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소식 '에 해당되는 글 71건

  1. "첨가물 없이 좋은 원료육과 생협 양념으로 만들어요"
  2. '탈핵'을 향한 생활 속 작은 '점' 찍기
  3. [주 6회 공급]우리 동네 가정 공급 시간은?
  4. "GMO 표시제는 강화되어야 한다" 1
  5. NO GMO! NO 몬산토!
  6. [2012 아시아자매회의]우정과 환희, 감동의 시간
  7.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협동 사회로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다!
  8. [행복중심]잠실, 낙성대 지역 팔당 딸기밭에 다녀왔어요

"첨가물 없이 좋은 원료육과 생협 양념으로 만들어요"


3월 27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생협 낙성대매장 조합원 활동실에서 3월 생활재 포럼이 열렸습니다. 3월 생활재포럼은 친환경 육가공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선농생활의 심명순 생산자가 맡아 주었습니다. 


선농생활은 씨알살림축산의 자회사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육가공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씨알살림축산에서 친환경 축산물을 공급하고 난 뒤, 조합원들이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 부위가 남는 부담을 해소하고, 조합원이 책임소비를 할 수 있도록 연결하기 위해 선농생활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농생활에서 가공하는 모든 생활재의 원료육은 씨알살림축산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날 심명순 생산자는 오리훈제 가공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생활재포럼을 열었습니다. 선농생활에서 공급하는 오리훈제는 무항생제 오리로 만듭니다. 오리 훈제 가공품을 만든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그 이전 2년 동안 오리 농가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고 합니다. 씨알살림축산과 선농생활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농가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농가에서는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종오리를 들여옵니다. 토종 오리를 키우는 곳은 이제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토종오리는 청둥오리과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오리 맛과 다르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들여온 종오리도 한 번 알을 낳아 부화시켜 오리가 태어나면 그 다음 오리는 잘 자라지 않아, 종오리는 계속 수입해서 길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거기에 적정한 도합장을 찾는 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중 도합장은 오리 털을 뽑을 때 공업용 송진 등을 사용합니다. 선농생활은 공업용 송진이 아닌, 에스테르검과 파라핀 등 식품첨가물로 인증받은 성분을 사용하는 도합장을 찾고 나서야 오리 가공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013년 2월부터는 OEM으로 맡겼던 오리 훈제 가공을 훈제 설비 시설을 들여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농생활에서 생산하는 모든 생활재가 그렇지만 오리훈제 역시 아질산나트륨 같은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모든 공정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염지 과정이 그렇습니다. 소금, 간장, 우유, 마늘가루, 생강가루 등 국내산 원부재료를 혼합해 염지 과정을 거칩니다. 


선농생활에서 생산하는 생활재 중에서도 씨암탉크로켓, 씨암탉떡갈비, 치킨너겟 등은 행복중심생협과 함께 만든 생활재입니다. 조합원의 필요로 만든 생활재도 있지만, 특히 씨암탉크로켓과 씨암탉떡갈비는 조합원이 먹는 유정란을 낳은 씨암탉을 원료육으로 만든 생활재입니다. 또 육가공품이 더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조합원 의견을 받아 닭가슴살, 닭윙 등을 훈제로 가공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어 평소 선농생활 생활재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조합원들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끔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데, 왜 그런 걸까요?

냉동 제품은 온도가 변하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가급적 한번 해동한 생활재는 바로 드시고, 다시 재냉동하지 않는 게 좋아요.


오리나 닭 뼈가 잘 발리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선농생활은 오리나 닭 모두 사람이 직접 뼈를 바릅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무척 위험한 일이에요. 기계가 할 수도 없는 일인데다 시중과 달리 약품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척 신경써서 진행하는 공정입니다. 숙련된 전문가가 하고 있으니, 더욱 신경 써서 작업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습니다. 


바베큐폭립이 가끔 뼈와 고기가 잘 분리되지 않아요

열처리 가공 시간을 조금 더 늘려 보겠습니다. 하지만 열처리 가공을 너무 늘리면 맛이 없어져요. 가정에서 공급받으면 중탕으로 데워 먹는 게 가장 맛있고 부드럽습니다.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데워 먹어도 좋지만요. 바베큐폭립 역시 첨가물을 넣지 않기 때문에 조리 시간으로만 맛과 품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닭갈비 같은 조리된 생활재에 들어가는 양념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시나요?

원료육은 씨알살림축산에서 공급받고, 나머지 양념류는 모두 조합원님이 생협 매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는 것들입니다. 생협 고추장, 유기농 설탕, 토리식품에서 생산하는 사과퓨레, 맛가마 간장, 유기농 마늘, 마하탑 볶은 소금, 액상스프 등 조합원 가정에서 이용하는 양념 재료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특히 닭갈비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떡이나 양배추 같은 채소를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양념을 넉넉히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명순 생산자가 조합원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들으며 생활재 포럼을 마무리했습니다. 


"행복중심 매장에서 공급하는 선농생활 생활재는 집에서 사용하는 재료로 만든 가공품이니 믿고 이용하셔도 좋아요. 아이들에게 주기에도 좋은 생활재입니다. 행복중심생협과 선농생활이 오랜 시간 함께한 것처럼, 2014년도에는 함께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선농생활 생활재, 많이 이용해 주세요."



'탈핵'을 향한 생활 속 작은 '점' 찍기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 탈핵 축제'를 다녀와서

'탈핵'을 향한 생활 속 작은 '점' 찍기





2014년 3월 8일(토) 시청광장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 탈핵축제’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 행복중심생협은 부스를 열고 손수건 만들기, 탈핵 비석치기를 준비했다. 1회용 화장지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로 하얀 손수건에 염료 도장을 찍어 개성 넘치는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기를 했다. 또 우리나라 원전 위치에 비석을 세우고 비석을 넘어뜨리는 비석 치기 놀이를 통해 탈핵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여러 시민단체가 ‘핵의 위험성’과 ‘대안에너지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부스를 열고 많은 사람들에게 탈핵의 필요성을 알렸다.


‘그린피스’는 환경디자인으로 유명한 윤호섭 교수가 직접 티셔츠에 환경 메시지를 그린 티셔츠를 만들었다. ‘서울 환경운동연합’에서는 태양광 전지판과 자전거 동력을 이용해 핸드폰 충전을 했다. ‘해바라기 식당’은 곳곳에 둥근 판을 설치하고 태양열로 요리를 했다. 이런 방법으로 40인분의 식사를 준비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 외 건너편 부스인 ‘K2이시노마키’는 실제로 동 일본에 위치한 이시노마키市의 젊은이들로 ‘오끼노미야끼’와 ‘다꼬야끼’를 판매했는데 대기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집회에는 후쿠시마 현지 주민 두 분이 와 그 곳 상황을 전했다. 사고 원전으로 부터 34km 지점에 현재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사고 이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후쿠시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라는 말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왜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 것일까? 오늘의 행사도 그런 우(愚)를 범하지 않으려는 작은 노력이다.


그러나 주요 언론에서는 같은 날 열린 ‘3.8 여성의 날’ 행사만 알리고, ‘탈핵 축제’에 대한 보도는 없었다. 그래서인지 시민단체들만의 축제가 된 것 같아 다소 아쉬웠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 탈핵축제는 매우 의미 있는 ‘점’ 하나를 만들었다. 이 점과 점을 계속 잇는다면 ‘선’이 되고, 또 그 선과 선이 이어져 ‘면’이 되면 우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을 만들 것이다. 불필요한 플러그 뽑기, 세탁물은 모아 한 번에 돌리기, 청소기 대신 걸레질 한 번 더하기, 물 받아쓰기 등. 생활 속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너무도 많다. 오늘도 나는 생활 속 작은 ‘점’ 하나를 찍어 본다.


빈미숙 행복중심 서울서남생협 이사, 미래에너지탈핵위원회 위원

[주 6회 공급]우리 동네 가정 공급 시간은?

우리 동네 가정 공급 시간은?

지역별 가정 공급 시간을 안내합니다.

행복중심생협은 지난 4월 1일부터 조합원 편의를 위해 주 6회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가정 공급을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공급차량 숫자를 늘리고 공급 코스를 세밀하게 조정했습니다. 우리 동네 공급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별 가정 공급 시간을 안내합니다.



 


 행복중심생협 홈페이지에서 보기


"GMO 표시제는 강화되어야 한다"

"GMO 표시제는 강화되어야 한다"

마이클 한센 미 소비자연맹 수석연구워너 초청 좌담회


지난 11월 5일부터 7일 서울시는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한살림연합과 함께 GMO와 광우병 등 식품안전 분야 전문가인 미 소비자연맹(CU·COnsumers Union)의 마이클 한센 박사를 초청했다. 식량자급률이 낮은 한국은 가공식품과 가축사료로 많은 양의 GMO를 수입하고 있다. 안전성이 확실하지 않은 GMO가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형태로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11월 6일 서울시청에서 안인숙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회장, 김은진 <유전자 조작 밥상을 치워라> 저자, 강양구 프레시안 기자와 함께 마이클 한센 박사화의 좌담회를 열었다. 


글로벌포럼과 특별강연 등을 통해 GMO 표시제 확대 등 미국 내 반 GMO 운동의 현황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한 마이클 한센 박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왼쪽부터 좌담회에 참석한 강양구기자, 안인숙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회장,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마이클 한센 미 소비자연맹 수석연구원, 통역을 맡은 이승원 씨.


"미국 내 26개 주에 GMO 의무 표시제 법안 제출"

안인숙 좌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GMO 최대 생산국이며 수출국인 미국에서 최근 들어 GMO 표시제를 도입하는 주가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 연방정부는 GMO 표시제를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GMO 표시제를 두고 미국 내 논쟁을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강양구 미국은 일찌기 90년대 중반부터 GMO가 시민들의 일상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GMO표시제 강화 운동이 활발해지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궁금합니다. 


마이클한센 2012년 캘리포니아의 GMO 표시제 법안 부결이 논쟁을 가열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 GMO 운동 진영이 캘리포니아 주민 97만 명의 서명을 받아 GMO 표시제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찬반 양쪽에서 TV 광고 등 치열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GMO 표시제 법안을 반대하는 쪽에서 몬산토, 듀퐁, 펩시 등 기업들의 기부금을 받아 압도적으로 많은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그 결과 해당 법안은 찬성 48.6%, 반대 51.4%로 부결되었습니다. TV 광고가 시작되기 전에는 62%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광고 공세로 이를 뒤집은 것입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에서의 GMO 의무 표시제 법안 부결은 오히려 미국 시민들에게 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은진 실제 미국 일반 가정에서 GMO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경각심을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주로 GMO 콩, 캐놀라, 목화를 재배하고 대부분 수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시민들의 식탁에 GMO 사용 식품이 얼마나 올려지고 있으며, 시민들이 이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이클한센 실제 미국에서 유통되는 가공식품의 약 80% 정도가 원부재료에 GM농산물을 사용합니다. GM농산물을 직접 조리해 먹지는 않고, 대부분 가공식품의 원료와 가축 사료 등 간접적으로 섭취합니다. 다행스럽게 미국 시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산하고 가공하는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김은진 한국 상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한 먹을거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GMO는 식품안전과 관련해 지속적인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GMO 작물 시험재배를 넘어 상업적 재배가 허용되면 모를까, 시민들이 쉽사리 GMO에 대해 경감식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안인숙 한국은 지난 2001년부터 GMO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원재료 함량 5순위 이내이거나, DNA 또는 외래 단백질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GMO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작년 한해 동안만 1만 3천 톤의 GMO 가공식품이 수입되었지만, GMO 사용 여부를 표기하는 제품은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행복중심생협 등 소비자생협과 환경단체들은 지난 9월에 GMO 완전표시제 입법을 촉구하는 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모아 국회에 전달하는 등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이클한센 GMO 표시제에 미국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일련의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2006년 미국산 시판용 쌀에 미국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GM쌀(LLRICE 601)이 혼입된 사건입니다.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해 개발이 중단된 GM 쌀이 혼입되어 유통된 것입니다. 당시 미 농무부는 GM 쌀의 혼입과정과 혼입된 쌀의 미국 시장에서의 유통량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아칸소 주정부가 GM 쌀의 꽃가루가 퍼지면서 기존 쌀을 오염시켰다고 의심할 뿐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미 연방정부의 GMO 정책의 신뢰성이 의심받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011년 미국 쌀 재배농가들에게 7억 5천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후에야 일단락되었습니다. GMO가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올해 6월 오리건주 미승인 GMO 밀 혼입사건도 GMO 표시제 확대를 찬성하는 여론을 조성하는 데 영향을 끼쳤습니다. 


올해 미 농무부(USDA)는 육류와 액상 달걀제품에 대해 GMO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는 미 농무부가 'GMO가 아님(non-GMO)'이란 표시를 승인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마이클 한센 박사 미국의 Non-GMO 프로젝트 라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GMO의 안전성은 확신할 수 없다"

강양구 'GMO가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하는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GMO 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합의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과학자 명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이클한센 'GMO가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위험성을 증명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많은 돈을 들여 이를 광고합니다. GMO 관련 연구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후원하는 기업들은 GMO 표시제를 반대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GMO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후원을 받은 연구를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GMO의 안전성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얼마 전 미국의 양심적인 과학자 200여 명이 'GMO 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합의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과학자들이 GMO의 안전성을 확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GMO 완전표시제로 소비자의 알 권리와 식품선택권 보장해야"

안인숙 미국 시민들과 주 차원에서의 GMO 의무표시제 도입은 한국에서도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GMO 완전표시제 도입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으로, 행복중심생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축 사료의 GMO 관련 안내를 부각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한국 정부에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가축 사료의 GMO 고나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고기는 Non-GMO 사료를 먹이고 있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사료에 포함된 GMO 함량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GMO 완전표시제를 하루 빨리 시행해 소비자의 알 권리와 식품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좌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이클한센 박사는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과 초청 강연회에서 ‘미국의 GMO 표시제와 반GMO 운동의 현황, GMO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아래는 강연 내용 요약.

·미 연방정부는 “새로운 기술(유전자 조작)은 재래 방식의 분자 수준의 기술 확대이며 재래식 품종 개량 방식과 동일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이용될 예정”, “생명공학적으로 응용된 식품들은 전통 방식으로 재배한 기존 식품과 다를바가 없으며, 덜 안전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임(1992년 댄 퀘일 부통령)

·1996년 9월 몬산토 사의 병충해 저항성 유전자 조작 옥수수(Mon 810) 보고서는 “몬산토 사가 시행한 안전성 및 영양 평가서를 근거로 몬산토에서 개발한 신품종 옥수수는 성분과 안정성 및 기타 관련된 측면에서 기존 제품(재래식 육종 옥수수)과 다르지 않으며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는 출한 점 검토 및 FDA 승인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야기치 않음을 결론지음”(미국 식품의약국안전청)

저스트 레이블 잇(Just Label It)
·2011년 10월 400여 시민단체들이 유전자 조작 식품 표시 의무제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서 제출, 2012년 3월 27일 110만 명의 시민이 미 FDA에 시민청원서를 지지하는 글 작성

미국의 GMO 식품 표시제 도입 촉구 캠페인
·2011년 10월 1일~16일까지 연방정부 차원의 GMO 식품 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캠페인 개최
·2012년 3월 캘리포니아 시민 971,126명이 GMO 의무 표시제 도입을 위한 주민발의안 37호 제출
·2013년 5월 버몬트 주 알권리 연합은 버몬트 주 하원에서 GMO 의무 표시제 법안을 99대 42로 통과 시킴
·2013년 6월 코네티컷 주 하원은 134대 3으로, 상원은 만장일치로 GMO 의무 표시제 법안 통과
·2013년 6월 메인주 하원은 141대 1로, 상원은 만장일치로 GMO 의무 표시제 법안 통과

Non-GMO 프로젝트 라벨
·2010년 논지엠오 프로젝트 라벨 등장. 2013년 6월 미 농무부는 GMO를 먹이지 않은 육류와 액상계란에 Non-GMO 프로젝트 라벨 부착을 승인함
· Non-GMO 프로젝트 라벨은 8,000개 이상의 상품에 라벨을 부착했으며, 판매액은 35억 달러를 초과함
·홀푸드마켓은 2018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품의 GMO 성분 표시를 하겠다고 발표함

GMO 연어 승인 반대 캠페인
·기존 연어보다 더 빨리 자라는 GMO 연어에 대해 미 FDA가 ‘안전성 이슈가 없다’고 발표한데 대해 2013년 4월까지 180만 명의 시민이 GMO 연어 승인을 촉구하는 서명을 FDA에 제출함
·2013년 3월 트레이더 조, 알디, 홀푸드 등 2,000개 이상의 매장 식료품 소매업자들이 GMO 연어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이허 올해 5월까지 59개 소매업자와 4,662개 상점에서 GMO 연어를 판매하지 않는 운동에 동참

하와이 GMO 및 살충제 공개 관련 법률안
·하와이는 다수의 GMO 작물을 재배되고 있음. 작물 시험 과정에서 많은 살충제가 사용되고 있음
·2013년 6월 하와이 카우아이 카운티에서 재배되고 있는 GMO 작물과 사용 농약에 대한 정보를 명시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 2491 제출(시민 53,000명이 법안 발의 서명에 참여)
·10월 16일 19시간의 청문회 끝에 GMO 작물과 사용 농약에 대한 정보를 명시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 2491 통과
·그러나 버나드 P. 카발호 주니어 카우아이 시장은 법안 2491에 거부권을 행사함



NO GMO! NO 몬산토!

‘반지(反GMO)의 날’ 전세계 몬산토 반대행동

지난 10월 12일(토) 오후 2시 행복중심생협연합회를 비롯한 GMO반대생명운동연대 회원단체들은 몬산토코리아 앞에서 ‘반지의 날 전세계 몬산토 반대행동’을 펼쳤습니다. “NO GMO! NO 몬산토!”를 외치며 농민과 소비자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GMO와 몬산토를 향해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날 공동행동에는 생협의 조합원뿐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반지(反 GMO)의 날’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반 시민과 외국인도 함께 했습니다. 김은숙 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활재위원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GMO의 위험성을 알리고 GMO완전표시제가 실현될 때까지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몬산토코리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광화문 광장을 돌아,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늘장’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목소리에 힘을 주고 “GMO 중단하라, 몬산토 물러가라”를 외치며, 준비해 간 GMO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늘장’은 폐선된 경의선 서울역-가좌역 구간 중 염리동 한쪽에 문을 연 시장입니다. 누구나 소비자가 될 수도 있고 판매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이곳에서 GMO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GMO OMG>를 관람하였습니다. 해가 지고 날이 쌀쌀했지만, 영화가 흥미진진하여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유전자조작식품를 쫓아 가족과 함께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제레미 세이퍼트 감독의 이야기는 그 어떤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보다 긴장감이 넘칩니다. GMO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영화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현수막에 남긴 시민들의 한마디…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의 실체를 그대는 알고 있나요?
GMO 물리치고 토종 종자 지카자!
GMO 싫어요ㅜㅜ 자연스러운 게 좋아요!
식물들이 불쌍해요. GMO, 너네가 다 먹어라.

[2012 아시아자매회의]우정과 환희, 감동의 시간




지난 1999년부터 10년을 훌쩍 넘게 인연을 이어온 아시아 자매회의. 지난 10월 24일(수)부터 27일(토)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2012 아시아자매회의가 열렸습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였는지 많은 조합원과 시민들이 참석해 ‘협동조합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탈핵과 대안에너지’ 등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협동조합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올해 아시아자매회의의 메인 주제는 ‘협동조합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입니다. 아시아 3개국 생협들은 각국의 생협들이 펼치는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안인숙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이사장은 ‘협동복지기금’을 사례로 들면서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 경제적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차원의 성과에 기초하면서 협동조합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하였습니다.
또한 다케다 쿄코 생활클럽후쿠시마 이사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생활클럽후쿠시마가 펼친 재해 복구활동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대만주부연맹생협의 쉬 씨우 치아오 이사는 생협 매장을 중심으로 조합원 자녀들의 탁아를 대행하는 ‘서로 돕는 탁아소’ 운영사업과 지역 장애인 복지관 자원봉사 활동 참여 등 조합원 주도의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돌보기’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아시아 3개국 여성과 시민의 연대로 탈핵 운동 펼칠 것”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탈핵과 대안 에너지 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분과 1토론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이 펼치고 있는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연대활동과 전기절약 생활재의 공급, 일본생활클럽생협의 민간 풍력발전 사업, 한국과 마찬가지로 노후 핵발전소로 인해 탈핵 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만의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3개국 생협은 ‘생명과 친환경을 위한 핵 없는 사회를 향한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3개 생협은 △원자력 발전 반대 △풍력·태양광 등 재생가능 에너지 추진 △저에너지 사회 추구를 통해 “아시아 3개국 여성과 시민의 연대를 통해 더 이상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탈핵 운동을 펼쳐 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2013년 아시아자매회의, 일본에서 만나요

이번 아시아 자매회의는 생협의 역사는 저마다 다르지만 처해 있는 현실과 고민의 지점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한편으로는 한 해 한 해 아시아자매회의가 거듭될수록 생협의 관심이 깊어지고 활동의 폭이 넓어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2013 아시아자매회의는 일본에서 개최됩니다.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협동 사회로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다!

협동 사회로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다!
-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행사 이모저모

지난 7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서울 시청광장, 청계광장 및 무교동 거리 일대에서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2012년은 UN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입니다.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도 지난 5월, 세계 협동조합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도 한국조직위원회 참여 단체로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개막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협동조합 관계자,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협동조합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과거 패러다임으로는 서울이 직면한 양극화, 저성장·고실업, 공동체 해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공공서비스 영역에 시민 주도의 협동조합 참여 보장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설립 촉진과 경쟁력 강화 △협동조합 활성화 조례 제정과 기금 조성 △시민 교육 체계 마련과 지도자 육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은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서울 광장과 청계 광장에 부스를 열었습니다. 3일 동안 시민을 만나며 여성민우회생협과 생활재를 홍보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여성민우회생협의 역사와 협동복지사업 등 활동을 홍보했고, 청계광장에서는 친환경 화장품, 전기절약 생활재, 유기농 오이, 친환경 아이스크림, 유기농 아메리카노 등을 홍보하며 판매했습니다.





특히 7일(토)에는 지역생협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역생협 조합원들과 함께 생활재를 홍보하고, 동북여성민우회생협의 ‘감좋은’ 공방에서 제작한 생활용품을 판매했습니다. 남서여성민우회생협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무 목걸이 만들기’ 행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덕분에 친환경 아이스크림과 유기농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절찬리에 판매되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관련 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협동조합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협동조합이 활성화되고, 경제위기의 새로운 대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힘찬 발걸음을 여성민우회생협이 조합원과 함께 내딛겠습니다. 



 

[행복중심]잠실, 낙성대 지역 팔당 딸기밭에 다녀왔어요

여성민우회생협연의 지역생협인 행복중심 여성민우회생협이 팔당 딸기밭에 딸기따기 체험을 다녀온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과 예쁜 딸기, 구경하세요.


잠실지역의 조합원님들과 낙성대지역의 조합원님들이 관광버스 두대로 나눠타고 양평 열무밭과 팔당 딸기밭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비가올것처럼 약간 흐리더니 오후가 되니 구름이 많이 덮여있어 체험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라고 다들 말씀하셨습니다. 잠실지역 조합원님들이 먼저 양평 열무밭에 도착하여 낙성대지역 조합원님들 오실때까지 기다리면서 고래실마을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체험마을로서 주말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쉬었다 가신다고 하네요.




▲ 생산자선생님이 마을 소개해 주시고 아이들은 땅에 돌아다니는 개미구경, 민들레홀씨 불기.. 할머니와 함께 마차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낙성대지역 조합원님들이 쪼금 더 늦으신다고 하여 잠실지역 조합원님들 먼저 열무뽑기 시작 하였습니다.



▲ 생산자선생님이 주신 박스 1개를 가지고 열무밭으로 고고~~~~ 엄마가 열무 뽑는 법을 아이에게 열심 가르쳐 주시고 아이들도 너무 신기해하며 좋아라 하였습니다. 구멍숭숭~~ 열무 보이시죠??

잠실지역 조합원님 열무뽑기가 끝나자 드디어 낙성대지역 조합원님들 밝은 모습으로 도착하셨습니다. 



▲ 열무생산자이신 방응식선생님이 열무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조합원님들은 경청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전경순선생님 딸 유리가 카메라를 응시해 주네요..ㅡ.ㅡ;; 그리고, 아직 귀저기도 못뗀 22개월 막내까지...^^


모두들 풍성한 열무를 한아름 안고 허기진 배 채우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두 지역 조합원님들 모두 합쳐 80여명이.. 한 식당에 둘러앉아 유기농 채소와 제육볶음, 그리고 된장찌개.. 맛있게 식사들을 하셨습니다..




▲ 김광문생산자님이 식사전에 현재 팔당현황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두물머리에 남아 농사를 짓는 분들은 이제 4가구. 모두들 지쳐가고 있다고 하는 말씀에 울컥했습니다.. 모든 생산자님들 기운내시길...


점심식사후 정은아생산자님이 경작하는 딸기밭으로 향하여 딸기 딸때의 주의점들과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라 하셨답니다.



▲ 정은아 생산자님과 딸기 따는 조합원님들..




▲ 여자친구따라 생협에 오셨다는 멋진 남친.. 그리고 이쁜 조합원님들의 아이들...


딸기까지 따고 나니 시간이 살짝 남아 병아리입식이 얼마전에 있었던 정은아생산자님의 계사로 가기로 했습니다. 정은아생산자님은 딸기뿐 아니라 유정란*10알을 공급해 주시는 여성생산자이시기도 합니다.




▲ 병아리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이 아이들이 갑자기 몰려온 사람들에 놀래 다 숨어버리고 그나마 의젓한 어른닭들만 찍을수 있었습니다... 이 날 닭들이 목청껏 소리를뽐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듯이요...ㅎㅎ 


계사 방문후 다산유적지에 가서 정약용선생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다도체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루동안 많은곳을 보고 다니고 체험을 하였습니다. 조합원님들 모두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는 다들 지치셨는지 주무셔서 소감을 묻지도 못했습니다. 낙성대지역 조합원님들은 어떠셨을까요?? 많이 궁금합니다.

생산지를 다녀오고나면 우리 마음에 생산자를 향한 마음이 한뼘씩 자라나는거 같습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생산자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이 생산자님들을 응원해주시는 조합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