, 4월 24일부터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시작

1.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아래>와 같이 오는 424일과 57일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을 시작합니다.

 

<아래>

1. 강원도 횡성군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

일시: 2015 4 24() 오전 11

장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섬강로 125번길 6

 

2. 강원도 홍천군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

일시: 2015 5 7() 오전 11

장소: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지 732-4

 

 

 

 

 

 

 

 

 

 

2. 토종씨앗은 한국의 기후 조건에 맞게 적응한 식물의 씨앗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반도에서 자라며 우리 기후조건에 맞게 적응한 씨앗입니다. 또한 토종은 새로운 품종을 육종하거나 생명공학 등 신물질을 생산하는 연구의 기본 재료로 후세에 물려줄 값진 유산이기도 합니다.

 

3. 지난 2009년부터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과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종자 재배가 목적인 밭) 공동경작 등 토종씨앗 보존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매달 토종 씨앗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2014년에는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 수수·콩·감자·옥수수 등 230kg의 토종작물을 수확했습니다.

 



 

4. ‘농부는 씨앗을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농민은 아무리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농사를 지을 씨앗은 남겨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하다는 종자를 종자회사로부터 구입해 심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작물의 생물 다양성도 줄어들고, 토종종자도 차츰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다국적 종자회사에서 우리 토종종자를 유전자원으로 보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5.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 소비자와 여성농민이 함께 펼치는 행복중심생협 ‘2015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식’에 많은 관심과 취재 요청합니다.

 

문의 회원생협지원부 박제선 (070-4351-5213)

 

*행복중심생협(구 여성민우회생협)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1989년 창립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펼쳐 온 생활협동조합입니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에는 서울·경기·충남·경남 지역 13개 지역생협 3 5천여 소비자 조합원과 200여 생산자들이 함께 하며 친환경 생활재 공동구입, 여성·환경·교육·지역 등 다양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