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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 내옷은 직접 만들어 입는다! -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손바느질 강좌
  2. 내 손으로 만드는 파우치-일상예술소모임

난 내옷은 직접 만들어 입는다! -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손바느질 강좌

11월 4일부터 4주 동안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에서는 손바느질 강좌가 열렸습니다. 내손으로 직접 조끼와 바지를 만들어 입는 거죠. 재봉틀로도 옷을 만들 수 있지만 직접 손바느질로 만드는 건 또 의미가 다르겠죠?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에는 이미 몸에 맞는 조끼와 바지 패턴을 원단에 얹혀 재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놀고 있는 천, 이번 작업을 기대하며 새로 구입한 원단 등을 가지고 와 조심조심 패턴을 그리고 재단을 합니다. 이전에 옷을 만들어 본 조합원도 있고, 생전 처음 만들어 보는 조합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열정만큼은 처음 해보는 사람이나 예전에 해본 사람이나 똑같습니다.

강사로 나선 오윤옥 조합원도 전문가는 아닙니다. 너무 만들고 싶어서 배우면서 만들다 보니 만들어지더라는 이야기를 하며 함께 바느질을 해야 옷이 만들어지더라는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혼자 하면 계속 미루게 되다 집구석에 쌓이고,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하며 바느질을 해야 옷이 완성된다더군요.


올이 풀리지 않도록 가지런히 바느질을 한  옷 뒷면입니다. 오윤옥 조합원이 먼저 만들어놓은 '작품'이죠. 재봉틀로 하면 참 쉬울 것 같은데, 일일이 손으로 여미고 꼬매서 단추도 달고, 단추구멍까지 냈습니다. 원단에 손맛이 베어 더욱 정감이 가고, 소박한 멋이 가득 담긴 옷이었습니다.


원단에 패턴을 그리고 재단을 합니다. 가위질마저도 신이 납니다. 시접 분량을 맞춰 다림질을 한 후, 드디어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이 옷이야말로 한땀 한땀 수를 놓듯 바느질을 해야 합니다. 수시로 몸에 맞는지 입어도 보고, 잘 되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딴 생각 하다 보면 바느질 땀 간격이 틀어지기도 합니다. 

좀 실수를 해도 그것이 또 다른 옷의 장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조금 삐뚤빼뚤 해도 그게 또 다른 멋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들은 옷을 만듭니다.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면서, 좋은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말이죠.

오늘 배운 사실
1. 실 자르는 가위와 원단 자르는 가위는 구별해야 합니다. 원단 자르는 가위로 실을 자르다 보면 가위가 무뎌져 잘 들지 않는데요.

2. 바느질은 혼자 하면 잘 못한대요. 바느질은 여럿이 모여 함께 해야 끝까지 할 수 있고, 재미도 있고, 계속 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조끼와 바지 만드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패턴과 원단 실과 바늘만 있으면 됩니다.


작업 삼매경에 빠진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입니다. 옆에서 그렇게 사진을 찍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작업을 하십니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용도로, 앞치마 용도로, 아이 선물로. 정성 가득 담아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조끼. 저도 함께하고 싶었답니다!


요리조리 몸에 대보기도 하고요. 완성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마음은 이미 완성한 것처럼 들뜹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는 이렇게 조금이나마 있는 재능을 나누며 서로서로에게 즐거움을 전합니다. 이 즐거움에 함께하세요!

11월 23일부터는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에서 '조각보 만들기' 강좌가 열립니다. 40년 동안 한복은 만든 최귀단 조합원의 재능나눔으로 자투리천으로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조각보 만들기 강좌 안내

문앞으로 다가온 겨울, 추운 날씨에 너무 웅크리지 마시고, 이웃과 동네 주민들과 즐거운 일상 보내세요 :)



내 손으로 만드는 파우치-일상예술소모임

일상 예술 소모임- 퀼트를 시작했습니다.
퀼트를 보긴 많이 봐 왔지만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궁금했던 차라
퀼트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관악지역 김정녀 조합원님께서 재능 나눔을 해 주셨어요.


퀼트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패치워크라고 하는 조각잇기와 천을 덧대어서 문양을 만들어내는 아플리케를 한꺼번에 하는 수작업입니다.
조각천을 잇대고 솜을 넣어, 홈질을 하여 생활용품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우리나라로는 조각보같은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첫작품은 소품을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는 파우치를 만들었습니다.

바느질과 인생공부를 함께 하셨다는 김영신조합원, 어머니까지 모시고 와서 참여하신 김선미조합원,
안양에서 멀리까지 오신 오현경, 김희영조합원, 가차이서 오신 임민희 조합원님이 참여하셨습니다.



모두 바느질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한분한분에게 한땀한땀 정성껏 설명해 주시는
관악 지역의 김정녀 조합원님의 모습도 보이네요.

여기서 잠깐!
바느질이 좋은 이유!

- 남편이 늦게 들어와도 바느질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사춘기 아이들이 있을 때 타는 속을 바느질로 달랜다.
- 손을 많이 움직이니 치매에 안걸린다.
- 집에 예술 작품이 늘어간다.

모두들 모여 이야기도 하고, 바느질도 하면서 파우치를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모습 엄청 궁금하시죠?
짜쟌!


이렇게 완성되었답니다.
너무 예쁘죠? 부러우시죠?
부러우면 함께하면 됩니다!

다음 달에는 '카드 지갑'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바느질 솜씨가 영- 꽝이어도 좋습니다.
예술이 뭐 별거겠어요? 생활 속에서 즐기는 바로 그것!이 예술입니다.

예술하고 싶으신 분들 - 다 모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