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 해당되는 글 8건

  1. 미리 준비하는 초복, 삼계탕 한 그릇
  2. 삼복더위, 물렀거라 - 따져 보고 골라 먹는 여름 보양식
  3. 여름 보양식, 장어강정
  4. 무더운 여름 보양식, 뭐가 좋을까?
  5. 간편하게 챙겨 먹는 초복 보양식, 울금 삼계탕
  6. 먹으면 약이 되는 삼계탕
  7. 간편하게 만드는 ‘한방’ 삼계탕
  8. 늘 똑같은 삼계탕이 지겹다면~ 닭 한마리 칼국수

미리 준비하는 초복, 삼계탕 한 그릇

7월 13일은 초복입니다.
여름철 무더위로 입맛도 떨어지고, 기운도 떨어지는 이때 부족한 영양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보양식을 먹습니다. 특히 삼계탕은 초복 보양식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음식입니다. 닭고기는 지방이 적고 조직이 연하고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됩니다. 초복을 맞아 무항생제 냉동닭 20% 할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행사 기간 7월 8일(월) ~ 7월 21일(일)
삼계 2마리 11,840원 → 9,500원
육계 1마리 7,540원 → 6,000원

함께 이용하세요
한방삼계탕재료 142g  3,900원
저농약 건대추 150g 4,400원
무농약 건대추 150g 4,700원
엄나무 200g 2,100원
황기(2년 근) 50g 4,200원
깐마늘 300g 가격 미정
수삼*삼계용 100g 7,600원


삼계탕, 이렇게 끓여 보세요

1. 혈압이 높다면, 인삼은 넣지 마세요
닭껍질과 기름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고 끓입니다. 끓이면서 떠오르는 기름도 걷어내고, 열과 기를 올려주는 인삼은 넣지 않고 끓이세요.

2. 땀이 많다면, 황기를 넣고 끓이세요
삼계탕의 주재료인 인삼과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원기를 돋웁니다. 땀이 많이 난다면 피부 기능을 강화하면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막아주는 황기를 넣으면 좋습니다.

3. 장이 약하다면,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어 끓이세요
마늘과 찹쌀을 넉넉히 넣어 푹 끓여 먹는다면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4. 땀을 많이 흘린다면, 오미자를 넣어보세요
오미자를 넣어 끓이거나 오미자 우린물과 함께 먹으면 탈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5. 입맛 없고 기운이 없다면, 대나무잎이나 황기를 넣으세요
입맛이 없고 기운이 쳐질 때에는 대나무 잎(20g)이나 황기를 넣어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보충해 줍니다.


삼계탕 만들기
1. 삼계를 해동한 뒤 찬물에 담가 핏기를 제거합니다.
2. 핏물 뺀 닭 똥꼬 부분을 가위로 ㅅ모양으로 잘라냅니다. 기름기가 많은 부분입니다.
3. 손을 닭 몸 안으로 넣어 뼈 사이에 붙은 찌꺼기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4. 손질해 둔 닭에 불린 찹쌀, 대추, 마늘 등을 섞어 채웁니다.
5. 닭살과 껍질이 붙어 있는 부분을 3센티미터 정도 찢어 구멍을 냅니다.
6. 오른쪽 닭다리를 잡아 구멍 안으로 넣습니다.
7. 다리를 오므린 후 요리실로 묶습니다.
8. 끓인 육수에 닭을 넣고 양파, 대파, 생강 등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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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물렀거라 - 따져 보고 골라 먹는 여름 보양식


가장 무덥다는 삼복더위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은 또 어떻게 이 더위를 나야 할지, 어떤 보양식을 먹으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지, 우리 가족 보양식은 어떻게 챙기면 좋을지 고민이 듭니다. 한 끼 외식으로 해결하려다가도 첨가물이나 식재료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올 여름 보양식,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보양식이요? 고민이 되죠. 한 지붕 아래 같이 사는 가족인데도 이렇게 체질이 제각각인지. 남편은 열이 많아 여름 내내 선풍기를 껴안고 사는데, 전 추위를 잘 타고 속이 차서 차가운 걸 잘 못 먹어요. 고등학생 딸아이는 한참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은 잘 먹지 않고, 아들은 부쩍 활동량도 먹는 양도 늘어서 어떻게 밥상을 차려 줘야 할지 고민이죠. 매년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체질과 생활 패턴에 맞게 준비해 보려고요. 조금 수고롭겠지만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보양식으로 올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거에요. 




몸에 열이 많아 선풍기 없이는 잠을 못 자는 아빠에게, 돼지고기 보쌈

몸에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돼지고기가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B1이 많아 만성 피로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구워 먹는 것보다는 수육이나 찜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올림돈보쌈 500g 씨알 8,000원, 보쌈재료 50g 자연애 3,300원


물 3L에 보쌈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에서 30분간 더 끓입니다. 보쌈용 고기 2근을 넣고 강불에서 20분간 끓이고, 중불에서 30분간 익을 때까지 삶습니다. 잘 잘라서 접시에 놓고 김치나 파무침과 함께 드세요.


배탈이 자주 나고 속이 찬 엄마에게, 삼계탕

삼계탕은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며 쉽게 피로하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에게 좋은 보양식입니다. 따뜻한 기운을 가진 삼계탕은 소화를 돕고 기운을 북돋워줍니다. 


울금삼계탕 900g 선농 10,100원, 삼계 2마리 씨알 8,900원(25% ↓), 육계 1마리 씨알 5,700원(25% ↓)

삼계탕만들기 56g 동우당제약 5,700원 → 5,100원,  한방삼계탕재료 145g 유기샘 3,900원


울금삼계탕은 냉장고에서 6~7시간 정도 해동한 뒤 용기에 옮긴 후 강한 불에 끓입니다. 

삼계탕은 찹쌀을 불린 후 닭에 찹쌀을 넣은 뒤, 한방삼계탕재료와 닭을 넣고 약한 불에 2시간이나 강한 불에 30분가량 끓입니다.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 없는 딸에게, 훈제오리 샐러드

오리는 성질이 서늘해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동의보감에는 흰오리고기는 본성이 차고 달며, 몸을 보호하고 장부를 조화롭게 해 열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채소와 함께 곁들여 샐러드로 먹으면 간편한 한 끼 식사로도 좋습니다. 


오리훈제 350g 선농 13,500원, 쌈모음 200g 팔당 2,200원, 파프리카 2개 진주 3,900원


오리훈제를 뜨거운 물에 데친 뒤, 채소 위에 올려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한참 자라는 아들에게, 장어강정

장어는 몸에 열이 있고 쉽게 피곤을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단백질과 지방, 이온화된 칼슘이 많아 정력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어의 쫄깃한 식감에 매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먹기 좋습니다. 


손질바다장어 600g 에코푸드코리아 19,700원


장어를 자른 뒤 양파, 생강을 갈고 매실액기스, 소금을 넣고 밑간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통마늘과 생강을 볶은 뒤 조청,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기스, 간장 약간을 넣고 양념을 만듭니다. 밑간한 장어에 튀김가루와 전분을 넣고 섞은 뒤,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른 후 튀깁니다. 양념과 튀긴 장어를 약한 불에서 잘 버무려 준 뒤, 깻잎과 양파, 생강과 함께 먹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



여름 보양식, 장어강정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 많이 드시죠? 하지만 매년 보양식으로 삼계탕만 먹을 수는 없는 법, 게다가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삼계탕이 보양식이 안 된다고 하니 체질에 맞춰 다양한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보양식은 장어강정입니다. 장어는 보통 구워서 많이 드시는데 장어를 살짝 튀겨 장어강정으로 만들면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장어몸에 열이 있고 쉽게 피곤을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단백질과 지방, 이온화된 칼슘이 많아 정력 증진에도 좋습니다. 장어의 쫄깃한 식감에 매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온가족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손질 바다장어는?

국내에서 어획한 자연산 바다장어입니다. 활어 상태에서 손질 후 급속 냉동시켜서 신선하고, 장어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재료 손질바다장어, 양파, 생강, 깻잎, 통마늘, 부침가루, 튀김가루, 매실액기스, 고추장, 고춧가루, 조청,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양파와 생강을 갈아 매실액기스와 소금 약간을 넣고 만든 밑양념에 장어를 잘라 30분간 둡니다.

2. 그 사이 냄비에 통마늘과 생강을 볶고, 조청과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기스를 넣어 끟여 강정 소스를 만듭니다. 

3. 밑간 한 장어에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넣어 잘 섞은 뒤 기름에 튀깁니다. 

4. 튀긴 장어와 강정 소스를 약한 불에서 버무립니다. 

5. 깻잎과 생강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매콤달콤한 소스와 장어의 쫄깃한 맛이 어우러려 기분까지 좋아지는 보양식, 이제 본격적인 삼복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긴 여름, 온가족과 함께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손질바다장어 구입하러 가기



무더운 여름 보양식, 뭐가 좋을까?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고 인삼, 대추, 생강, 마늘 등의 재료를 넣어 푹 끓인 뽀얀 삼계탕. 땀을 뻘뻘 흘리며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신기하게 지쳤던 몸에 힘이 생깁니다. 오장을 안정시키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좋게 하는 삼계탕으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삼계·육계

삼현농장 삼계·육계는 무항생제 사료를 먹으며 넓은 곳에서 자랐습니다. 김득남 생산자가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23년 노하우로 바르게 길렀습니다.  


삼계 2마리 씨알 11,840원 → 8,900원(7월 16일부터 2주일간 나눔)

육계 1마리 씨알 7,540원 → 5,700원(7월 16일부터 2주일간 나눔)




몸에 좋은 재료를 한 곳에 모았다

삼계탕만들기 56g 동우당제약 5,100원 → 4,600원(7월 16일부터 2주일간 나눔)

수삼*삼계용 100g 거제 6,900원 → 6,200원(7월 9일부터 나눔)

한방삼계탕재료 145g 유기샘 3,900원

황기(2년근) 50g 웰팜넷 3,900원

엄나무 200g 무농약 상주 2,100원

깐마늘 300g 무농약 제주 4,800원



Tip  혈압이 높다면 인삼은 빼주세요. 

땀이 많이 난다면 황기를 넣어 주세요. 황기는 피부 기능을 강화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조절해 줍니다. 

장이 약하다면 찹쌀과 마늘을 넣어 주세요. 찹쌀과 마늘은 위장에 좋고, 소화를 돕습니다.



건강한 삼계탕, 간편하게 먹자

울금삼계탕 900g 선농 10,100원


집에서 만드는 방식 그대로 닭한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 삼계탕, 간편하게 즐기세요!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장어를 잡아둔 연못을 가진 것이 부의 상징이었을 만큼 장어가 귀한 식재료였다고 합니다. 보양식으로 오랜 옛날부터 톡톡히 자리매김한 장어, 노릇노릇 구워 한 입 가득 넣으면 입속에서 그대로 녹는 듯 씹힙니다. 100% 국내산 청정해역에서 잡은 바다장어로 기(氣)를 살리세요!  



순살바다장어 600g 에코푸드 19,700원 

바다장어간장양념구이 250g 대동선가 18,500원

바다장어홍삼양념구이 250g 대동선가 18,500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만든 추어탕과 닭개장을 간단하게 끓여 몸보신하세요. 집에서 끓이는 방식 그대로 만들어 재료의 깊은 맛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바쁘더라도 끼니 거르지 마시고, 간편하게 즉석국으로 몸보신하세요.




추어탕 500g 미당 5,600원 → 4,800원(7월 16일부터 2주일간 나눔)

닭개장 500g 미당 6,400원 → 5,400원(7월 16일부터  2주일간 나눔)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



간편하게 챙겨 먹는 초복 보양식, 울금 삼계탕

초복입니다.  그냥 지나치자니 뭔가 아쉽고, 잘 챙겨 먹자니 치솟은 물가에 '금계탕'이 된 삼계탕.
그렇다고 집에서 끓여 먹자니 시간도 없고, 자신도 없는 분들을 위해 착한 보양식, '울금 삼계탕'을 소개합니다.




1. 조리가 간편합니다!

울금삼계탕 1봉지를 사시면 찹쌀, 마늘, 대추, 밤, 인삼이 들어 있는 닭 한 마리가 육수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생산 직후 급냉동한 제품이라 일단 냉장고, 혹은 전자레인지에 해동을 한 후 냄비에 풍덩 넣습니다. 그리고 팔팔팔 끓이기만 하면 삼계탕 완성! (불 세기와 냄비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을 조금 넣어 주고, 뚜껑을 덯고 20분 정도 푹- 끓여주시면 삼계탕 속에 있는 찹쌀까지 잘 익어요.





2. 착한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무항생제 삼계닭(대를 이은 23년 노하우로 바르게 기른 닭) 안에 저농약 인삼, 무농약 마늘, 무농약 찹쌀, 국내산 대추, 국내산 밤을 넣었습니다. 육수는 무항생제 닭뼈와 유기농 울금, 국내산 엄나무, 국내산 황기, 무농약 양파, 국내산 생강, 국내산 대파, 감초를 넣고 하루 저녁을 푹 끓여 담았습니다. 국내산으로 도배된 엄청난 스펙! 이런 스펙 가진 삼계탕이라면 믿고 내 몸을 맡겨도 되겠죠? :D 



3.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대량생산하는 식품이다 보니 기계가 하는 일이 많을 것 같았는데, 울금삼계탕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삼계탕을 끓이는 그릇만 크고, 집에서 삼계탕을 끓이는 과정 그대로 생산합니다.
 먼저, 닭가슴뼈와 닭발은 10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삼계탕에 넣을 삼계도 그 정도 시간 담가 핏물을 제거해요. 그 후에 핏물을 뺀 뼈와 부재료, 약재와 양념을 자루에 넣어 거대한 추출기에서 하룻밤 동안 고아냅니다. 그렇게 준비된 육수에 깨끗이 씻은 닭을 넣고 삶은 후, 포장합니다. 그후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급냉동 시켜 유통합니다. 정말 "집에서 만드는 그 순서 그대로" 정성스럽게 만든 울금삼계탕입니다.

육수를 끓이는 추출기입니다.

추출기의 아래 부분입니다.

하룻밤 동안 담가 삼계와 뼈의 핏물을 뺍니다



4. 유기농 울금을 넣었습니다.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생산된 유기농 울금을 넣었습니다. 울금은 흔히 강황이라고 부르며, 카레나 노란색 식용색소의 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금은 암과 치매 예방, 숙취해소, 비만에 좋다고 하여 최근 건강 음료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착한 재료를 넣어 정성스럽게 만들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울금삼계탕'. 
초복 그냥 지나치지 말고, 울금삼계탕으로 간편하게 몸보신하세요! 
장마 뒤에 올 본격적인 무더위 앞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맞이하세요. 




*울금삼계탕은 가까운 '행복중심' 매장 (매장 소개)이나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먹으면 약이 되는 삼계탕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 초복과 중복, 말복을 지나면서 삼계탕 한 그릇 안 먹고 지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먹으면 약이 된다'는 보양식인데, '아무나' 삼계탕이 약이 되지는 않겠지요. 여성민우회생협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삼계탕을 소개합니다. 띵~동!


무더운 여름에는 식욕이 없고 무기력해지고 만성 피로 등에 시달리는 이른바 더위를 타는 증세가 나타나죠. 이러한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해 즐겨 먹는 삼계탕은 우리네 음식문화인 약식동의(藥食同意)의 개념이 짙게 배어있습니다.

약식동의란 음식이 약과 다르지 않다는 뜻으로 음식이 곧 약이요, 약이 곧 음식 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바른 먹거리와 멀어지고 비타민제, 칼슘제 등 영양제에 의존하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듯 합니다.

삼계탕은 어린 닭에 인삼과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고 물을 부어 흠씬 고아서 만든 음식으로 계삼탕이라고도 합니다.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을 백숙으로 푹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하였는데 여기에 인삼을 넣어 계삼탕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삼계탕으로 명칭이 굳어졌습니다.


닭고기는 섬유소가 부드러워 소화흡수가 잘 되며 찹쌀은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해 식사 후 속을 든든하게 해 줍니다. 여기에 위장을 튼튼히 하고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대추, 자양강장제인 은행,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밤, 노폐물 배출을 돕고 면역강화에 탁월한 황기 등을 넣어 영양제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그 옛날 삼계탕은 여유있는 집안의 식사였으나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언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해서 다 같은 삼계탕은 아닙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의 삼계는 평당 33수 이하로 넓은 공간에서 기르고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넣지 않은 사료를 먹입니다. 여기에 국내산 무농약 한약재만 모아 ‘한방삼계탕재료’와 ‘삼계탕 만들기’도 준비했습니다. 말 그대로 약이 되는 귀한 재료입니다.


간편하게 만드는 ‘한방’ 삼계탕


건강하게 자란 닭과 어우러져 삼계탕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 주는 부재료를 모았습니다.
하나로 모아 더욱 간편하게 ‘한방 삼계탕’을 드실 수 있습니다. 이들이 빠지면 조금 섭섭한 삼계탕이 되지 않을까요?


한방삼계탕재료
구성: 유기농 찹쌀 100g, 유기농 오가피 10g, 무농약 황기 20g, 무농약 헛개나무 5g, 저농약 대추 6g, 국내산 당귀 4g

삼계탕만들기
구성: 국내산 황기 32g, 국내산 오가피 10g, 국내산 대추 10g, 국내산 구기자 4g



찹쌀
찹쌀은 찰기가 있어 멥쌀보다 잘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닭의 뱃속에 넣는 찹쌀이나 녹두는 생으로 넣는 것보다 익혀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황기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대신 황기를 많이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황기는 센 불에 올린 후,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낮춘 후 30분 정도 더 끓여서 국물을 우려내어 삼계탕의 육수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황기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잘 구별해야 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황기는 국내산이 확실합니다. 

오가피 한방에서는 오가피가 혈액순환을 도와 기운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헛개나무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간에 참 좋다는 헛개나무입니다. 

대추 삼계탕에 대추가 안들어가면 참, 섭섭하지요?^^ 

당귀 탕이나 요리에 자주 쓰이는 식재료이면서 한약재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몸에 좋다고 합니다. 

구기자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늘 똑같은 삼계탕이 지겹다면~ 닭 한마리 칼국수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 초복과 중복, 말복을 지나면서 삼계탕 한 그릇 안 먹고 지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먹으면 약이 된다'는 보양식인데, '아무나' 삼계탕이 약이 되지는 않겠지요. 여성민우회생협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삼계탕을 소개합니다. 띵~동!


주재료 삼계 1마리, 감자 2개, 양파 1개, 대파 1대, 부추 한줌, 좋은간장(국간장) 1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생칼국수 2인분, 청양고추 약간
육수재료 마늘 10알, 대파 흰대 2개, 물 1.2L
칼국수 양념 고춧가루, 다진마늘, 좋은간장(국간장), 후추

만드는 법

① 냉동 닭은 하루 전 냉장실에서 해동해 물로 씻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닭, 마늘, 대파를 넣고 센불로 끓여요.
② 감자,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 청양고추는 어슷썰고, 부추는 5cm 길이로 썰어요.
③ 닭이 익으면 국물에 양파, 감자를 넣고 먹기 직전에 부추를 넣고 살짝만 익혀 드세요. 취향에 맞게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아요.
④ 닭고기를 먹고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삶아요.
⑤ 고춧가루, 다진마늘, 좋은간장(국간장)으로 간하면 얼큰한 칼국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