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에 해당되는 글 6건

  1. 행복중심생협이 소개하는 김장의 모든 것
  2. 소금과 젓갈이 김치맛을 결정합니다
  3. 올해 김장, 여성민우회생협에서 준비하세요
  4. [2011 김장 공급 중간 보고]25일과 26일, 김장거리가 찾아갑니다
  5. [마하탑 유억근 생산자]깨끗한 물에서 피어난 흰꽃, 소금!
  6. 여성민우회생협 절임배추 - 집에서 절이는 그대로, 천일염으로 청결하게 절입니다

행복중심생협이 소개하는 김장의 모든 것


김장 전문가, 
행복중심생협이 소개하는 김장의 모든 것

살아 있는 음식, 김치
똑같은 재료를 사용해 김치를 담아도, 담는 사람에 따라 김치맛은 달라집니다. 분명 같은 김치인데도 어제 먹었던 김치맛과 오늘 먹는 김치맛이 다릅니다. 발효 식품인 김치는 보관 장소, 시간, 온도, 용기에 따라 제각기 다른 맛을 냅니다. 막 담갔을 때도, 자연의 시간에 따라 천천히 익어 가면서도, 김치는 고유한 맛으로 우리네 밥상을 책임집니다. 이런 걸 보면 김치는 ‘살아 있는’ 음식입니다.

김치맛은 재료에서 시작한다
김치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많습니다. 하지만 김치맛의 시작은 역시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입니다. 재료라 함은 단순히 김치의 주재료가 되는 배추나 무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소금부터 고춧가루, 생강, 양파 등을 시작으로 물까지. 김치맛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 땅에서 정직하게 자란 각종 재료의 본래 맛이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김치맛을 냅니다. 
1997년, 한국식생활문화학회에 발표된 한 논문 <김치류 및 절임류의 표준화에 관한 조사 연구(최선규, 황성연, 조재선)>에 따르면 우리나라 김치류 가짓수는 총 336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김치는 통배추김치로, 겨울철 김장김치가 여기에 속합니다.

소금이 다 같은 소금이 아니다, 천일염은 다르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서 2011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정제염으로 절인 김치보다 천일염으로 절인 김치가 김치 발효에 더 적합하며, 유산균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무기질 함유가 많은 천일염이 발효 미생물 생육에 도움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추를 천일염에 절이면 소금 성분 중 마그네슘이나 칼슘이 배추의 펙틴과 결합해 아삭아삭한 맛을 더해 줍니다.

발효과정에서 얻는 유산균 - 옹기에 김치를 보관하라
원재료인 채소와 다양한 양념에 함유된 영양소 외에도 김치는 발효과정에서 유산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유산과 유기산을 생성합니다. 유산균은 식이섬유와 함께 대장 건강을 유지하며 변비 및 대장암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에 발표된 <한국식품영양학회지> 26권2호에 따르면 김치를 옹기에 보관했을 때 젖산균(유산균)의 증가가 가장 활발했다고 합니다. 보관하는 용기에 따라 유산균 증가 정도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김치를 담아 독에 넣고 땅에 묻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김치를 얼지 않게 보관하면서 유산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발효과정에서 얻는 유산균 - 옹기에 김치를 보관하라
원재료인 채소와 다양한 양념에 함유된 영양소 외에도 김치는 발효과정에서 유산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유산과 유기산을 생성합니다. 유산균은 식이섬유와 함께 대장 건강을 유지하며 변비 및 대장암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에 발표된 <한국식품영양학회지> 26권2호에 따르면 김치를 옹기에 보관했을 때 젖산균(유산균)의 증가가 가장 활발했다고 합니다. 보관하는 용기에 따라 유산균 증가 정도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김치를 담아 독에 넣고 땅에 묻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김치를 얼지 않게 보관하면서 유산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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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젓갈이 김치맛을 결정합니다



소금은 음식 재료에 숨어 있는 맛을 끌어내는 노릇을 합니다. 소금이 없으면 좋은 재료의 맛도 숨어서 움츠리고 맙니다. 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 어떤 소금과 젓갈을 쓰는지, 배추는 어떻게 절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보관하는가 입니다. 김장의 첫 단계이면서 김치 맛을 좌우한다는 배추 절이기. 당연히 좋은 소금을 써야 합니다.


부드러운 짠맛을 내는 천일염으로 절여야 김장 맛이 달라집니다

김장 배추를 절이는 소금은 잡다한 맛이 없고, 부드러운 짠맛을 내는 천일염으로 절여야 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은 김장용 소금으로 전남 신안의 마하탑 천일염을 공급합니다. 천일염의 간수에는 쓴맛을 내는 염화마그네슘 성분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천일염은 간수를 빼 염화마그네슘을 제거해야 좋은 음식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마하탑 천일염은 1년 이상 간수를 빼 첫 맛은 보송보송하며 쓴 맛이 없이 짭조름하고 뒷맛은 부드러우며 단맛이 납니다. 여기에 천일염을 생산하는 유억근 생산자는 소금농사만 26년을 지어온 진짜 소금을 아는 생산자입니다. 


천일염으로 절이고 자연스럽게 숙성시킨 젓갈

마하탑에서 생산하는 새우젓, 멸치젓, 황석어젓이 특별한 이유도 바로 이 천일염으로 만들어서입니다. 새우, 멸치, 황석어를 잡아 배 위에서 천일염으로 절입니다. 첨가물을 넣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요. 신선한 재료로 갓 담아 젓갈이 제 맛이 납니다. 이를 다시 5℃로 유지되는 저장고에서 1년 이상 저온 숙성시켜 풍미 가득한 젓갈을 만듭니다. 중국산 젓갈에 자리를 뺏긴 국내산 젓갈의 전통을 잇는 귀한 젓갈입니다.





올해 김장, 여성민우회생협에서 준비하세요


올해에는 태풍이 무려 3번이나 지나갔습니다. 그탓에 시중 채소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식탁에 빠질 수 없는 배춧값이 심상치않다고 합니다. 추석 물가 걱정에 이어 김장 물가도 큰 걱정입니다.

매년 여성민우회생협은 겨우내 조합원의 밥상을 책임질 김장거리를 사전 예약을 받아 공급해 왔습니다. 올해도 계약생산을 통해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생산자의 생산을 보장하는 여성민우회생협 김장거리를 준비하세요.

10월 1일(월), 김장거리 예약 시작
김장배추 3만 5천통 계약 재배해 통배추와 절임배추로 공급 예정

 

김장공급일: 11월 30일(금), 12월 1일(토) 
*평소 공급일이 아닌 별도의 공급일을 지정해 공급합니다. 공급 시기는 김장 공급 전에 연락드립니다.

 *김장 예약은 10월 1일(월)부터 시작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



[2011 김장 공급 중간 보고]25일과 26일, 김장거리가 찾아갑니다




겨우내 조합원 여러분의 식탁을 찾아갈 김장. 
생산자들이 정성껏 기른 김장거리가 오는 11월 25일(금)과 26일(토), 이틀에 나누어서 조합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올해 김장거리가 얼마나 잘 자랐는지 궁금하셨죠? 
김장거리 공급 전에 조합원 여러분에게 올해 김장용 배추와 무의 생육 상태에 대해 안내합니다.


 

[마하탑 유억근 생산자]깨끗한 물에서 피어난 흰꽃, 소금!


유억근 생산자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우리나라 천일염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고향인 임자도로 돌아왔습니다. 염전을 폐전하던 시절에 다시 돌아오자 주민들은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우리 식생활에서 소금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천일염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소금농사를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1987년부터 25년 동안 전남 신안 임자도에서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는 전국적으로 15번째로 큰 섬으로 병어, 민어, 새우젓의 주산지고 전남 신안군은 국내 천일염의 88%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남 신안 임자도의 갯벌은 조수간만의 차가 10m 이상 나는 갯벌로 모든 생명체의 활동처입니다. 자정력이 뛰어나고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이 살아 있는 바닷물을 끌어들여 천일염을 만듭니다. 


마하탑에서 소금을 만드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먼저 바닷물을 끌어들여 저수지에 보관합니다. 다음 수문을 열고 단계적으로 흘러내리게 하여 개펄로 된 염판 위에서 햇빛으로 증발합니다. 증발된 염도 20도 소금종자를 결정지로 보내 햇빛과 바람에 증발시켜 소금을 얻습니다. 마하탑의 소금은 대부분 여름 소금으로 5~8월에 증발시킨 소금입니다. 생산한 소금은 씻어 탈수한 후 창고에 저장합니다. 
재제염은 미네랄 성분이 거의 없는 외국에서 수입한 천일염을 물에 끓여 염화나트륨 성분이 95%이상 되도록 다시 만든 소금입니다. 정제염은 기계를 통해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 99% 되도록 만든 인공 소금입니다. 이에 비해 천일염은 바람과 태양이 없으면 만들어질 수 없는 순수한 소금입니다. 재제염이나 정제염보다 염도가 낮고 미네랄 함유량이 많습니다.

마하탑 젓갈류는 잡자마자 배 위에서 바로 천일염으로 절입니다. 첨가물이나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쓴맛이 전혀 없습니다. 
새우오젓과 육젓은 새우 어획 시기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음력 5월에 어획한 새우로 만들면 새우오젓, 음력 6월에 어획한 새우로 만들면 새우육젓입니다. 보통 김장용으로는 껍질이 두꺼운 새우오젓이 적당하고, 새우육젓은 밑반찬용으로 사용합니다.


*이 글은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생활재 안내지 11월 1회에 실린 '생산자 이야기'입니다. 
 

여성민우회생협 절임배추 - 집에서 절이는 그대로, 천일염으로 청결하게 절입니다


절임배추 이렇게 절여집니다!
 
*절임배추 예약한 분 필독! 


김장거리 1차 예약이 10월 29일에 마감될 예정입니다. 김장거리를 예약한 조합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김장거리 중에서 절임배추를 예약한 조합원도 많습니다. 절임배추를 예약한 분들은 ‘어떻게 절이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김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여러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소금과 젓갈을 쓰는지, 배추를 어떻게 절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보관하는가라고 합니다. 김장의 첫 단계이면서 김치 맛을 좌우한다는 배추 절이기. 어떻게 절이는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세요.


여성민우회생협 절임배추는 충남 홍성과 아산에서 무농약 이상 재배한 친환경 배추를 김치 생산지 한울에서 절여서 공급합니다. 김치 생산지 한울은 HACCP 인증과 로하스 인증을 받은 김치 전문 생산지입니다. 

김치 생산지 한울은 집에서 배추를 절이는 방식, 그대로 배추를 절입니다. 먼저 배추를 잘 다듬은 후 사람 손으로 일일이 직접 배춧잎 속까지 천일염을 뿌립니다. 그 후 소금물에 16시간에서 22시간 정도 절입니다. 숨이 죽은 배추를 사람 손과 기계를 이용해 다섯 번에 걸쳐 지하 150미터 암반수로 세척한 후, 청결구역에서 잘 다듬습니다. 이후 금속과 이물질 검사를 마친 후 포장해 공급합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배추를 절이는 방식 그대로 배춧잎 켜켜이 천일염을 뿌려 간이 잘 배고, 숨이 고르게 죽도록 절임배추를 만듭니다. 여기에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절이니 마음도 놓입니다. 절임배추를 어떻게 절이는지, 이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배추 절임 과정] 



배추 입고 -> 손질 -> 소금 뿌린 후 소금물에 16~22시간 절이기 -> 5단계 헹굼과 세척 -> 다듬기 -> 금속 및 이물질 검사 -> 포장 후 공급

 

절임배추는 오는 11월 25일과 26일에 조합원을 찾아갑니다. 


김장거리는 11월 25일, 26일 2일간 공급합니다. 공급 날짜와 시간은 김장 공급 전에 연락드립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전체 조합원에게 김장을 공급해서 개별적으로 공급 날짜와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점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및 긴급 연락처가 변경된 조합원은 소속 생협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김장거리 예약을 놓쳤다면!
맛있게 담은 완전 김치를 예약하세요~

예약시기: 10월 31일(월)~11월 12일(토)
공급시기: 12월 5일(월)~12월 10일(토)

완전김치(국내산 10kg 한울) 49,500원
원재료: 국내산 절임배추, 무, 양파, 고춧가루, 마늘, 멸치액젓, 다시마육수, 찹쌀풀, 부추(또는 갓), 쪽파, 새우젓, 생강
*배추 포기는 3~4포기 정도입니다. 배추의 크기에 따라 포기 숫자가 바뀔 수 있습니다.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었으며 MSG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김치입니다. 김치 생산에 사용하는 물은 칠갑산 자락 지하 150M 천연 암반수입니다.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