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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동북)바른 식생활 지기 강좌 첫 후기입니다~
  2. 도토리묵 카나페
  3. 황사철 우리 가족 지키기
  4. 우리 손으로 직접 담그는 전통주!
  5. 바른 식생활 지기 강좌 - 첫 시간 공개합니다
  6. [4월 생협월례포럼]27살, 젊음으로 세상을 바꾸다 1
  7. 노란 참외가 되기까지- 1
  8.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하는 푸짐한 이벤트!

서울동북)바른 식생활 지기 강좌 첫 후기입니다~


서울 동북 여성민우회생협에서도 바른 식생활 지기 강좌가 열렸답니다.
건강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맞춤 교육 과정!

첫 강의는 " 바람직한 먹거리 관계망" 에 대해 원광대학교 김흥주 교수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메이저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먹거리 체계와 먹을거리의 위기가 심각합니다.
그 대안으로 새로운 먹거리 관계망이 있어요.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의 대면 관계, CSA 등이요.

그리고 새로운 먹거리 관계망 실천 사례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레스토랑/지역식당, 직거래 장터, 일본의 지산시소활동, 서구의 농민시장, 학교급식과 공공조달 등

또한, 소비자는 먹거리 안전(food safety)에 관심이 있는데
이 먹거리 안전은 "건강에 좋은(healthy)" 개념보다 더 포괄적이라고 합니다.

좋은 식재료가 먹거리 안전을 보장할 수 있고 좋은 식재료는 제철에 지역에서 지속가능하게 생산될 수 있어야 하고요.

 


생산과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협의 역할에 대한 많은 도전을 받은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듣고 계시죠?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더 좋은 강의!

다음 2강도 기대할게요 :D



도토리묵 카나페


봄이라 그런지 시장에 신선한 채소가 가득합니다.
그래도 이맘 때는 돌나물이 최고죠.
깨끗이 씻어 물길을 탁탁 털면 간단히 요리할 수 있고, 어떤 소스에도 어울리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돌나물과 도토리묵을 함께 곁들였습니다.





도토리묵은 반으로 잘라 1cm 두께로 썹니다.

초고추장이나 양념고추장(고추장 3큰 술, 매실청 2큰 술, 파, 마늘, 참기름, 참깨 1작은 술)을 만드세요.



이렇게 멋스럽게 담았습니다.
도토리묵과 돌나물과 함께 양념고추장이 드셔 보세요.

의외로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깔끔하고요.



싱그러운 봄이 왔어요.
따뜻한 기운을 듬뿍 느끼면서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세요 :D

*)이 글은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체리민트'님이 올려주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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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우리 가족 지키기

따뜻한 봄이 왔지만 황사 소식에 가족들 건강 걱정이 앞섭니다.
특히 올해는 방사능 때문에 더욱 걱정이 많으시죠?
그렇다고 외출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에요.
황사철 휴대가 간편하고 유용한 황사 대비용 생활재를 소개해 드릴게요.




유기농 면 유아용 마스크

내츄럴라인의 유기농 면 유아용 마스크는 황사철과 감기에 걸렸을 때 꼭 필요한 마스크입니다.
표백제와 형광제를 쓰지 않은 유기농 면으로 만들었습니다.
촉감이 포근하고 부드러우며 통기성과 보온성이 좋아
자연 그대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황사차

옴니허브의 황사차는 기침을 멈추는 데 도움을 주는 귤피,
따끔거리는 목을 시원하게 가라앉혀 주는 사포닌이 함유된 도라지,
건조해진 목에 윤기를 더해 주는 맥문동, 
그리고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미자가 들어 있어
황사 바람으로 칼칼해진 목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 줍니다.

순둥이 로하스(휴대용)

순둥이 로하스 물티슈는 생분해 천연 레이온 섬유로 만들어 
자극 없이 아기 피부를 닦아줄 수 있습니다. 
유기농 호호바 오일과 동백꽃 추출액을 사용하여 피부 진정과 보습효과가 뛰어납니다.

물티슈를 10년째 사용하는데 순둥이로하스가 최고예요. (임연재 조합원)

세이프핸드겔(손소독용)
 
세이프핸드겔 손소독제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기가 어려운 실외에서 편리합니다.
비타민 B성분이 피부 건조를 막아 줍니다.

손세정제*고운손누리

자연의 벗의 손세정제는 펌프를 누르면 부드러운 거품이 나오는
편리하고 위생적인 생활재입니다.
우리밀 밀겨와 자몽 씨앗 등 천연재료 추출물이 피부 자극은 줄이고 피부 보습효과를 높여 줍니다.

비누칠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풍부한 거품으로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어 좋아요.
고운손누리는 깨끗하게 씻길 뿐 아니라 피부 보습 효과도 좋아요.(김현정 조합원)


건강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된답니다.
외출하고 돌아와서 손 잘 씻는 것만으로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어요.

따뜻한 봄날.
여성민우회생협 생활재와 건강하게 봄을 만끽하세요 :D

우리 손으로 직접 담그는 전통주!


캬아-
제목만 봐도 기대되시죠?

네, 고양파주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님들이 모여 '전통주'담그기를 하셨어요.
이번에 담근 술은 '문경호산춘'.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18호로 지정된 이 술은
약 200년 전 문경시 산북면 대상리 주변에 모여 살던 장수 황씨 후예들이 빚어 먹던 술이라고 합니다.
신선이 탐할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나 '호선주(好仙酒)'라고도 불렸대요. (문화유산지식 참고)

이 술을! 고양파주 조합원님 10명과 최은순 조합원님을 강사로 모시고 만들고 있다고 해요.

재료는 멥쌀 2kg, 누룩, 찹쌀 8k, 물과 숨쉬는 항아리.
재료는 간단한 것 같은데... 만드는 것도 간단할까요? ;ㅂ;




흐뭇해 하시는 선생님들 모습입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지금 고양파주 여성민우회생협 교육장에는 술이 익어 가고 있다고 해요.


밑술(멥쌀+누룩)이 한 항아리!
덧술(밑술+찹쌀)이 또 한 항아리!


이 술은 주엽매장 10주년 잔치에서 조합원들께 한 잔씩 돌린다고 합니다.
주엽매장 10주년 잔치는 4/27 (수)~4/29(금)까지래요. (소곤소곤)

그날 허리춤에 표주박 하나씩 달고 주엽매장에서 만나요!
(너무너무 기대되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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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식생활 지기 강좌 - 첫 시간 공개합니다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에서 어제(4/6, 수)부터 바른식생활 초급강사양성과정이 시작했습니다.
첫 강의는 조원희 생산자님께서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가꾸어 가는 우리 농업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하셨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 생산자회 회장님이자 18년 동안 농사를 짓고 계시는 조원희 선생님입니다.
아직도 여성민우회생협에 아삭하고 상큼한 사과를 생활재로 공급해 주시죠.
오늘 수강생 중에는 조원희 선생님의 새벽농장 팬클럽도 있었어요^^

- 농사는 하늘과 동업한다.
-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국가 기간산업이다.
-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율은 26%이지만 그나마 쌀을 제외하면 5%. 식량부족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열심히 듣고, 적으며, 서로 소통하는 강의였습니다.

여론에서는 쌀이 남아 돈다고 경작지를 더 많이 줄여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의무적으로 수입된 쌀들이 남아 도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도 자급율이 96%정도로 100%에 못 미친다는 말씀에 모두가 놀랐답니다.
수입된 쌀은 저가의 떡과 김밥의 재료로 쓰인다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

농업은 한 번 무너지면 되살리기가 대단히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종자, 자재, 기계, 화학비료, 농약들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거나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하며,
생산물을 유통기업들이 장악한 시장으로 내다파는 구조를 없애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점에서 생협의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해요.
혐동조합의 유통은 사전계약재배와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유통업에서 원하는 상품(유통마진율이 높은)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산물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열심히 강의를 듣고 계시죠)

농업은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죠.

농민과 소비자는 얼핏 보기에는 가격을 중심에 놓고 대립하는 존재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서로에게 깃대지 않으면 각자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밥과 똥이 순환하고, 농민과 소비자가 순환하고, 도시와 농촌이 순환하고,
자연과 사람이 순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더 아름답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요.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
우리의 작은 선택과 행동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 명의 노력이 아닌,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하는 것.
생협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작은, 어떻게 보면 큰 행동으로도 자연과 농민을 살리고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답니다.


수강생들의 소감을 들어 볼까요?
- 소비자는 생활재가 좀 못생겼어도, 작더라도  생산자의 동업자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 민우회생협의 생산자는 정말 박학다식해야 하나 보다.
- 육식을 줄이자, 외식을 줄이자. 외식을 줄이면 육식이 줄고, 농사지을 땅이 넓어진다.


바른 식생활 지기 양성 강좌!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
다음 강의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눠질지 벌써 기대가 돼요!

다음 강의는 다음 주 수요일(4/13) 오전 10시, 서교동 여성민우회생협 교육장에서 열립니다.





[4월 생협월례포럼]27살, 젊음으로 세상을 바꾸다


4월 21일.
여성민우회생협 4월 월례포럼이 열립니다.

27살, 젊음으로 세상을 바꾸다

- 대전시 궁동을 바꾼 사회적 기업 아이엠궁 박세상 대표

세상을 바꾸겠다며
자기 이름을 '세상'으로 바꾼 청년이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세상으로
편입하기 위한 '스펙'을 버리고,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도전을
시도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의 꿈은 현실이 되고
죽어가던 대전시 궁동을 살려냈습니다.

 


4월 생협월례포럼에서
'아름다운 청년, 박세상'을 만나 보세요.


우리가 함께 꾸는 꿈이 어떻게 현실을 바꿔내는지,
스펙 쌓기와 취직이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의 재능을 찾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것’이라는
 새로운 ‘행복의 기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시 : 4월 21일(목) 오전 10시 -12시
강사 : 사회적 기업 아이엠 궁 대표 박세상
장소 : 여성민우회 생협 서교동 교육장

많이 많이 오셔서 박세상 대표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고민해요.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와 함께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박세상 대표가 궁금하시면 여기 를 참고하세요.

노란 참외가 되기까지-

*)이 글은 김혜경님이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글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예전에 어떤 음료 회사에서 '자연은 ~일' 시리즈로
과일이나 채소가 자라는 날 수를 포장지에 적어 크게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었죠.
당근은 130일, 오렌지는 365일, 이런 식으로요.

그렇다면 여성민우회 생협의 참외는 얼마나 기다리면 조합원 손에 전달될까요?

 


이렇게 예쁜 참외 꽃이 피고 약 45일이 지나면 조합원님께 전달될 노-오-란 참외가 됩니다.


꽃이 지고 나면 그 아래 작은 아기 참외가 열려요.


그 아기 참외가 탁구공만 하게 자라고-



초록빛 참외가 되죠.



그리고 이렇게 노란 예쁜 참외가 된답니다.


그럼 여성민우회생협의 참외는 '45일' 일까요?
아닙니다!

유기농으로 참외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재배 전 9월부터 수단그라스(재배하여 거두지 않고 비료로 쓰는 작물)를 기르고,
건강한 참외를 거두기 위해 땅을 관리하는 노력을 거쳐야 합니다.

365일 그 이상의 노력과 관심, 사랑이 필요해요.


특히 올해는 오랫동안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했던
성주 참살이 공동체와 가야산 공동체가 힘을 합쳐
하나의 이름으로 여성민우회생협에 참외를 공급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참외, 너무 예뻐요!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하는 푸짐한 이벤트!

지금 고양파주, 서울남서, 서울동북, 진주 여성민우회생협에서는 푸짐한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단협 카테고리를 확인해 주세요.

친환경 먹을거리로 차리는 알뜰한 밥상.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조합원을 소개해 주시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고민 그만하시고, 근처에 있는 여성민우회생협 행복중심 매장으로 달려가세요!



친환경 먹을거리로 차리는 알뜰 밥상.

작년에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만 5천 원 정도 할 때, 여성민우회생협은 2,300원에 공급했습니다. 비싼 줄만 알았던 생협 친환경 채소가 시중 일반 채소보다 쌌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여성민우회생협의 가격은 그대로였는데, 시중 채소 가격이 치솟았던 것입니다. ‘남편 월급과 아이 성적만 빼고 다 오른다’는 요즘, 여성민우회생협은 왜 가격을 올리지 않았을까요?

여성민우회생협은 생산자와 조합원이 미리 가격을 결정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꾸준히 적용합니다. 그래서 시장 가격이 춤을 추어도 1년 내내 가격이 안정적입니다. 가격을 정할 때도 농민 등 생산자의 생활과 지속가능한 생산을 보장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채소와 과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저농약)만을 사용하게 합니다. 설탕 등 국내 생산이 어려운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내산을 고집합니다. 제대로 생산한 먹을거리를 공급해 조합원의 건강을 고민하고, 후손에게 빌린 이 땅이 깨끗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주고, 조합원의 건강과 환경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여성민우회생협과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