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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 토종씨앗 지키기, 함께 땀흘려 지키는 토종씨앗 채종포
  2. [anti-gmo]반지의 날을 아시나요?

2012 토종씨앗 지키기, 함께 땀흘려 지키는 토종씨앗 채종포




토종씨앗 왜 중요할까?

흔히 21세기를 '종자전쟁' 또는 '자원전쟁'의 시대라고 합니다. 토종씨앗은 농업의 기본으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품종 개발과 의약품 개발에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구 증가와 산업 발달로 매년 2만 5천에서 5만 종의 생물이 지구상에서 멸종하면서 생물 다양성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든 토종씨앗은 오랜 기간 진화한 생명의 역사적 산물로, 한 번 사라지면 재생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토종씨앗의 현 주소

토종씨앗은 농민들의 노하우와 노력이 응축된 결실이며, 인류 공동의 자산입니다. 그러나 다국적 종자기업은 토종씨앗에 특허를 취득해 종자기업의 소유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농민들은 매년 종자기업의 씨앗을 사야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식량자급률이 26%에 불과하고 쌀을 제외한 대다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현실에서 토종이 멸종해 종자 주권을 상실하면, 국제 곡물가의 급등과 투기 속에서 식량 주권이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토종씨앗이 사라지면?

종자회사들의 종자 지배, 종자 독점에 따른 작물 다양성 상실과 종 단순화에 따른 식량 생산 위기는 이미 여러 차례 일어났습니다. 1847년 남미에서 수입한 단 1개 종의 감자만 재배한 아일랜드에 감자잎마름병이 유행해 '감자 대기근'이 일어났습니다. 감자가 주식이었던 아일랜드는 감자대기근으로 100만 명이 굶어 죽는 끔찍한 대재앙을 겪었습니다. 오늘날 다국적 종자기업이 진출한 인도의 면화 재배지에서는 불합리한 특허로 연간 농업인의 자살 수가 20만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식량 주권, 농민의 농사지을 권리와 소비자의 식품 선택 권리를 지키는 첫 걸음, 토종 씨앗을 지키는 일입니다.


토종씨앗은 오랜 기간 농민들이 생명력이 강한 씨앗을 선별해 우리나라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적응한 씨앗입니다. 신토불이라는 말처럼 토종씨앗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병해, 충해를 잘 견딜 수 있고 한국인의 입맛과 몸에 잘 맞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이 곡식을 거두고 그 가운데 일부를 종자로 쓰던 오랜 관습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종자를 종자회사로부터 구입해 심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물의 생물 다양성도 줄어들고, 토종씨앗도 차츰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동안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사라지는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해 ‘1 여성 농민 1 토종종자 채종포 갖기’ 운동 등을 통해 토종씨앗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은 2009년 ‘토종옥수수 지키기 캠페인’에 이어, 2012년에는 토종씨앗 채종포를 공동으로 경작합니다.





◦기금 목표액 450만원
◦기금 모금 기간 5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참여 방법
◦홈페이지 장보기에서 <토종씨앗 채종포>를 주문해 주세요. 홈페이지 장보기에서 생활재를 주문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기금은 채종포 공동경작과 토종종자 보관소 설립 기금으로 쓰입니다.

◦매장 <토종씨앗 채종포> 쿠폰을 구입해 주세요.

◦모금계좌 조합원이 아닌 개인이나 기관, 단체가 참여할 경우 입금하면 됩니다.

농협 301-0081-8133-11 여성민우회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anti-gmo]반지의 날을 아시나요?



반지의 날을 아시나요?

10월 16일은 반지(反G)의 날입니다.

반지는 反GMO를 줄여서 상징화한 표현입니다.

올해부터 우리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에서는 10월 16일을 반지의 날로 정하고 이날만이라도 유전자조작식품없는 밥상을 차려보고 우리 주변의 유전자조작식품을 찾아보고 생각해보는 실천활동을 제안합니다.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0월 16일을 몬산토 반대의 날로 정했습니다. 우리 연대는 단지 몬산토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GMO를 몰아내기 위한 결의의 날로 정하고 하루 동안 반 GMO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날은 세계 식량의 날이기도 하고 화학조미료 안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식량의 전인류적 고른 분배를 생각하고 GM식품과 화학조미료 거부를 함께 실천해 봅시다.

반지의 날, 무엇을 할 것인가?

○ 식량주권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 수입농산물과 수입가공식품을 사지 않습니다.
○ 식품 겉면의 원료 표시를 확인하여 GMO가 들어간 원료를 피합시다.
○ 시중 식당에서 콩이나 옥수수, 육류가 들어간 음식을 사먹지 맙시다.
○ 우리 농산물은 비교적 안전합니다. 우리농산물로 밥상을 꾸립시다.
○ 생협이나 유기농 직거래단체를 이용합시다.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가톨릭농민회, 녹색평론사,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농회,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한살림연합, 흙살림, iCOOP생협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