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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한 번! 매실이 찾아갑니다


매실은 부지런한 매화나무의 열매입니다. 매화나무는 과일나무 가운데 가장 일찍 꽃을 피웁니다.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찬란하고 화사한 풍경을 보며 우리는 봄을 느낍니다. 그리고 유월이면 열매인 매실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활용법으로 사랑받는 매실!


매실은 참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중 으뜸은 매실엑기스라 부르는 매실효소입니다. 살아 있는 발효음식인 매실엑기스는 설탕과 매실을 이용해 한 번 담가 두면 다양한 요리에 이용하며 오래 먹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 넣으면 깊고 향긋한 단맛을 살릴 수 있고, 해산물이나 생선 요리를 할 때 넣으면 잡내를 제거해 주어 요리가 깔끔하고 담백해집니다. 매실엑기스로 매실초고추장, 비빔장, 샐러드 드레싱, 겉절이양념 등을 만들면 풍미가 더해져 요리의 격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많은 주부들이 매실이 제철일 때 매실엑기스를 항아리에 담가두면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말합니다. 재료와 만드는 법이 간단해서 초보 주부도 쉽게 담글 수 있습니다.



‘슬로시티’ 하동에서 자란 무농약 매실!


여성민우회생협에서 공급하는 매실은 우리나라 대표 슬로시티 경남 하동에서 재배합니다. 섬진강의 유장한 물줄기와 산록이 어우러진 하동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연평균 기온이 13.4℃로 매실 재배에 적합한 곳입니다. 


하동이 고향인 정재인 생산자는 제초제 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목초액과 현미식초로 해충을 쫓는 등 무농약으로 매실을 재배합니다. 살살 씻어 엑기스로 만드는 만큼, 매실을 고를 때에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는지를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품질의 매실을 생산하기 위해 지력을 높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겨울에는 석회와 발효시킨 퇴비를 뿌려 줍니다. 매화나무 주변에는 녹비작물(잎과 줄기를 비료로 사용하기 위해 기르는 작물)인 ‘해어리벳치’를 함께 심어 질소를 공급해 토양유실을 막아줍니다.


올해는 다행히도 작년과 달리 늦추위와 서리 피해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날씨가 도와준다면 색이 선명하고 알이 단단한 통통한 매실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1년에 딱 한번, 예약시기 놓치지 마세요!


여성민우회생협의 2012년 매실공급은 4월 25일(수)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와 전화, 매장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가격과 중량이 정해지면 홈페이지와 안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하겠습니다. 또한 대용량 유기농 설탕도 매실 공급시기와 맞춰 5월 말부터 공급할 예정입니다. 매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법과 활용법도 함께 안내하겠습니다.


내 손끝에서 완성되는 향긋한 매실엑기스와 다양한 요리로 가족의 건강과 입맛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이게 다 매실의 효능? 선조들은 뛰어난 효능 때문에 매실을 약으로 사용했습니다. 

<동의보감>은 ‘매실은 살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고 다양한 효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실에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 각종 영양이 풍부합니다. 매실이 체질 개선, 항산화기능, 피부미용, 간 기능 부활, 소화불량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태양이 뜨거워지는 여름이면 매실은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매실을 이용한 음료는 더위를 먹어 기력이 쇠한 것을 보충시켜 주고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는 활력을 줍니다. 또 매실에 풍부한 피크린산은 살균 작용이 월등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신맛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