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에 해당되는 글 7건

  1. [생협합시다]가격 안정 정책의 효과를 높일 조합원 1,000명 확대 캠페인
  2. [2012 세계 협동조합의 해]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3. 그 옛날 러브스토리가 아직까지 이어지는 곳, 동강
  4. [만나고 싶었습니다]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5. 그곳이 궁금하다! 여성민우회생협 군포 물류센터
  6.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 떴다!
  7. 6월 2일은 무슨 날? 62데이!

[생협합시다]가격 안정 정책의 효과를 높일 조합원 1,000명 확대 캠페인



장바구니 물가, 큰 걱정입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중 잎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말에는 맥주와 라면 등 식품 가격이 올랐습니다. 청량음료와 캔 커피, 두유 등의 가격도 곧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운데, 평범한 사람들만 생활을 꾸려가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장바구니 물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앞으로가 더욱 문제라고 합니다. 가깝게는 추석이, 나아가 김장철 물가도 걱정스럽습니다. 김장용 가을배추와 무의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배추와 무를 기른 농민들이 별 소득을 얻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들쑥날쑥한 농산물 가격 때문입니다. 여기에 폭염 여파로 적정량을 수확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가뭄과 이상 고온 현상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점도 걱정거리입니다. 세계 3대 곡물 주산지인 미국, 러시아, 남미가 동시에 재해를 입어 국제 밀·콩·옥수수 가격이 작년 연말과 비교해 30%가량 올랐습니다. 아마 올해 연말쯤이면 수입 곡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장바구니 물가, 여성민우회생협은 내렸습니다
지난 8월 1일부터 여성민우회생협은 조합원의 부담을 덜기 위한 프로젝트 ‘생협합시다 ① 행복한 가계부’를 시작했습니다. 유기농 쌀과 필수 채소, 두부·유정란·콩나물처럼 밥상을 차리는 데 꼭 필요한 생활재의 가격을 내렸습니다.
일부 대형마트처럼 ‘3개월 가격 동결’과 같은 일시적인 마케팅도 아니고, 생산자의 납품가격만 인하하게 시키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생협 운영 비용을 줄여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주고, 조합원의 생활재 이용 가격은 안정시키는 가격 ‘안정’ 정책입니다.


조합원의 ‘이용 집중’이 가격 안정 정책의 핵심
여성민우회생협이 이런 가격 안정 정책을 펼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조합원들이 생활재를 더욱 많이 이용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입니다. 조합원에게 ‘최고 품질의 생활재를 가장 적당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소비자 협동조합의 존재 이유와 운영 원칙을 신뢰하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가격 안정에 힘을 보탤 조합원 확대 캠페인
오는 8월 20일부터는 한 달 동안 ‘생협 합시다 ② 조합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조합원의 이용 집중으로 만들어가는 생활재 가격 안정 정책에 새로운 조합원들이 함께하면서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이번 조합원 확대 캠페인은 이용 집중을 통한 가격 안정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많은 신입 조합원이 가입할 수 있도록 ‘통 크게’ 준비했습니다. 주위의 소중한 이웃과 친구들에게 협동으로 만드는 흐뭇한 생활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조합원 가입을 권유해 주십시오.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로 가기






[2012 세계 협동조합의 해]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2012년은 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입니다.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행사 조직위원회'가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을 엽니다. 


2012년 7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전시/체험, 판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광장에서는 협동조합에 관한 특별 전시가 열리고, 협동조합 컨설팅, 협동조합 배움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청계광장에서는 유기농 먹을거리 장터가 열립니다. 여성민우회생협도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무교동 길에서는 먹을거리 장터 및 한우 직거래 장터가 운영됩니다.


시민들과 함께 협동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협동운동의 역사적, 사회적 성과를 공유하며 새로운 실전을 준비하는 장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2 세계 협동조합의 해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2012. 7. 6(금)~7.6(일)

>서울광장/청계광장/무교로 일대


무대 프로그램 (서울광장 메인 무대)

·7월 6일 19시 협동조합 난장한마당 전야제

·7월 7일 11시 개막식 및 세계협동조합의해 기념식

·7월 7일 19시 시민음악회

·7월 8일 18시 폐막식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서울 광장 (7월 6~8일)


특별전시 

1) 협동조합을 알다 2) 협동조합 따라하기


체험 프로그램

협동조합 컨설팅, 협동조합 배움터, 공연 한마당 등


유기농 먹을거리 장터 

·청계광장 (7월 6~8일)

*여성민우회생협도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무교동 길 (7월 6~8일)

먹을거리 장터 및 참여 단체 별 판매 부스 운영

한우 직거래 장터 운영

그 옛날 러브스토리가 아직까지 이어지는 곳, 동강


여름이면 비가 넘쳐서 다리를 넘실넘실 삼키고, 겨울이면 눈이 넘쳐서 다리를 수북수북 삼키는 곳이 있다. ‘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라고 혹자를 말하겠지만 지금도 그런 곳이 있다. 그곳을 설명할 수 있는 짧은 이야기 하나가 있다.‘그 곳에 깊은 산골에 사는 젊은 총각이 늦도록 장가를 못가서 고민하던 중, 어느 날 일손 돕기를 하러 온 젊은 도시의 처자가 있었다. 일손 돕기를 하고 돌아가려 했던 젊은 처자는 그치지 않는 비 때문에 다리를 건널 수 없었고, 결국 그 젊은 총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다.’ 예전에 많이 들어봄직한 그 옛날 러브스토리가 그 곳에서는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 그리고 동강 일대. 이름도 낯설고 희한한 ‘어라연’이라는 강줄기는 생김새도 재미있다. 굽이굽이 거대한 ‘S'라인을 유유히 뽐내고 있다. 래프팅이나 가족열차로 유명한 동강의 어느 곳들과는 사뭇 다르게 강이 몸살을 앓지 않고 있다. 다만, 강태공 아빠와 아이가 던진 플라이 낚시 바늘과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조용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을 뿐이다. 

이곳 제장마을에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집이 아닌 특별한 집도 있다. 자연친화적인 ‘스트로베일 하우스’라고 하여, 황토흙과 볏짚을 섞어서 만든 집이다. 적당한 습도로 잘 마른 볏집을 네모 모양으로 압축한 짚덩어리들에 황토와 모래를 섞은 황토를 발라서 벽돌처럼 쌓고 모양을 빗듯이 만들어낸 집이다. 재료자체도 자연적이지만 집이 숨을 쉴 수 있으니 그 안에 거주하는 이들도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이 특별한 집의 이름은 ‘東江舍廊(동강사랑)’이다. 특별한 손님을 맞이하는 특별한 사랑체인 것이다.

동강사랑은 배산임수를 그대로 지닌 행운의 집이다. 앞쪽에는 동강이 흐르고, 뒤쪽에는 ‘백운산’이 지키고 있다. 중턱부터 45도 이상의 가파른 산행이 이어지지만, 몇 개의 봉우리마다에서 보이는 휘어지는 동강의 낭창한 물허리에 ‘허’하는 감탄사를 터트릴 수 있다.

동강사랑을 바라보는 쪽에서의 왼편에는 ‘뼝대길’이 강을 따라 병풍처럼 버티고 서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누군가 단칼에 베어버린 것 같은 날렵한 단면으로 강을 따라 숨막히게 이어진다. 그 끝 언저리에는 휘말려 들어가는 급한 물살의 작은 동굴이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작은 동굴이 비밀스럽다. 그 주변에는 크고 작은 동굴들이 많다. 동굴에서 만나는 박쥐들에게 처음으로 또는 오랜만에 안녕하고 인사를 해도 좋겠다.
 

제장마을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는 영화 '선생 김봉두'를 찍었던 학교도 있다. 폐교였던 연포초등학교는 지금은 연포생태학교로 새롭게 개교를 해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 외에 이곳의 유명한 정선아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는 ‘정선아리랑학교’와 오래된 별딱지와 같은 추억을 만날 수 있는 ‘추억의 박물관’도 있다.

동강 제장마을과 그 일대, 특히 ‘동강사랑’은 가고 싶어도 누구나 갈 수는 없는 곳이다. 또한, 아무 때나 갈 수도 없다. 실은, 안 가는 것이 좋은 곳이다. 보전을 해야 할 곳이기 때문이다. 언제까지나 지켜져야 할 곳들은 안타깝게도 되도록 사람의 발길에서는 멀어야 좋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보전을 하고 있는 단체의 후원회원이 먼저 되고, 그리고 그저 눈요기를 위해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몸을 쓰는 봉사를 하기 위해서 간다면 아주 적은 비용으로도 여행이 가능하다. 까다로운 방문 관문은 필수다. 눈이 시릴 정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까다로움은 애교로 봐주어야 할 것이다.

갈 수 있는 방법은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에 ‘동강사랑’을 치면 운영카페가 바로 보인다. 부디, 앞으로의 여행들은 ‘착한 여행’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되도록 안 가는 것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동강사랑 카페: http://cafe.naver.com/78711hong1/ 
동강사랑 전화: 033-378-3151

김영희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

 
*이 내용은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소식지 <행복중심> 1,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행복은 현재의 삶에 있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우리의 삶, 바로 곁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초등학생·중학생이라면, 이런 상상 한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영어나 수학 점수 한 점 더 올리는 수업보다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꿈을 잊지 않게 해 주는 공간이 어디 없을까? 여름에는 농촌봉사도 해보고, 초콜릿을 만들어 노점상도 운영해 보면서 기부하는 행복도 만끽해 보는 공간은 없을까? 하고 말이에요. 그런 공간이 서울 한복판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현실에서 만들어 주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이 있어 만나러 갔습니다. 김유진, 한군모 부부 조합원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6살 아들과 5살 딸은 유치원에 보내고, 2살 아들과 함께 잠실 매장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하는 내내 엄마 아빠와 눈빛을 교환하며 아기 곰 과자를 먹으며 함께했죠. 형제 사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그것이 진짜 유산이라 믿기 때문에 앞으로 2명쯤 자녀들이 더 생겨도 괜찮다고 합니다. 이런 멋진 생각을 가진 조합원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시죠? 자,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여성민우회생협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2~3년 전에 먹을거리의 위험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유기농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기농은 ‘비싸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게 그냥 비싼 게 아니었더군요.  그 가격 안에는 생산자를 위한 가격과 각종 유해한 물질을 사용하는 대신 들어가는 가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다 보니 오히려 가격이 싼 물건에 대한 의심이 생겼어요.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이용해 보니 오히려 생협이 더 저렴한 것도 많더라고요. 
많은 유기농 매장 중에서도 여성민우회생협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우선,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 많았고요. 더 중요한 이유는 매장 선생님들의 남다른 친절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이 아니라, 눈빛과 태도가 달랐어요. 친근하고 정을 주는 그런 모습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일상적인 삶에 행복을 주는 데 생협이 얼마나 기여한다고 생각하세요? 
장기적 행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시던 분이에요. 어릴 때부터 현미밥을 먹으며 자랐습니다. 백미만 먹게 되면 칼슘 안의 미네랄이 빠져나가서 여러 가지 병의 원인도 될 수 있고, 탄수화물의 과다섭취를 하게 되면 당뇨병의 원인도 된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먹거리 교육은 확실히 받았죠. 그때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병에 걸리지 않은 이상 의지를 가지고 현미를 먹기는 쉽지 않거든요.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맛도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먹으면 그런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좋은 음식의 영향력에 대해서 설명하고 먹어 보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과자의 성분표를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생협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아이들 육아와 학원을 운영하는 일이 바빠도 생협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조합원이 생협의 살아 있는 촉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끼리 만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기회가 되는 대로 생산지도 가고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생활재가 많은 것만이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족한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형마트 같은 유기농 매장에 가면 거부감이 있습니다. 지금만큼 잔류농약검사, 방사능 검사를 하면서 우리 농산물을 지키는 생협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잠실 매장 활동가 선생님들의 따뜻함도 정말 좋습니다. 

#현재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저희들이 운영하는 학원 이름이 ‘학생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아이들은 줄여서 ‘학꿈세’라고 부르더군요. 공부 이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먼저 가르쳐 주고 싶어요. 왜 공부가 필요한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독서 시간이나 다양한 배움의 시간들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식품첨가물에 대한 강의도 행복중심 사무국 도움으로 진행했었답니다. 나중에는 경제사정이 어려운 아이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는 게 꿈입니다.           

김종현 편집위원

만남 후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에너지 절약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는 것입니다. 김유진, 한군모 부부 조합원은 이 절약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같은 곳에서 같이 일하기 때문에 휴대폰도 같이 사용하는 부부. 쉽지 않을 텐데 말이죠.

만약 내 아이에게 '공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면 제게 살짝 연락 주세요. 여기 그런 ‘공부’를 만나게 해 줄 조합원이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단 한 가지 이유는 생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이기 때문입니다.


 * 이 내용은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소식지 <행복중심> 1,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그곳이 궁금하다! 여성민우회생협 군포 물류센터


2011년 10월 19일,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2011년 신입직원이 군포 물류센터 A동에 모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 바뀐 물류 위탁업체를 방문해 여성민우회생협 생활재가 매장과 조합원에게 공급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물류센터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죠.

물류센터의 전체적인 흐름은 이렇습니다.

1. 입고: 생산지에서 보내는 생활재를 받아 보관합니다.
2. 피킹: 매장과 조합원이 주문한 생활재를 각각 나눕니다.
3. 출고: 피킹한 생활재를 출고합니다. 여기에서 공급부는 공급상자에 피킹된 생활재를 조합원에게 공급합니다.
 


물류센터에 생활재가 입고됩니다. 이렇게 생활재가 입고되면 검수 작업을 거친 후 센터로 들어갑니다. 이때 생활재는 크게 상온/냉장/냉동으로 나뉩니다. 상온에 둬도 괜찮은 생활용품이나 과자류는 상온파트로 가고, 과일이나 채소, 식품류는 냉장파트로, 아이스크림, 생선 등 냉동식품은 냉동파트로 보냅니다.

다음에는 조합원과 매장의 주문에 따라 생활재를 나눕니다. 이 작업을 '피킹'이라고 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 군포 물류센터에서는 피킹 작업을 'DAS(Disital assorting system)'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합니다. 조합원과 매장 단위 별로 표시기를 설치해 생활재 순서에 따라 분류합니다.

주문이 들어온 만큼 생활재를 분류해서 바코드 스캔을 하면 어디에 얼만큼 들어가야 하는지 DAS 시스템이 가르쳐 줍니다. 거기에 따라 생활재를 분배한 후 출고를 진행합니다.  

[참고]




매장 피킹 모습입니다. 매장별로 위에 DAS 시스템이 연결돼 있습니다. 분류할 생활재 바코드를 찍으면 DAS 시스템이 각 매장 별로 몇 개씩 분류해야 할지를 표시해 줍니다. 개포 매장에는 1번 생활재 2개를 놓으라고 가르쳐주네요. 신입직원들도 이 피킹 작업에 합류했습니다. 


조합원 피킹도 마찬가지로 DAS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조합원에게 공급할 공급박스에 생활재를 피킹합니다. 이 작업은 모두 냉장 창고 안에서 진행합니다. 생활재가 상하지 않도록 계속 냉장 창고에 보관하다 바로 공급차에 실립니다. 
 


냉동품은 따로 피킹합니다. 주문한 조합원과 생활재, 공급자까지 맞춰 주머니에 가지런히 담습니다. 


냉동품을 보관하는 냉동창고는 영하 10~15도입니다. 이곳에 들어갈 땐 핸드폰도, 시계도 두고 갑니다. 너무 추워서 배터리가 금방 닳고, 시계는 멈춰 버린다고 하네요. 카메라에 혹시 이상이 있을까 입구에서 살짝 찍었습니다.
신입직원들은 장갑과 바지를 얻어 입고 냉동창고에서 일했습니다. 냉동창고 안으로 보이는 또 다른 냉동창고는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영하 20도 정도 되는 이곳에 들어가니... 머릿속까지 어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이렇게 매장과 조합원 피킹이 끝나면 다음날 아침 일찍 공급차에 실려 조합원에게, 매장으로 공급합니다.  


군포 물류센터에서는 여성민우회생협의 기준에 맞는 생활재 품질 검사와 보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결품이 나지 않도록 피킹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그 과정에서 박스가 구겨지거나 다른 생활재가 파손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순서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이 생활재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물류센터에서는 더욱 충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재 품질 검사에 노력을 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여성민우회생협 직원 전체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 떴다!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2일까지 <협동복지기금 배분 사업> 공모를 실시합니다. ‘협동복지’는 정부나 기업에서 다루지 않아 개인적으로 해결해야만 했던 여러 생활 속 문제를 시민들이 협동을 통해 서로 거들고 돕는 복지시스템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말합니다. 지원 기금 총액은 모두 1천만 원(개별사업 당 200만원 이내)입니다.


공모신청 페이지 바로 가기

6월 2일은 무슨 날? 62데이!


6월 2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세요?
62, 62, 62, 62, 육이, 유기! 바로 유기(62)데이입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에서는 매년 6월 2일. 유기데이를 맞아 행사를 주최하는데요.
올해도 유기농업의 발전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축제가 서울 정동길(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렸습니다.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국친한경농업협의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가 후원했으며,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습니다.

이런 행사에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가 빠질 수 없죠.
조합원들에게 사랑받는 생활재를 들고 덕수궁 돌담길로 나섰습니다.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침 안개가 걷히고 해가 쨍쨍 떴습니다.
점심시간,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덕수궁 돌담길은 북적북적했죠.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에서는 유기농 토마토, 참외, 무항생재 우유로 만든 수제 치즈를 시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여성 생애주기에 따른 추천 생활재를 진열하고, 그 옆에서는 '조합원이 직접 개발한' 유기농 로즈마리 미스트 시연을 했죠.

 


치즈를 먹고 있는 아이

뜨거운 날씨에, 달콤한 참외와 토마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치즈의 인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눈길을 끈 생활재는 따로 있었지요.
바로 '유기농 로즈마리 미스트'였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달아오른 피부에 뿌려도 좋고.
어성초 성분 때문에 모기나 벌레에 물린 아이들에게 뿌려 줘도 좋고.
건조한 사무실에서, 수분 공급이 필요한 실내에서도 좋고.
여성뿐 아니라 남성 피부에도 좋고.
알코올 성분이 없어 뿌리고 난 후에도 건조해지지 않고.


특히 천연 로즈마리 향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지죠.
몇 개 들고갔던 샘플이 너무 빨리 다 팔렸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62데이 개회식 행사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유기농은 생태, 건강, 공정, 배려라고요.
농민은 소비자의 밥상을 생각하고, 소비자는 농민의 삶을 생각하고.
서로 나누고 소비자 생산자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고 꿈꿀 수 있는 게 유기농이라고요.

 

 

 


유기농 만세!

 


YTN '황금나침반'에서 촬영을 나왔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김연순 회장님께서 인터뷰를 하셨어요.

 


치즈를 유난히 좋아하던 아이-



아름다운 덕수궁 돌담길에서 만나 많은 관심 보여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