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간식'에 해당되는 글 3건

  1. 붕어빵, 이제 집에서 만들자!
  2. 달콤 짭짜름한 겨울철 영양 간식, 부각과 튀각
  3. 겨울이면 생각나는 호떡, 10분만에 만들기

붕어빵, 이제 집에서 만들자!

추운 겨울, 붕어빵과 호떡은 최고의 간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어제 각종 언론에 보도된 소식에 의하면 붕어빵과 호떡의 반죽을 만드는 업체가 현재 사용이 금지된 사카린을 첨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장 위생 상태도 엉망인 데다가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업체도 있었다고 합니다. 식품 위생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중에 붕어빵과 호떡까지 믿고 먹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붕어빵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 가정용 붕어빵 틀만 있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반달모양 붕어빵. 모양은 붕어빵 모양이 아니지만 맛은 붕어빵보다 더 기가막히답니다. 

붕어빵 틀이 없어도 집에서 후라이팬으로 만드는 붕어빵, 같이 만들어 볼까요? 

사진 및 레시피 제공: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 아이디 '여름' 조합원

재료: 핫케이크 가루, 적두(팥), 마스코바도 설탕

1. 팥은 오래 오래 불립니다. 불리기가 귀찮으면 삶아서 믹서에 갈아도 되고, 체에 내려도 됩니다.

2. 팥은 처음 끓은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넣어서 익을 때까지 푹 끓여주세요. 그러다가 설탕을 넣고 원하는 단맛과 농도를 맞추면 됩니다.

3. 핫케이크가루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반죽을 합니다. 이때 너무 묽게 하면 모양이 나지 않으니 적당히 반죽을 해 주세요.

4. 먼저 핫케이크를 굽다가 익으면 뒤집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팥소 넣고 한 번 더 반죽 부어주고 익힙니다. 위에 뿌린 반죽이 구덕구덕 해지면 한 번 더 뒤집어서 익혀 주세요. 

정말 간단하죠? 겨울철 출출할 때, 아이들 간식으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붕어빵.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토리식품 핫케이크가루는?
우리밀밀가루를 주원료로 만들었습니다. 호박분말과 마하탑 천일염을 사용해 토리식품 핫케이크의 고유한 고소한 맛이 더해졌습니다.  


달콤 짭짜름한 겨울철 영양 간식, 부각과 튀각

짭짤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먹어도 먹어도 손이 계속 가던 다시마 튀각. 어렸을 때 엄마가 튀겨 놓은 다시마 튀각을 간식으로, 반찬으로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각은 가을철 볕이 좋을 때 풀을 발라 정성스럽게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 주안상이나 손님상에 올리던 음식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만드는 과정에서 손도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해서 만들어 먹는 집이 많이 사라졌다고 해요.

튀각재료를 잘게 잘라 기름에 튀긴 음식이고 부각풀을 먹여 말린 후에 튀긴 음식입니다. 낮은 온도에서 튀기면 쉽게 눅눅해지기 때문에, 고온에서 2~3초 안에 튀겨내야 하죠.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튀기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이 적고, 지방을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소의 균형도 맞는 음식이라고 해요. 


출출한 오후에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밥상 위에 반찬으로 올려도 좋으며, 간단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재료도 무척 다양하죠. 부각은 고추, 깻잎, 감자, 김, 다시마 등으로 만들 수 있고, 튀각은 다시마, 미역, 감자, 호두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여름철에는 튀겨 놔도 금방 눅눅해지기 때문에 가을, 겨울, 봄철에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은 경남 거창 ‘금원산마을’에서 만드는 튀각과 부각을 공급합니다. 금원산 아래 자리잡은 영농조합법인 금원산마을에서는 부각과 튀각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하고, 경남 거창 마을 아주머니들의 전통 수제 부각 솜씨가 담겨 있습니다. 풀을 만들어 재료에 바르고 햇빛에서 2일간 건조한 후, 현미유에 튀겨 기름을 빼고 포장합니다. 경남 거창의 자연바람과 햇빛에 말린 바삭한 부각과 튀각입니다. 



*영농조합법인 금원산마을은?


영농조합법인 금원산마을의 조합원 자격은 정규직으로 고용돼 만 1년 이상을 정근한 근로자입니다. 즉, 노동에 직접 참여하고 상품을 생산해 소득을 창출하는 노동자를 주인으로 둔 것이죠. 그래서 소득이 생기면 일하고 있는 여성농민들에게 먼저 배당이 되고, 나머지 수익금은 지역사회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튀각과 부각 보러 가기



 

겨울이면 생각나는 호떡, 10분만에 만들기

날씨가 추워지니 몸도 움츠리게 되고, 추운 날씨에 몸이 적응하느라 힘든지 단 음식이 마구 땡깁니다. 겨울, 하면 호떡이 생각나죠.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왔다갔다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호떡을 사 먹었는데 요즘은 치솟는 물가에 호떡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 사먹지 말고 직접 만들어 드세요!


포장마차에서 많이 사먹었어요, 학교 다닐 때.
어르신께서 만드는 걸 보면, 손에 기름을 잔뜩 바르고, 끈적한 반죽을 요령 있게 주물주물!
사먹는 것이 좋아~ 만들어 먹는 것은 No!

여성민우회생협에 찹쌀호떡 가루가 공급되었어도, 그것은 부지런한 사람들이나 하는게지.
 
그런데 생협매장 앞에서 생협호떡을 시식하는 행사에서 그만,
호떡 만드는법을 보고야 말았어요.ㅠㅠ
생각보다 간편!  나도 도전~


재료: 찹쌀호떡가루, 설탕, 땅콩, 호두, 계피, 물


1. 마스코바도 설탕+ 대충 부순 볶은 땅콩+ 대충 부순 호두를 넣습니다.
   아들놈들에게 견과류를 먹일 좋은 기회! 설탕보다 땅콩과 호두 듬뿍 투하!
   호두파이는 못 만들지만, 이것이 바로 한국식 호두파이ㅋㅋ

 


2. 설명서가 넘 친절해! 믹스 한 봉지에 뜨듯한 물 180ml. 이불 속에 30분 넣어놨더니, 2배로 부풀부풀





3. 대충 주물주물! 요만하게 반죽을 떼어내서, 고명을 담아요.
   반죽의 가운데는 두께 0.5cm정도, 가장자리는 오므려야 하니까 조금 더 두껍!
 
4. 오므린 부분을 후라이팬 바닥에 놓고, 손으로 조금 눌러 줌.
   20초 후에 뒤집어, 뒤집개로 눌러줌 (그러다 터지면, 반죽으로 땜빵 가능)
   가루가  두 봉지 들었는데, 한 봉지로 지름 8cm짜리 8개 만들었어요.



 


호떡 만들 때, 약간씩 기름을 손에 묻히면, 이처럼 달라붙지 않고 맛있는 호떡을 만들 수 있어요.

숙성시키는 시간을 빼면, 호떡 금방 만들어요!

(TIP) 계피 가루를 좀 넣었어요.
불을 너무 세게 하면 안 돼요.



이 요리는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아이디 seattle 님이 올려주셨답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찹쌀호떡가루는요!
국산 찹쌀가루와 우리밀, 마하탑 볶은 소금, 국산 감자전분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