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에 해당되는 글 45건

  1. 전기 사용량만 기록해도 전기 요금이 준다고?
  2. 4월 생협 월례포럼: 채현국 효암재단 이사장
  3. “내 몸도, 환경도 지키는 친환경 세제로 봄맞이 대청소하세요”
  4. “기억하자 후쿠시마, 멈춰라 월성1호기”
  5.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에 함께 해 주세요
  6. 공존할 수 없는 이름, 친환경 농업과 원자력 발전소
  7. 행복중심생협과 함께 생활을 바꾸는 ‘공동구입’ 행사
  8. 2015년 행복중심 SNS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전기 사용량만 기록해도 전기 요금이 준다고?

전기 사용량만 기록해도 전기 요금이 준다고?

행복중심생협 조합원, 4월부터 자발적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 시작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가정에서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절감하는 ‘행복중심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시작한다. 


2014년에도 116명 참여 전기 사용량 6,801kWh 절감

행복중심생협 조합원 116명은 지난 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절약 캠페인에 참여해 2013년 동 기간 대비 7.4%(6,801kWh)에 해당하는 전기를 절약했다. 6,801kWh는 냉장고를 13.6년(1년 전기 사용량 499kWh 기준), 텔레비전은 22.8년을 볼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참여 조합원의 전기 사용량은 평균 235kWh로 2013년 서울시 가구 월 평균 전력소비량 316kWh에 비교해 74% 수준에 그쳤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이 실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단위: kWh ·서울시 평균 전력 소비량은 2013년 발표 자료 인용



작년보다 에너지 사용량 5% 절감이 목표

‘행복중심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의 주된 활동 내용은 참여 조합원들이 매달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기록하며 작년과 비교해 5% 정도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함께 격월로 ‘에너지 관련 강좌’·‘에너지 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여 조합원의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전경순 환경위원장은 “에너지절약 캠페인은 환경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실제 생활비 절감 효과도 있다”며 “한 달 사용한 에너지 사용량을 꾸준하게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회원생협지원부 조명희 (070-4351-5214)

4월 생협 월례포럼: 채현국 효암재단 이사장

4월 16일.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일이 벌어진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어떻게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2014년,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걸 잘 봐두어라”라며 우리 사회에 통렬한 울림을 던져 준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 인생이 현대사 그 자체인 선생을 모시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함께 고민했으면 합니다.

<2015 생협 월례포럼 첫 번째 강의 “인생은 쓴 맛”>

·강사: 채현국 효암재단 이사장
·일시: 4월 16일(목) 10시~12시
·장소: 서울 관악구 행운동 행복중심생협연합회 교육장

·오시는 길 확인하기 클릭






“내 몸도, 환경도 지키는 친환경 세제로 봄맞이 대청소하세요”

아임네츄럴 민용진·조현경 생산자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 있다. 그중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물’이 아닐까. 지구의 70%, 우리 몸의 60~70%가 수분이니. 고대 철학자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말한 것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지구의 물 가운데 97%는 소금기가 있는 물이고, 나머지 3%만 담수다. 그중 3부의 2는 빙하니 실제로 우리가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게다가 물 사용량이 많아지고 있어 물을 잘 관리하는 것은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숙제다.





“생활 하수를 개선해 환경을 살리고 싶어요”

아임네츄럴 민용진 생산자는 젊은 시절, 돼지를 길렀다. 농장에서 나오는 폐수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워 일부를 하수에 흘려보냈다. 처음엔 깨끗했던 하천이 폐수로 오염되는 걸 경험하면서 자신이 하천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양돈을 그만뒀다.


민용진 생산자는 그 이후 환경, 특히 물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문제에 집중했다. 자주 쓰는 세제, 샴푸, 세정제에 들어가는 합성 계면 활성제가 하천으로 흘러가면 분해되지 않고 계속 물에 남아 물 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문제를 개인이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으로 해결하긴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05년 천연 비누와 천연 세제를 만드는 아임네츄럴을 시작했다.


“합성세제는 환경과 몸을 해롭게 합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탁 세제, 샴푸와 같은 세제류에는 계면 활성제가 들어간다. 계면 활성제는 기본적으로 물과 기름 성분을 섞어주는 역할과 함께 옷과 몸에 있는 오염물질을 붙잡고 물속으로 떨어지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물로만 씻어내는 것보다 세제를 사용하면 더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대부분 일반 세제는 석유계 합성 계면 활성제와 인공 향, 인공 방부제 등 다양한 첨가물을 넣어 만든다. 민용식 생산자는 이렇게 만든 합성 세제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 합성 세제로 세탁하면 세제 찌꺼기가 여러 번 헹궈도 옷에 남아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다. 설거지 후에도 그릇의 잔여 세제를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게 된다. 샴푸와 같이 몸에 사용하는 세제도 마찬가지. 이렇게 피부와 호흡기 등을 통해 잔여 세제가 우리 몸으로 들어가면 아토피, 탈모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또 우리 몸뿐 아니라 하수로 흘러들어갈 경우도 문제다. 합성 성분이 물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하천 표면을 덮어 버린다. 그러면 하천에 산소가 녹아들지 못해 하천은 산패하고 물에 사는 많은 생물도 죽는다. 매일 사용하는 세제만 잘 골라 써도 수질오염이 해결될 거라고 민용식 생산자는 말한다.



환경도 살리고 몸도 살리는 아임네츄럴 생활재

살림 좀 한다는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친환경 세제 삼총사가 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산소계표백제가 그것. 베이킹소다는 소금을 전기 분해해 얻은 물질로, 탄산수소나트륨이라고도 불린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으로 물에 들어가면 기름때나 먼지를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찌든 때를 닦을 때 효과적이다. 


또 단순히 냄새를 덮는 방향제나 향수와 달리 근본적으로 냄새분자를 중화해 탈취하는 효과도 있다. 구연산은 감귤이나 레몬 등에 들어 있는 유기산으로 당밀을 발효시켜 얻는 천연 성분이다. 구연산은 산성을 띠고 있어 세균 제거에 효과가 좋다.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와 산성인 구연산을 섞어 사용하면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할 때, 찌든 때를 제거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임네츄럴 산소계 표백제는 말 그대로 산소를 만들어내는 표백제다. 표백제는 염소계 표백제와 산소계 표백제로 나뉘는데 염소계 표백제는 유해가스가 발생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옷감도 상하게 한다. 반면 산소계 표백제는 과탄산소다가 주원료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 산소를 발생시켜 때를 분해하고 제거한다.


그러나 일반 산소계 표백제에도 효소나 형광증백제 같은 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있어 잘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아임네츄럴 산소계 표백제는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과탄산소다로 여러번 헹궈도 세제 찌꺼기가 남는 합성세제에 비해 잘 헹궈져 세제 찌꺼기 걱정을 덜 수 있고 배출하는 하수에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생활용품의 이로움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민용진 생산자는 조합원들이 이 친환경 세제 삼총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특히 섬유 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을 권했다. 섬유 유연제에 들어 있는 인공 향과 합성 계면 활성제가 옷감에 남아 호흡기로 들어가 몸에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매일 사용하는 세제를 바꾸면 몸도 지킬 수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까지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먹거리보다 생활용품은 위험성이 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조합원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환경과 사람에 이로운 생활재를 만들기 위해 신념을 지키며 힘쓰는 생산자들을 기억해 주시고, 더 많이 알려주세요.”


생활의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공동구입’

마트나 시장에 가면 원하는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 받기 어렵다. 이것은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다. 행복중심생협은 조합원이 직접 생활에 대안이 되는 생활재를 선택하고 ‘함께’ 공동구입한다. 생활재를 이용하는 것은 스스로 생활을 바꿔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행복중심생협은 2015년 3월을 시작으로 매월 공동구입 행사를 진행한다. 단순히 가격을 낮춘 할인이 아니라 ‘협동’을 통해 생활을 바꾸자는 가치를 담았다. 3월엔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아임네츄럴 생활재로 집 안 구석구석 봄맞이 청소하자.




행복중심 온라인 장보기에서 보기


“기억하자 후쿠시마, 멈춰라 월성1호기”

지난 3월 14일(토)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4주기를 맞아 탈핵 집회가 신촌 차없는 거리에서 열렸습니다. 수명 다한 노후 핵발전소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 폐쇄와 영덕과 삼척의 신규 원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타악밴드 페스테자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거리행진으로 집회의 막을 열었는데요. 때마침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볕이 내리쫴 신촌 거리가 탈핵 물결로 들썩였습니다.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이 주최한 이번 집회의 슬로건은 ‘기억하자 후쿠시마, 멈춰라 월성 1호기’입니다. ‘월성 1호기’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30년의 설계수명을 다한 ‘월성 1호기’의 계속 운전을 결정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탈핵을 염원하는 많은 사람과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보 및 체험부스를 차리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저마다의 방식으로 핵 없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탈핵 퍼즐 맞추기’를 진행했는데요, 퍼즐에는 ‘노후 원전 월성 1호기 STOP’과 ‘핵보다는 해!’, ‘여름철 에너지 절약’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일상 속의 에너지 절약으로 탈핵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행복중심생협 환경위원회(구 미래에너지 탈핵위원회)의 활동과 홍보하고 ‘에너지 절약’과 ‘탈핵’의 필요성을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탈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인증샷>



사고 발생 후 4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악몽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핵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복중심생협의 탈핵 실천 활동은 2015년에도 지속될 것입니다.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에 함께 해 주세요

청양고추 씨앗을 중국에서 수입해 온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농사의 출발은 씨앗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씨앗을 외국종자기업으로부터 수입해 농사 짓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토종씨앗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 이것말고도 참 많습니다. 토종씨앗 지키기에 함께 해 주십시오.




토종씨앗 기금 모금 참여하기


공존할 수 없는 이름, 친환경 농업과 원자력 발전소

경북 상주에 다녀왔다. 친환경 농업학교에서 생산자들을 만나고 왔다. 참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지만 어르신이라 하기엔 아직은 젊은 나이다. 경지에 오른 농사기술과 농사일에 대한 애착을 가진 분들이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이다.

힘든데 왜 친환경 하시느냐 하니, 말 그대로 환경에 좋으니까 짓는다고 하신다. 시장에 출하할 때의 애로사항을 여쭈니 일반 농산물과 가격 차이가 없는 것이라 하신다. 생산물 가격은 생계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일종의 자존심과도 직결된다. 정부도 소비자도 알아주지 않는 농사를 짓는다고 생각하면 힘이 든다고.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농림부는 농사법이 달라짐에 따른 환경 영향 평가를 아직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상추잎에 농약이 남아 있는지 검사하는 것보다. 친환경 농사로 땅과 물이 얼마나 건강해졌느냐 평가하는 것이 훨씬 더 근본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그 취지를 살리는 기준을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의 이기심을 부추기고, 농민이 범법자가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잘못된 법 제도의 표본이다.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제 4차 계획에 이런 문제가 반영될 예정이라니 주목할 일이다.


농민 교육의 핵심은 농민의 자립과 협동에 관한 것이다. 소비자 교육의 핵심과 다르지 않다. 우리 선배들이 26년 전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생활의 자립과 협동을 목적으로 결사체를 이루었듯이, 자식들이 다 떠나 버린 농촌을 지키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과제는 자립과 협동으로 사람이 살 만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다. 농민을 위한 협동 조직이 있어야 한다. 때마침 3월 11일, 농협 조합장 전국 동시선거를 앞두고 있다.





3월 11일. 이날은 또 어떤 날인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이후 4년간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가? 행복중심생협을 비롯한 소비자 단체들이 노력한 끝에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허용 기준이 낮아지고, 학교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성 물질 관리 조례가 제정되어 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일본 폐건축 자재가 수입되는 등, 한국이 일본의 원자력 사고 사후처리 국가라도 자처한 모습도 보인다. 또한 수명 다한 원전의 재가동이 속속 결정되는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최초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1978년 가동개시/부산광역시 장안읍/‘15년 1월 기준 인구 9,390명)는 30년 수명을 다했음에도 아직 가동되고 있다. 두 번째 원전인 월성 1호기(1983년 가동개시/경북 경주시 양남면/’15년 기준 인구 6,891명)도 며칠 전 재가동 이 승인되었다. 원전은 기술 자체의 불안정성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 불량 설비 사용 문제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속속 수명을 연장하는 결정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1980년대에 지어진 7개의 원전이 수명 연장 신청을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 전국 23개의 원전이 투자 수익을 회수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인가? 원전은 폐기물 처리 비용을 생각하면 시작하지 말았어야할 경제성 없는 에너지이다. 지금이라도 중단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다. 건설할 때는 6,000명만 설득하면 되었겠지만, 만일 사고가 난다면 4,500만 명의 생명이 달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주목해야 한다. 정부가 핵발전 위주의 전력 생산 정책을 폐기했는지 친환경 재생에너지 예산은 늘렸는지, 기업은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지. 또 우리는 전기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지. 후쿠시마의 쓰라린 교훈을 충분히 반성하고 반면교사로 삼고 있는지. 한 번에 생명을 앗아가고 돌이킬 수 없이 자연 환경을 초토화시키는 원자력 발전은 친환경 농업을 지지하는 우리와는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인숙 연합회 회장


행복중심생협과 함께 생활을 바꾸는 ‘공동구입’ 행사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이 몇 개나 될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전까지 사용한 것을 세어 보니 대충 세어도 30~40가지가 넘습니다. 그렇다면 그중에 화학 물질은 얼마나 들어 있을까요? 생활용품 12가지를 넘게 사용하면 여기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무려 126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데 이용하는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은 4,000가지가 넘습니다. 채소와 과일에 사용된 농약과 화학비료, 가공품에 사용된 첨가물, 생활용품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위험하니까, 쓰지 말고 먹지 말자!’ 라는 구호로 해결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해결하기에는 4,000개는 너무 많습니다.

 

조합원의 권리를 찾고 생활의 대안을 만드는 ‘공동구입’
우리가 생활하면서 이용하는 수많은 먹거리와 생활용품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정보를 충분히 전달한다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다 보면 그런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는 전혀 보장되지 않고 선택할 권리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행복중심생협은 조합원과 함께 공동구입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고, 생활의 대안이 되는 생활재를 ‘함께’ 구입하는 것입니다. 흔히 ‘공동구매’라는 말은 ‘더 많은 사람을 모아 싸게 사자’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행복중심생협의 ‘공동구입’은 생활을 바꾸는 생활재를 ‘함께’ 구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공동으로 구입해 생산자가 지속해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조합원이 필요한 생활재를 스스로 선택하는 활동입니다.

 

행복중심생협 공동구입 행사를 통해 생활을 바꾸세요
행복중심생협은 3월부터 매월 공동구입 행사를 진행합니다. 단순히 가격만 낮추는 할인 이벤트가 아닌 조합원의 생활을 바꾸는 생활재를 공동구입해 삶의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 기준을 높이려는 행복중심생협의 의지를 담겠습니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4,000개의 생활재를 공급해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중심생협이 되겠습니다.

 

3월 행복중심생협의 공동구입 생활재는 환경을 배려하고 조합원 건강도 생각한 친환경 세제를 모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거나 피부가 약한 분, 탈모가 고민이라면 세제부터 바꿔 보세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합성 계면 활성제를 넣지 않은 친환경 세제입니다.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성분을 활용해 사람과 환경에게 주는 부담을 줄였습니다.

 

2015년, 조합원의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할 행복중심생협 생활재, ‘공동구입’하세요!

 

허경희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상무이사

2015년 행복중심 SNS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행복중심생협과 생활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조합원에게 생활재를 알릴 SNS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사진을 찍고, 이야기하고, 블로그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하는 조합원이라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행복중심생협 SNS 서포터즈에게 드리는 혜택
1. 한 달에 한 번, 4만 원 상당의 신선한 행복중심생협 생활재 지원
2. 연합회와 회원생협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부여
3.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분께는 소정의 생활재 선물 증정

 

•모집 기간 2015년 3월 31일(화)까지
•발 표 일 2015년 4월 3일(금),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홈페이지에 안내
•모집 인원 10명
•활동 기간 2015년 4월 6일~2014년 7월 31일

•활동 내용
한 달에 2번, 자신의 블로그나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생활재 이용후기, 요리법 등을 올립니다.
행복중심 장보기 사이트 ‘생활재 이야기’ 게시판(http://goo.gl/V9iUvB)에 ①에 올린 내용을 등록합니다.
*2015년 행복중심 SNS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는 행복중심생협 생활재안내지에 활용해 다른 조합원들과 공유합니다.

 

•신청 방법 아래 ‘2015년 행복중심 SNS 서포터즈 신청’ 온라인 페이지에서 신청
 

•문의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회원생협지원부 ☎ 070-4351-5213,  happycoop@happycoop.or.kr

 
*행복중심 SNS 서포터즈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