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밥'에 해당되는 글 3건

  1. 여름의 문턱으로, 입하(5월 5일)
  2. [4월의 장바구니 제안]봄이 맛있어진다, 상큼한 쌈밥
  3. 동글동글 예쁜 쌈밥과 고소한 참치쌈장

여름의 문턱으로, 입하(5월 5일)

24절기 중 7번째 절기인 입하. 입하는 말 그대로 ‘여름에 든다’,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뜻입니다. 24절기에서 여름은 입하부터 입추 전까지입니다. 입하가 되면 녹음이 무성해집니다. 뻐꾸기가 울고, 온갖 나물들이 지천에 돋아나 입맛을 돋웁니다. 입하가 되면 일교차가 크던 날씨가 안정되고, 천지만물이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또한 입하가 되면 농작물이 잘 자라지만 그만큼 해충도 번성하고 잡초까지 자라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농가는 바빠집니다.

밭일과 논일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때, 농부들의 밥상은 지천에서 자란 채소와 장을 차린 ‘쌈밥’이었습니다. 상추와 쑥갓, 얼갈이 배추가 밥상에 오르고 강된장과 약고추장을 만들어 한 끼 푸짐하게 먹곤 했습니다. 수확의 계절이 되기 전, 고된 농사일을 하는 농사꾼들에게 지천에 자란 채소는 든든한 반찬이 되어주곤 했습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여름으로 들어서는 이때, 자연이 우리에게 준 초록빛 채소와 함께 푸짐하게 한상 차려 보세요.

영양 만점 쌈밥의 매력!
쌈밥의 매력은 푸짐하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쌈밥은 재료 자체의 신선한 맛을 가장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영양도 우수한 음식입니다. 밥은 배를 채워주고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 비타민C를 제공합니다. 많이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안합니다. 채소의 섬유소 때문입니다. 특히 섬유소는 숙변을 비롯한 노폐물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장운동을 촉진합니다. 쌈장은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콩 단백질이 가득하고 된장에 견줄 만한 항암효과까지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에서 공급하는 ‘쌈모음’에는 어떤 채소가 들어 있을까요?

쌈모음은 오크립, 적근대, 겨자잎, 치커리, 트레비소, 생채, 로메인까지 7가지 쌈채소 중
계절 및 수확량에 따라 5종류를 담아 공급합니다.
●치커리 쌉싸래한 맛과 그윽한 향이 입맛을 돋우고 철분이 풍부합니다.
●적근대 다이어트 채소로 인기가 높고 순해서 맛이 강한 채소와 함께 쌈을 싸면 좋습니다.
●겨자잎 알싸하게 매운 겨자잎은 비린 맛을 제거해 주어 고기나 생선을 싸먹기에 좋습니다.
●오크립 유럽 상추의 일종으로 단맛이 나고 잇몸 출혈, 피부 건조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트레비소 심혈관계를 강화하고 은은한 쓴맛과 아삭한 식감이 식욕을 돋워줍니다.
●생채 담백하면서 단맛이 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로메인 로마인의 상추라는 뜻으로 쓴맛이 적고 감칠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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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장바구니 제안]봄이 맛있어진다, 상큼한 쌈밥



오므린 모양새는 꽃봉오리요 / 주름 잡힌 모양은 피지 않은 연꽃

손에 쥐여 있을 때는 주머니더니 / 입에 넣고 먹으려니 북 모양일세

사근사근 맛있게도 씹히는 소리 / 침에 젖어 위 속에서 잘도 삭겠네


조선시대 실학자 유득공이 상추쌈을 노래한 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쌈밥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쌈밥 상차림은 야들야들 향긋한 쌈채소와 짭조롬하고 고소한 불고기, 구수한 쌈장까지 구미를 당깁니다. 온 집안 식구 빙 둘러앉아 볼이 터져라 쌈밥을 먹노라면 잃어버린 식욕이 금세 돌아오고 마음까지 푸근해진 기억이 누구나 한번 쯤 있을 것입니다.

쌈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들 중에서 우리만이 즐기는 독특한 음식문화입니다. 밥과 생야채를 잘 조화시킨 영양식이면서, 입하 이후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면 바쁜 농사일을 하는 가운데 푸성귀를 뜯어 뚝딱 차릴 수 있는 지혜가 담긴 간편식이기도 합니다.




'로가닉'이 별건가요? 쌈채소 하나면 OK

이제 쌈밥은 웰빙음식으로도 주목 받습니다. 미국의 <시카고 리뷰>는 쌈을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날것(raw)’과 ‘유기농(organic)’의 합성어인 ‘로가닉(Rawganic)’이 트랜드라고 합니다. 로가닉이 별건가요? 유기농 쌈모음 하나면 열에 의한 영양소 파괴 없이 몸에 좋은 친환경 식단이 완성됩니다. 


영양 만점 쌈밥의 매력!

쌈밥의 매력은 뭐니 뭐니해도 푸짐하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쌈밥은 재료 자체의 신선한 맛을 가장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영양도 우수한 음식입니다. 밥은 배를 채워주고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 비타민C를 제공합니다. 많이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안합니다. 채소의 섬유소 때문입니다. 특히 섬유소는 숙변을 비롯한 노폐물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장운동을 촉진합니다. 쌈장은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콩 단백질이 가득하고 된장에 견줄 만한 항암효과까지 있습니다.


나들이 메뉴로도 안성맞춤

오늘 저녁 메뉴, 주말 나들이 도시락 메뉴가 고민이라면 봄기운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쌈밥은 어떨까요? 쌈채소를 몇 장 겹쳐 보리밥을 올려놓고 강된장을 척 발라 한입 가득 넣으면 춘곤증 따위는 싹 달아날 것입니다. 봄철 가족 메뉴로 우리집 밥상의 건강 지수를 높이는 쌈밥을 추천합니다.


조합원이 사랑하는 생활재, 쌈모음에는 어떤 쌈채소가 들어있을까?


쌈모음은 오크립, 적근대, 겨자잎, 치커리, 트레비소, 생채, 로메인까지 7가지 쌈채소 중 계절 및 수확량에 따라 5종류를 담아 공급합니다. 4월 16일부터 쌈모음에서 상추를 제외하고 그 외 쌈채소의 중량을 늘려 공급합니다. 

●치커리 쌉싸래한 맛과 그윽한 향이 입맛을 돋우고 철분이 풍부합니다.

●적근대 다이어트 채소로 인기가 높고 순해서 맛이 강한 채소와 함께 쌈을 싸면 좋습니다.

●겨자잎 알싸하게 매운 겨자잎은 비린 맛을 제거해 주어 고기나 생선을 싸먹기에 좋습니다.

●오크립 유럽 상추의 일종으로 단맛이 나고 잇몸 출혈, 피부 건조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트레비소 심혈관계를 강화하고 은은한 쓴맛과 아삭한 식감이 식욕을 돋워줍니다.

●생채 담백하면서 단맛이 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로메인 로마인의 상추라는 뜻으로 쓴맛이 적고 감칠맛이 납니다.




동글동글 예쁜 쌈밥과 고소한 참치쌈장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 '생활재로 만드는 요리' 코너에 조합원이 올려준 요리입니다.



요즘 저의 요리 선생님은 초등1학년 딸아이에요.
학교에서 '방과후 요리교실'에 다니고 있는데 1주일에 하나씩 제법 그럴듯한 음식을 만들어 오거든요.

그중에서 만들기도 쉽고, 어른아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 소개해 드릴게요.
'쌈밥과 참치쌈장'이랍니다.

재료: 호박잎, 근대, 깻잎, 유기농쌀, 김밥용김, 좋은된장, 참기름, 고추장, 매실액기스, 깨소금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호박잎은 찜기에 찌고, 근대와 깻잎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밑간하고, 예쁘게 뭉쳐 주세요.
꼭 누에고치 같죠?
때마침 오랜 친구한테 전화가 와 수다 떨면서 뭉치니까 금세 끝났어요.
아이와 함께 해도 좋아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참 즐거워합니다.

생협 참기름 고소하고 맛있죠?
고삼 유기농 쌀도 쫀득쫀득~ 찰지고 맛있습니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밑간하고 주먹밥 만들어놨더니 아들녀석이 "엄마~ 그냥 이대로만 먹어도 맛있다" 하네요.

 


참치 한 개, 좋은된장 2, 찹쌀 고추장1, 매실엑기스, 참기름, 깨소금 넣고 만든 참치쌈장입니다.
자랑같지만 진짜 맛있어요~
저희집 쌈장 맛의 비결은 개인적으로 매실엑기스인 것 같아요.
작년에 생협 토종매실로 담았는데요, 
쌈장 만들때 넣으면 설탕, 꿀, 조청 등 단맛을 내는 그 어떤 다른 재료를 일체 넣지 않아도 참 맛있어요~



준비한 호박잎, 근대, 깻잎의 물기를 꼭 짜주세요...단, 찢어지거나 구멍나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접시 위에 잎을 한장씩 펴 주시고, 주먹밥 올린 다음 예쁘게 감싸 주세요~
김밥용 구이김을 잘라서 돌돌 말아줘도 좋아요.

 


근대 쌈밥.. 참치쌈장 얹어 한입 물으면...'음..정말 맛있어요~'

 
호박잎 쌈밥, 생협 호박잎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잘 먹어요. 
상추 쌈밥... 연하고 맛있어요~ 근데 요즘 상추가 자꾸 결품이라 너무 아쉬워요.
  
방학이라 이모 집에 놀러온 중학생 조카한테도 만들어줬는데 맛있다고 잘 먹네요.

아이디: 스머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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