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머니'에 해당되는 글 3건

  1. 다시 꿈꾸고 싶은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연대은행(준)'을 소개합니다
  2. [8월 생협월례포럼]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3.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월례포럼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개최

다시 꿈꾸고 싶은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연대은행(준)'을 소개합니다



2011년 협동복지기금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유니온’에서 ‘청년연대은행(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청년연대은행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청년들이 서로 도우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청년협동조합’이자 대안적인 ‘사회안전망’입니다.


'청년연대은행(준)' 조금득 준비단장


‘청년연대은행(준)’의 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조금득 준비단장은 故최고은 작가의 죽음이 남 일 같이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청년유니온의 한 조합원이 쌀이 떨어져 굶고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순간 혹시 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지 덜컥했는데 잠시 후 그 글 밑으로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쌀을 주고, 생활비를 보태고, 모금 운동을 하자는 의견까지. 이런 게 바로 연대의 힘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등록금과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 구조 속에서 많은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청년들은 단기, 계약직과 같은 불안정한 노동을 하며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임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죠. 학자금대출 상환에 월세, 교통비, 통신비 등을 내고 나면 저축을 하기도 어렵고, 일을 해도 계속 가난할 수밖에 없는 ‘워킹푸어(Working Poor)’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사회 어디에도 이런 청년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이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현행 고용보험제도도 취업자를 중심으로 운용되는데다 자발적인 이직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구직자, 실업자, 아르바이트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대안적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상호부조조직의 필요에 의해 ‘청년연대은행’이 만들어졌습니다. 


청년들의 상호부조조직을 만들기 위해 청년유니온과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2011년 한 해 동안 ‘상호부조사업’ 연구를 진행하고 그 과저에 15~34세 청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불안정 노동청년과 사회안전망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9.7%는 취업 상태이지만 정규직은 19.1%뿐이었습니다. 취업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121만 8천원이며, 48.5%는 평균 1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9%는 최근 1년 사이 현금이 없어 급하게 돈을 비린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생활비(51.0%), 학자금(21.0%), 주거관련비(12.0%)를 마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삼포세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청년연대은행은 ‘삼포세대’들이 교통비, 통신비 등 급전이 필요할 때 10만~15만원씩 지원해 줄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해 긴급자금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소액대출, 소액저축 등 청년들의 경제자립을 돕기 위한 금융상호부조시스템을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재무 상담사 역할을 지향하는 재무상담 교육 및 정서, 직업 상담 등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재능상호부조 시스템을 함께 두어 청년 당사자들이 서로 도우며 함께 자립할 수 있는 조직,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청년협동조합’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 진행 중


오늘은 ‘청년연대은행’을 만들어가기 위해 그룹별로 진행하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인터뷰에서는 구직을 하며 겪는 어려움과 청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수다를 떨 듯,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도 기본적으로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금과 생활비는 고스란히 빚이 됩니다. 식비 걱정에 약속도 잡지 못하다 보니 계속 홀로 있을 수밖에 없고, 구직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불안을 넘어 초조해지기까지 합니다. 영어점수는 2년마다 갱신해 줘야 하고, 다시 공부하려면 부담스러운 학원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이나 기술을 배우려 해도, 아카데미와 교육 과정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빚을 내서 배운다고 취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다 몸이 아프면 병원비까지 걱정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적성과 꿈을 찾기 위한 직장보다는 빨리 구해서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단기알바나 계약직을 뛰게 됩니다. 열심히 버는데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고, 덜 먹고 덜 쓰며 저축을 한다 해도 다시 실업 상태가 되면 결국 다시 그 돈을 쓰게 됩니다. 


악순환 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청년연대은행은 청년들의 요구를 조사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년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연대은행을 만들려 합니다. ‘은행’은 금융상호구조의 의미도 있지만 청년들의 꿈과 재능이 모여 있는 의미도 있습니다. 각 사람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나누며 꿈을 키우고,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이 모아준 협동복지기금, 지역 곳곳에서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랜 준비 단계를 거쳐 시작한 ‘청년연대은행(준)’이 청년세대를 넘어 전 세대의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8월 생협월례포럼]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8월 18일 오전 10시 서교동 교육장에서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이라는 주제로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의 강의가 열렸습니다. 에듀머니는 어려운 경제현실을 이겨낼 방법과 돈에 대해 건전해지고, 돈으로 행복해지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사회적기업입니다. 

김종현 교육위원의 진행으로 자기소개와 함께 ‘신용카드’하면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모난 플라스틱 카드, 과소비, 귀찮은 전화, 가방, 마일리지, 할인, 부자 되라던 광고 카피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많고 많던 신용카드를 줄이고 지금은 한 장만 사용한다는 조합원도 있었습니다. 신용카드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강의가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중 70%는 중산층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 역시 빚에 신음하며 빚잔치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중에서도 빚인 줄 모르고 사용하는 빚, 신용카드.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편리한 소비도구일까요?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는 세 가지 이야기를 꺼내며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첫 번째,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맞는 말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말을 틀린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돈으로 돈으로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벌 수 없는 사람도 자신에게도 혹시나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 말에 기대를 갖게 됩니다. 그 믿음으로 다수가 참여해 소수만이 돈으로 돈을 벌게 됩니다. 결국 ‘머니게임’이 되는 거죠. 승자와 패자가 있는, 그래서 승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의 몫은 패자가 분담하게 됩니다. 이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빚을 내서 집을 샀습니다. 전용기를 타고 외국 별장에서 몇 천만원자리 와인을 마시는 호화스러운 생활은 대한민국에서 빚을 내서 집을 사는 일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60세까지 벌어서 100세까지 살 텐데, 40년 동안 먹고 살 돈이 필요하다?

노후대비를 하며 앞으로 40년 동안 먹고 살기 위해서는 10억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여행 좀 다니면 20억.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큰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문제는 40년 동안 쓸 돈이 없다는 게 아니라,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눈을 떠야 하는 삶은 생각하지 못한 채 10억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융권의 공포 마케팅의 일환인 국민연금에 대한 지나친 평가절하로, 편드, 연금 등의 상품에 가입하기 급급합니다. 뒤처지게 되고, 도태될 것이라는 공포감 때문이죠. 우리는 매일 매일 하고 싶은 것을 머릿속에서 지워가며 삽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일’이 문제입니다.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수많은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꾸준히 생각하라고 합니다. 시간은 넉넉하게 있으니까요.

세 번째, 다운시프트 생활을 하세요.

 
‘다운시프트족’이라는 말은 고소득이나 빠른 승진보다는 저소득일지라도 여유 있는 직장 생활을 즐기면서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사람들(네이버 백과사전)을 뜻하는 말입니다. 천천히 불편하게 살려는 삶의 태도죠. 기존에 살았던 방식과 다르다는 저항감이 있지만 막상 실천하면 행복한 삶이라고 합니다.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는 본격적으로 ‘신용카드와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신용카드 사용을 통제하고 소비를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아니다’라고 억지로 생각해야 하는 게 신용카드 사용입니다. 소비행동학자들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구매자신감이 2배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구매시기와 결제시기가 다르고, ‘지금’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현금보다 적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를 할 때 경계심과 저항감이 줄어들고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더 많은 거죠. 

신용카드를 사용할수록 생각하는 불편이 사라집니다. 가진 돈 범위 안에서 예산을 세우는 것도, 현금이 사라진다는 아쉬움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소비가 가능합니다. 사람이 늘 생각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이 생각을 하게 될 때는 일상과 달라 ‘불편’해 질 때입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함으로 그런 불편한 사고가 줄어들고, 처음에는 규모 있게 사용을 하다가도 점점 자신도 모르게 병이 들어갑니다. 소비의 출처와 구매 이유를 알 수 없고, 돈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신용카드 회사의 마케팅은 계속 이어지죠. 바로 ‘손실회피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마트에 가니 ‘한 통에 만 원’, ‘반 통에 7천 원’하는 수박이 있습니다. 과연 사람들은 어떤 수박을 고를까요? 보통 사람들은 반 통짜리 수박이 3천 원 싸다는 생각보다 한 통짜리 수박이 반 통짜리보다 크기와 가격을 비교해 2천원이 더 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 통짜리 수박을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람이 마트에 수박을 사러 간 게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는 이런 가격으로 못 사게 될까 봐, 다음에 오면 수박 한 통에 14,000원을 받을까 봐 하는 손해를 피하려는 마음으로 소비를 합니다. 

 

 


18세기 철학자 중 ‘디드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어느 날 친구에게 멋진 서재용 가운을 선물받았습니다. 그리고 곧 여기에 어울리는 책상으로 바꾸게 되고, 다음에는 책장, 벽걸이 등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를 가운에 맞게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디드로 효과’라고 부르는데 이런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신용카드가 있음으로 이 쾌락적인 욕구 실현은 더욱 쉬워졌습니다. 새 옷을 사면 보통 평균적으로 일주일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쾌락에 금세 적응하는 사람은 곧 다시 그 쾌락을 느끼고 싶어 소비를 합니다. 

쾌락에 적응하지 않는 예외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자식을 키우는 것과 식물을 키우는 것.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불편’과 ‘변화’입니다. 불편을 전제로 한 변화에서 오는 기쁨은 금세 적응하는 쾌락과 다릅니다. 

 

 


편리한 소비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않습니다. 수동적인 욕구인지 능동적인 욕구인지 증명하기 위해 소비 지연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돈을 모아 사면 됩니다. 그 돈을 모으기 위해 내가 겪어야 하는 불편을 기억하게 되고 그 불편은 내가 사는 물건에 대한 애정으로 변합니다. 그렇게 구입한 물건은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보물이 되겠죠. 아이들에게도 그런 기쁨에 대해 교육시키면 좋다고 합니다. 한정된 돈으로 이것을 사면 저것은 못 사게 되는 ‘기회비용’에 대한 개념을 잘 가르쳐주면 좋겠죠. 

신용카드는 없애는 게 좋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소비자는 똑똑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 소비하기에 불편한 시스템을 스스로 만들면 됩니다. 불편한 것도 금세 적응한다고 합니다. 제윤경 대표는 생각하고 사고하며 행복한 소비를 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 잇속을 챙겨주는 카드 사용을 줄이고, 번 돈 안에서 행복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윤경 대표의 말처럼 함께 모여 공부를 하고, 계속적으로 생각을 바꿔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은 조합원들이 공감을 하며 올바른 경제관념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9월 생협월례포럼에도 많은 조합원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희망의 시선 - 2011 생협월례포럼>

협동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

일시 : 9월 15일(목) 오전 10시 -12시

 

장소 : 여성민우회 생협 연합회 교육장
강사 : 정태인(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검은 월요일’, ‘암흑의 화요일’, ‘미국 신용등급’ 등 연일 언론에서 난리입니다. 또다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올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1997년, 2008년, 2011년 경제 위기가 닥쳐오는데 도데체 서민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데체 글로벌 금융 위기는 왜 오는 것일까요?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요?
9월 생협월례포럼에서는 경쟁이 아닌 협동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제대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여성민우회 생협 연합회 교육센타 박임성아 070-8220-8110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월례포럼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 개최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는 8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월례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가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신용카드에 얽힌 진실에 대해 강의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아도 바로 인출되는 카드 대금 때문에 정작 통장 작액은 얼마 남지 않는 경험을 한다. 지난 5월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소비지출 615조4000억원 중 신용카드 결제액은 350조7000억원으로 57.0%에 달한다고 한다. 10년 만에 2.4배로 커졌다. GDP대비 신용카드 사용금액 비중은 2008년 말 기준 44.5%로 카드 사용이 활발한 미국(14.9%)과 캐나다(18.3%)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계부채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801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 원인 중 하나는 카드빚이다. 고객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간편하고 손쉬운 대출을 내세운 금융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가계부채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카드사의 최소결제, 분할결제는 당장 생활비가 필요한 서민들을 유혹하고, 포인트 적립, 할인, 캐시백 등은 실리적 소비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은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빚의 수렁’으로 가는 길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카드 사용이 개인의 재정과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센터 박임성아 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로 편리한 소비를 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선택인지 아니면 카드사의 강요인지 잘 살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합리적 소비와 잘못된 금융개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제윤경 대표는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대표로 재무 상담과 설계, 경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는 2007년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아버지의 가계부>와 <착한소비의 시작 굿바이 신용카드>가 있다. 자세한 포럼 일정은 <아래>와 같다.

<아래>
일시: 2011년 8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장
참가비: 무료
문의: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교육센터 070-8220-8110




[참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