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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고구마 요리]고구마라떼, 고구마칩, 고구마스틱, 고구마튀깁, 김치고구마밥



이번에 소개해 드릴 생활재는 '고구마'입니다.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고구마 생각이 많이 나죠.
저는 워낙 고구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엔 집에 고구마를 쌓아 놓고(?) 살아요.  
고구마는 여러 가지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만점.
이런 고구마를 무농약 재배한 친환경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영양간식, 식사 대용으로 좋은 밤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예방에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요즘엔 사시사철 모두 고구마를 구입해 먹을 수 있지만
요즘같은 제철에 챙겨 먹으면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자그마한 상자에 포장이 되어 있어요. 
'건강하고 맛좋은'이란 문구가 맘에 드네요.

 
 
경기도 여주는 남한강변에 위치해 통기와 배수가 잘 되는 모래참흙이 많아
고구마 농사에 매우 적합하다고 합니다.
적합한 기후와 토양뿐 아니라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지력, 땅의 힘입니다.
고구마는 뿌리를 주로 먹는 농작물로 토양의 지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력을 유지하기 위해 윤작으로 생산하고 있어요.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건강한 땅에서 농약 없이 친환경으로 지을 때 
완전한 건강 고구마가 탄생하는 것이지요.  
 
 
  
 
 
 
손 안에 꽉 차게 들어오는 둥근 고구마가 한 3개 정도 들어 있구요.
나머지는 모두 길쭉한 것들입니다.
 
 
 
이렇게 건강한 여주 친환경 고구마로
제가 좋아하는 김치고구마밥, 고구마칩과 스틱, 고구마튀김, 고구마라떼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김치고구마밥입니다.
 
 
 
재료
 
고구마 3개, 쌀 1컵, 포기김치 익은 것 1/4통, 다시마, 물, 참기름, 기름
 
 
1. 쌀을 씻어 불려 주세요(30분~ 1시간)
2. 김치를 잘게 썰어 기름에 볶아 줍니다.
 
 
 
 
3. 잘 씻어 놓은 고구마를 큼직하게 뭉텅뭉텅 썰어 주세요.
4. 씻은 쌀을 냄비에 넣고 다시마를 쌀과 같은 높이로 물을 부어 줍니다.
5. 씻은 쌀 위에 다시마를 꽂고 볶은 김치와 고구마를 차례로 올립니다.
 
 
 
 
 
6. 불위에 올려 센불에서 밥이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약불로 줄여서 5~10분 정도 더 끓입니다.
불을 끈 후 10분 정도 뜸을 들여 주세요.
7. 밥에 참기름을 약간 둘러 준 후 주걱으로 살살 위아래로 섞어 줍니다.
 
 
 
 
 
 고구마 김치 밥 완성입니다~ ^^
 햇빛이 안들어 갔으면 좋았을텐데
먹고 싶었나봐요 ㅋ^^;;
 
 
 
 
포슬포슬한 밤고구마라서 이런 밥짓기엔 딱 인거 같아요
친환경이라 껍질도 안심하고 그대로 넣었습니다~
포슬포슬하고 달콤한 고구마와 아삭거리는 김치가 잘 어울리는 고구마밥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꼭 만들어 드셔 보세요~
 
 
 
 
 
 두번째로 고구마 칩과 스틱, 튀김입니다~
이 아이들은 언제 먹어도 맛있고 질리지 않는 거 같아요.^^
 
 
 
 
 이 두가지는 썰어서 튀기기만 하면 되는 거라 과정을 소개하기도 좀 쑥스럽네요~
 스틱하고 칩을 할 때 고구마를 너무 빨리 썰어 두면 쉽게 갈변될 수 있어요.
튀길 때 옆에서 조금씩 썰어서 하면 예쁜 색을 낼 수 있답니다~
 
 
- 필요한 재료 -
 
고구마, 기름
 
 
1. 고구마를 썰어 주세요.
두껍게 썰면 바삭하지 않아요~
칩은 2~3mm정도로 스틱은 4mm정도의 두께로 썰어 줍니다.
 
 
 
2. 기름을 달궈 줍니다. 나무젓가락을 바닥에 닿게 넣어 보세요.
젓가락 주변으로 기포가 올라 오면 준비완료~
3. 고구마를 넣어서 튀겨 줍니다. 수분을 날려야 해서 약한 불에 좀 길게 튀겨야 해요.
 
 
 
4. 노릇노릇해지면 건져 내어서 기름을 빼 줍니다.
식혀서 드시면 돼요~
 
 
 
 
정말 손이 멈추질 않는 고구마 칩과 스틱입니다.
바삭 바삭 바사삭!!!!!!!!!
 
 
 
 
요즘엔 튀김가루가 워낙 잘 나와 있어서
집에서도 튀김요리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튀김은 위에 과정에서 튀김가루 입히는 것만 들어 갑니다~
 
1. 고구마를 6mm정도의 두께로 썰어 주세요.
튀김은 포근포근 씹히는 맛이 있어야 되니까 조금 두껍게 썰어 줍니다.
2. 튀김가루에 찬물을 넣어 개어 줍니다.
3. 달군 기름에 튀김 옷을 넣어 3초 이내에 떠오르면 준비완료~ 
 
 
 
4. 고구마에 튀김옷을 입혀 달군 기름에 넣어 튀겨 줍니다.
노릇노릇해지면 꺼내어 기름을 빼 줍니다.
 
 
 
 
포슬포슬한 밤고구마 튀김 바삭하고 달콤한 것이 굿이에요 굿!!! ㅎㅎ
 
 
 
 
마지막으로 고구마 라떼입니다.
 
- 필요한 재료 -
고구마 찐 것 1개, 우유 한 컵~ 1컵 반, 꿀 1~2티스푼, 계피가루 약간
 
 
1.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찝니다.
2. 우유를 따뜻하게 데웁니다.
3. 믹서에 고구마와 우유 약간(고구마가 잠길 만큼)을 넣어 갈아 줍니다.
4. 나머지 우유와 꿀을 넣어 마저 갈아 줍니다.
5. 계피가루를 약간 뿌려 먹습니다.
 
 
 
 집에서 해 먹는 고구마라떼는 파는 것보다 맛이 덜 진합니다.
조금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가루를 쓰면 농축된 것이기 때문에 맛과 향이 더 진한 것 같아요.
그래도 고구마를 직접 갈아 먹는 게 더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친환경 여주 밤고구마는
다른 밤고구마에 비해서 크기가 큰 것 같습니다.
너무 작아서 먹기 불편한 것도 있는데 이 고구마는 크기가 적당하고 균일해요.
가끔 고구마를 주문하면 정말 작은 것부터 큰것까지 너무하다 싶은 것도 있었는데
그런 것이 없으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덜 퍽퍽합니다. 제가 평상시 먹던 물고구마와 밤고구마의 중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먹기가 더 쉽더라구요.
살짝 아쉬운 것은 열개 중에 한개 정도가 좀 버석거리는게 있더라구요.
그것 말고는 썩은 것도 없고 좋았습니다.
 
 
 고구마 하나로 정말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찐빵 해 먹을 때 앙금으로 써도 되는데 팥하고 같이 넣어 먹을려고 준비 중이에요~ ^^
여러분들께서도 제철인 고구마 구입하셔서 건강한 가을, 겨울 나시길 바랄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에 찾아 뵙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