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살림/지구를 살리는 요리
초여름밥상(애호박나물, 미역냉국, 채소모듬장아찌)
행복중심
2014. 6. 23. 12:57
애호박나물
애호박은 정말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친근한 재료죠? 전 여차하면 비빔밥에도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나물반찬으로 할 때가 많아요.
반달썰기로 얇게 썰어 소금에 절인 후, 찬물에 살짝 헹궈 체애 받혔어요.
꼭 짜면 모양이 망가져서 안 좋더라고요.
볶을 때 곱게 채썬 양파와 다진마늘을 먼저 볶다가 애호박을 넣고 볶아요.
꼭 새우젓 건더기만 건져서 그걸로 맛을 내요.
마지막에는 통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
시원한 미역냉국
냉채용 미역이 있지 뭐예요. 얼마나 위생적인지 찬정수기물에 담아서 바로 요리해도 될 정도입니다.
미역냉채는 조선간장과 소금을 사용해 간을 맞추고,
매실액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고,
식초와 설탕을 이용해서 신맛과 단맛을 조절하면 됩니다.
양파를 아주 곱~~게 채썰어 넣었구요.
미역에 양념을 해서 조물조물 무쳤다가 하면 더 좋아요.
물론 오이를 넣으면 더욱 좋아요!
채소모듬(마늘쫑, 양파, 오이, 깻잎) 장아찌
생협에 장아찌용 마늘쫑과 장아찌용 양파가 저를 데려가주세요~하고 쳐다보길래
모른 척 못하고 데려왔습니다.
얼마 전에 앞집 아주머니께서 주신 곰취장아찌에 이어
또 채소 모듬 장아찌를 담았네요.
간장, 설탕, 식초를 거의 비슷한 비율로 넣고 끓이면 되는데~
좀 싱겁게 드시고 싶으시면 물을 간장의 절반 정도 부어주시면 돼요.
또 채소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간장소스를 부었을 때 잠기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이 요리는 강유 조합원이 올려 준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