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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 차 한잔이 보약이다
  2. 한의사가 전하는 가족 건강 지키는 여름 음료

가을, 차 한잔이 보약이다



요즘처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는 제대로 마신 차 한잔이 ‘보약’이 됩니다. 가을철 환절기에 특히 좋은 차를 소개합니다.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당귀차

당귀차를 한자로 풀이하면 당귀(當歸), ‘당연히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당귀는 몸의 체혼과 기능을 본래대로 돌리는 약재입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약재로, 한의학에서 여성한테 약을 처방할 때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당귀는 노인성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향과 달콤한 맛을 지녀 식욕이 없을 때나 차가운 바람을 많이 맞았을 때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구수한 맛, 둥글레차

둥글레차는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몸에 진액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을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차를 우려내어 물처럼 마셔도 좋습니다.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둥글레 자체에 약간의 독성이 있지만, 차로 만들면서 말려 볶는 과정에서 독성이 모두 사라진다고 합니다. 건조한 가을철에 구수한 둥글레차로 온몸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세요.


향긋한 꽃내음이 일품, 국화차

가을에 마시면 가장 좋은 차입니다. 몸과 마음에 모두 좋은 차입니다. 마음이 우울할 때, 향긋한 국화 향기와 함께 차를 마시면 기분전환에도 좋고,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모과차

흔히 알려진 것처럼 목이 아플 때 먹는 차는 아닙니다. 모과차는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피곤할 때 잠들기 전에 마시면 좋습니다. 근육을 이완시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긴장한 몸이 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쌍화차

쌍화차도 모과차와 마찬가지로 근육을 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오전에 먹는 것보다 저녁 때 잠들기 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사워한 뒤, 뜨거운 쌍화차 한잔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면 피로 회복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귤피차

유기농 귤껍질로 만든 차입니다. 귤피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몸에 열을 내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시중 귤껍질은 농약 성분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유기농 귤껍질인지 확인한 후, 마셔야 합니다.




한의사가 전하는 가족 건강 지키는 여름 음료

한의사가 전하는 가족 건강 지키는 여름 음료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빨리 다가온 것 같습니다. 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는 여름 음료를 권해드립니다. 첨가물 없는 홈메이드 여름 음료를 준비해보세요.


끓여 두고 수시로 마시는 기능성 음료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수분보충을 잘 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지친 몸을 달래 주고 더위를 잠시나마 물릴 수 있게 수시로 마시는 물을 기능성 음료로 만들면 더욱 좋습니다.


시원하게 마셔도, 따뜻하게 마셔도 좋은 귤피차, 오미자차 여름철 잃기 쉬운 진액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최고의 음료로 귤피차와 오미자차를 권해드립니다.




귤피차는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쐐 찬 기운이 들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어 탈이 나기 쉬운 여름철에 특히 좋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귤피를 가정의 상비약으로 사용할 정도로 경험으로 그 효능이 입증된 약재입니다. 

오미자차는 여름철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호흡기 약한 자녀에게도 좋습니다. 성질이 따뜻한 오미자는 폐를 튼튼하게 해 감기,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진액을 보충해 마른기침을 멋게 하고 갈증을 덜어주며, 피로를 풀어줍니다.


건강 여름 음료 간단 레시피
시원한 귤피 음료 귤피차 티백 1개를 시원한 물 1컵에 4분 이상 우립니다. 귤피는 시원하게 우려서 마셔도 향긋한 향이 풍부합니다. 우린 귤피차를 얼려서 가족여행 갈 때 찬물 대신 마시면 온 가족이 탈 없이 재미있는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따뜻한 귤피차 귤피차 티백 1개를 뜨거운 물 1컵에 2분 정도 우립니다. 제주산 유기농감귤껍질을 맛과 향이 좋게 로스팅한 귤피차가 맑고 노란 빛깔로 우러납니다. 아이들에게 먹일 때는 꿀이나 마스코바도설탕을 넣어도 좋습니다.

시원한 오미자 음료 찬물에 오미자 원액을 희석합니다. 냉장고에 두고 수시로 마시는 물의 경우 15:1의 비율이 적당합니다. 

따뜻한 오미자차 오미자원액을 뜨거운 물에 희석해마십니다. 10:1에서 5:1의 비율로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팁! 여름에는 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아주 진하게 소량 끓여 조금씩 찬물에 희석해 마시면 좋습니다.


허담 동우당제약(주) 대표, 태을양생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