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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영양보충! 친환경 한방삼계탕으로 물리치는 삼복 더위

안녕하세요?
고양파주생협 전쌤 남편 석스테파노입니다.
장맛비와 함께 여름이 몰려옵니다. 바로 초복...
중복, 말복 계속되는 더위로 무척이나 많은 땀을 흘리겠지요.
땀흘리면 뭐하나? 소고기 사묵겠지... 할 수도 있지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보양재료는 바로 삼계닭입니다.
특히나 무항생제로 땅에서 키운 국내산 닭이니 건강에도 좋고요.
착한 소비, 착한 생산, 착한 거래가 되는 생협이니 더욱 좋고요.
덥다고 찬음식과 에어컨만 붙잡고 살다간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속을 덥게 해주는 뜨거운 음식도 먹어 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주부님들이야 삼계탕 하나 끓이는 게 뭐 어렵겠습니까.
육수 재료 넣고 폭폭 끓이다 손질한 닭을 넣고 다시 폭폭...
후추와 소금을 준비해 찍어서 먹고 넣어서도 먹으면 한끼가 뚝딱이지요.

이렇듯 별로 어렵지 않아요~~라고 하지만
불 앞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의 고충은 역시나 해 본 사람이 알겠습니다.
더운데 더운 요리하니 더 덥지요. 에효...
가족만 아니라면 사 먹고 말겠지만, 어디 바깥 음식이 제대로 되있어야 말이죠.
참고 힘내서 땀 한번 흘려보겠습니다.


냉동유통되는 삼계닭. 육계닭은 1마리, 삼계닭은 2마리.
크기의 차이가 있을 뿐 키우고 먹이는 건 똑같지요.
착하게 키워 보내줘서 감사합니다.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국산 한방재료로 만들어진 육수재료.
수삼과 통마늘만 추가해도 되겠고요.
전 수삼이 없어서 통마늘과 통후추 넣어주었습니다.
냉동실에 전복도 있었는데 약속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ㅠㅠ


냉동된 삼계닭은 냉동실이나 차눌에 해동을 시키고요
찬물에 피를 빼주고 내부지방과 꽁지기름 날개 끝을 제거해서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그냥 첨벙 넣어 버리면 불순물을 같이 흡입해야 하니 이점을 주의해야겠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첨에 그랬거든요 제가 ㅋㅋㅋ

한방육수재료와 4리터 생수를 넣고 먼저 끓여 주다가
손질한 삼계닭 넣고 각각 1시간씩 고아주었습니다. 육수 1시간, 닭 넣고 1시간


기름은 건지게로 먼저 건지고 나중에 육수를 부어줄 때
여과지 깔아 기름을 빼주었습니다.
파송송~ 한방삼계탕 완성!^^
 


요넘의 국물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전 닭을 즐겨 먹지 않지 않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잘 먹지요.
전 이 국물로 죽을 끓이거나 미역국 또는 계란탕이나 육계장 등을 해 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친환경 재료로 육수를 내서 좋고
무항생제라 우리 아이들 건강에도 좋고
올 여름 한방 삼계탕으로 더위를 잡아 던져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시원한 서리태 콩국수 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튜 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