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의 시선으로'에 해당되는 글 76건

  1. 논에는 쌀만 자라지 않아요!
  2. 원자력이 아닌 '에너지 대안'을 찾아서
  3. [나누고 싶은 이야기]원자력 없는 사회, 가능하다!
  4. 소소한 일상에서 길을 만나다 - 길 탐방(광화문 연가)

논에는 쌀만 자라지 않아요!



우리가 매일 먹는 밥. 밥을 짓는 쌀은 논에서 자랍니다. 예전 논에는 메뚜기와 개구리 등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았지만, 농약을 많이 사용하고서부터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농사를 지어온 농민들이 있습니다. 여성민우회생협에 쌀을 공급하는 충남 홍성과 경기 안성(고삼농협)의 농민들입니다. 여성민우회생협 생산자들이 짓는 농사를 ‘유기농’이라고 합니다.


유기농을 단순하게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사라고만 이해하면 2%, 아니 그 이상 부족합니다. 유기농은 자연의 유기적 관계망을 존중하고 사람과 자연, 사람과 여러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농업이니까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농업이어서 논에 생명이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이 살아 있는 논에는 풀, 미생물, 곤충 등 여러 생명이 함께 살아갑니다. 그렇게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논이 되면 동물은 190여 종 이상, 식물은 180여 종 이상이 논과 논둑에 살아갑니다.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논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①개구리밥 개구리가 사는 곳에서 자라고 올챙이가 먹는 풀이라고 해 개구리밥이라고 불립니다. 논에서는 잡초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②실지렁이 논 흙 속에서 빨간 실 모양의 꼬리를 내밀고 흔들거립니다.



③깔따구 애벌레 논 흙에서 애벌레로 지냅니다. 깔딱깔딱 거리며 앞뒤로 움직이며 수서곤충과 물고기의 주요 먹이가 됩니다. 




④거머리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몸에 붙어 피를 빨아 먹습니다.




⑤왕우렁이
물풀, 논잡초, 죽은 수서생물을 먹습니다. 논 잡초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넣기도 합니다.




⑥풍년새우
거름만으로 농사를 짓던 시절 이 새우가 많이 나오면 풍년이 든다고 했습니다.




⑦소금쟁이
물 위를 스키 타듯 오갑니다. 다리에 기름이 배어나와 물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⑧잠자리
애벌레 논 속에서 잠자리 애벌레들이 겨울과 봄을 납니다. 5월부터 성충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사진은 아시아 실잠자리의 애벌레.



⑨벼메뚜기
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메뚜기입니다. 농약을 치는 논에서는 살지 못합니다.



⑩참개구리
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개구리입니다. 그렇지만, 농약에 치명적이어 농약을 친 논에는 살지 못합니다. 모내기철에 ‘꾸르륵 꾸르륵’하며 웁니다.



⑪송사리
물살이 약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무리지어 헤엄칩니다.



⑫황새 예로부터 좋은 징조로 여겨진 길조입니다. 너무 귀해져 천연기념물 제199호이며 국제보호종인 새입니다. 황새가 다시 우리나라의 농촌을 찾기를 간절하게 기다려 봅니다.

*논 생물 사진과 설명은 ‘한국논습지네트워크’가 엮은 『논생물도감』(그물코 펴냄)을 참조했습니다. 한국논습지네트워크는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회 람사르 총회에서 <습지 시스템으로서 논의 생물다양성 증진 결의문>을 통과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람사르 총회가 끝난 뒤에도 습지인 논과 논의 생물다양성을 유지·복원하는 여러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자력이 아닌 '에너지 대안'을 찾아서

 

 

한반도에서 약 1200km 떨어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가 우리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 매일 방사능 농도를 확인하고, 방사능비 소식에 야외 활동을 삼간다. 상점에 소금, 다시마, 멸치가 동이 났고, 마트에서는 불안해하는 소비자를 위해 방사능 간이측정기로 수산물과 채소를 검사해 보여주기도 한다. 이 모든 일들이 양키 스타디움에 운석이 떨어질 확률보다 낮다던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문이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원자력에너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읽은 수많은 글 중에서 모심과살림 연구소 이근행 연구위원의 글이 잊히지 않는다
. 1995년 고베 대지진이 났을 때, 고베에서 80km 떨어진 곳에서 농사를 짓던 한 농부는 주먹밥을 만들고 쌀과 물을 준비해 고베로 달려갔다. 평소 농산물을 직거래하던 소비자들에게 매일 물과 식량을 실어 날랐고, 이런 노력이 모여 사람들은 대지진의 폐허를 딛고 일어섰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이런 노력 자체가 불가능하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땅으로 누구도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식수와 우유, 까나리, 심지어 모유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30년간 유기농 농사를 지어온 농부의 죽음은 방사능 공포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보여준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애초에 원자력에 기대어 전기를 생산하지 말았어야 했다.


후쿠시마 사고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우리나라는 전력의
34.1%를 영광, 고리, 울진, 월성에 있는 21개의 원자력발전소를 통해 충당한다. 앞으로 2024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4개를 더 지을 계획이고, 그 결과 전력의 절반에 가까운 48.5%를 원자력에 의존하게 된다. 정말 그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인가? 선택은 온전히 어른들의 몫이다. 지금 세대가 일단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선택하면, 그 결정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폐기물처리 책임은 일방적으로 다음 세대가 떠안아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어른들이 만든 에너지시스템을 물려받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현명해져야 한다.



지역에너지
-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



서울에서는 사용하는 전기의 몇 %를 서울에서 생산할까? 0.01%이다. 나머지 99.99%는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울진이나 화력발전소가 밀집해있는 당진, 태안에서 온다. 서울 시민들은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는 지역에서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런 고통에 무심하다. 그리고 수도권의 전력소비 증가는 다른 지역에 더 많은 발전소를 짓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경제적 부가 수도권에 집중되다보니 가난하고 척박한 지역에서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중저준위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나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다.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이제 전력을 지역에서 줄이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전기를 먼 거리로 송전하는 방식이 일으키는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줄일 수 있고, 에너지 소비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다. 서울, 대구, 부산, 광주 같은 대도시는 에너지 생산이 여의치 않다면 전력소비를 줄여야 한다. 중소도시와 농촌은 다양한 재생가능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작은 실험들이 확산되고 있다. 부안의 등룡마을, 화정마을은 핵폐기장 반대 운동을 계기로 원자력에너지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태양광발전기, 지열, 태양열 등을 활용해 에너지 생산량을 늘여가고 있다. 임실 중금마을, 통영 연대도, 산청 갈전마을도 에너지 자립을 꿈꾸고 있다. 전북 완주와 서울 강동구에서는 학교식당과 음식점, 각 가정에서 나온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사용하고 있다. 안성에 자리 잡은 한경대학은 처치곤란인 축산분뇨를 이용해 메탄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꿈의 에너지는 없다

 

원자력이 아닌 에너지 대안은 절약, 효율개선, 재생가능 에너지를 통한 지역에너지 활성화에서 찾을 수 있다. 동시에 바로 앞에 놓인 원자력에너지에 관한 숙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 설계수명 30년이 끝난 경북 경주 월성 1호기 폐쇄와 원전 추가 부지 선정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처분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원자력 사업을 안전적으로 규제할 독립기구와 이러한 원자력 정책 결정에 지역주민, 시민단체, 정치권, 학자들이 참여하는 통로도 만들어야 한다. 원자력과 에너지 정책을 전문가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챙겨야 한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세상 어디에도 인간이 필요한 만큼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꿈의 에너지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의 변화와 끊임없이 성장하고 소비하려는 욕구를 줄이지 않는 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다. 에너지원을 찾아 쫓아다니기 보다는 우리가 에너지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되돌아봐야 한다.

 

 

에너지 절약! 이렇게 실천해요~

- 요리할 때 가스불의 세기를 줄이세요.

가스불을 중간으로 사용하면 한 달에 약 1,300, 일년에 약 15,600원 절약할 수 있어요.

- 바닥이 넓은 냄비를 사용하고 조리 시 뚜껑을 덮으세요.

열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 냉장고는 음식 사이에 공간을 두어 보관하고, 냉동실은 음식을 붙여서 보관하세요

- 설거지하기 전 기름기를 닦아내면 물과 세제의 양을 줄일 수 있어요

- 비데 덮개만 덮어도 대기 전력을 줄일 수 있어요

 

절약이 곧 에너지입니다

 

이유진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 팀장으로 일하며,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책과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기후변화 이야기(살림)』『동네에너지가 희망이다(이매진)』『태양과 바람을 경작하다(이후)』『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도요새)』『지구야 오늘 뭐 먹을래?(이매진)가 있다.



*)이 글은 여성민우회생협 소식지 <행복중심>에 실린 글입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원자력 없는 사회, 가능하다!


현재 군복무중인 나의 큰 아들은 88년생이다. 그애가 아기였을 때 나는 00유업의 000를 이유식으로 먹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과 뉴스를 통해 충격적인 일을 접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폐기처분해야 할 동유럽의 곡물들을 우리나라 우유업체들이 수입해 이유식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했단다. 당시의 보사부(현 보건복지부)에선 미량이라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지만 소비자단체들은 이의를 제기했다. 아기엄마인 나는 정부발표를 믿을 수 없었다. 어떻게 대기업이 아기들 먹일 이유식에 그런 파렴치한 짓을... 황당하고 분했다.

올해는 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얼마 전인 3월 11일 또다시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로 대형 참사가 났다. 이 사고로 인간과 자연생태계에 얼마나 많은 피해가 생길는지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현재진행형인 끔직한 피해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핵발전소(원전 찬성론자들이 원자력발전소라 명명한다)에 대한 반대 여론은 독일에선 25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반대시위가 벌어졌다. 태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 지구촌 곳곳에서 원전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다. 독일, 스위스, 터키는 현재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를 중단하고, 신규 건설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현황은 어떠한가! 우리는 고리 1호기가 고장입네, 월성 1회기가 가동중단이네 하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수시로 듣는다. 수명이 다했다는 원전을 10년 연장해 가동하고, 그러던 중 고장나 또 중단하고... 불안하기 그지없다.

예상치 못한 지진, 쓰나미가 원전폭발로 이어지고 대재앙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원전 강국 일본의 상황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이다. 한국의 원전은 현재 21기가 가동 중이며, 건설 중인 것이 5기, 그리고 추가로 2기가 신규건설이 계획되어있기 때문이다.

1대 29대 300의 ‘하인리히 법칙’이란 게 있다. 한 번의 대형사고 이전에 유사한 29번의 작은 사고들이 있고, 그 작은 사고들 주변에는 300번의 이상 징후들이 있다는 것이다. 즉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법칙이다. 최근 들어 고장이 잦은 한국의 원전들을 보며 자꾸 하인리히 법칙이 생각난다.

원자력 없는 사회, 가능한가? 가능하다. 원자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데 합의하고 풍력, 태양열 같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법제정, 시스템 마련을 준비해가는 독일이 바로 그 사례이다.

- 글: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회장


*)이 글은 여성민우회생협 소식지 <행복중심>  5,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길을 만나다 - 길 탐방(광화문 연가)


청명한 하늘, 가을 하늘처럼 높지는 않지만
파아란 하늘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맘에 불을 확 지르는 날입니다. (선글라스 끼고....^^)

작년 '소일거리'(소소한 일상에서 길을 만나다) 길 탐방을 통해
성북동길, 북촌한옥마을 탐방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며, 그 감동을 올해도 이어갑니다.

 



먼저, 대한 성공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길탐방을 할 때마다 열심히 참여하시는 최정숙, 임은주조합원,
멀리 일산에서 오신 고양파주여성민우회생협 최옥임조합원,
본인이 본인에게 안식년을 주셨다는 김영신 조합원님과
오늘의 길잡이 김영희 조합원, 김희수샘, 김진옥샘과 함께 하였습니다.

- 매달 하면 좋겠다
- 작년에 참여했다가 정말 좋아서 오늘이 좀 힘들기는 한데 무리해서 왔다.
- 안식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
- 여행은 좋아하지만 걷는 것을 싫어하는데 열심히 걸어 보겠다.

인사를 하자고 했더니, 소개와 더불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 주셨습니다.
(멋쟁이 조합원님들~)

대한 성공회 교회는 국내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건물로
한국의 전통 건축기법(기와를 얹은 것이라든지, 창문의 격자무늬 등)이 조화를 이룬 건물이며,
하늘에서 보면 십자가 모양의 건물로 유명하답니다.



덕수궁 길을 따라 배재역사박물관, 이화여고 중명전을 둘러 보았습니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이었던 배재학당을 세운 아펜젤러 이야기
배재학당과 이화여자전문학교 사이에 있었던 정동교회는
선남선녀들을 구분하기도 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중명전은 덕수궁의 별채로 덕수궁 화재 시에
고종이 이 곳에서 집무를 보고, 외국인을 알현했던 곳이자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던 곳으로 궁궐 내에 있는 최초의 근대건축물입니다.



안에는 고종이 을사늑약을 무효화시키고자 노력했던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만국평화회의 밀사파견- 헤이그 사건이라 불리우는...> 자료들을 보면서
참 고종임금님이 세상을 몰랐던 건 아닐까 혼자 생각했습니다.

만국평화회의라는 것의 본질은 사실 열강들이 평화(?)적으로 약소국을 나눠가지려했던 회의였다는 것과 
중명전에서 생활하는 것이 본인을 지키는 것이라고 (근처에 미국대사관과 러시아공사관이 있어....),
끊임없는 일제의 협박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안스럽기도 하고, 
왕으로써 백성을 지키지 못한 유약함에 화도 나고...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순전히 이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끝으로 들린 곳은 경희궁입니다.
일제 때 여기저기 이전되었던 건물들을 모아 1988년 복원작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나중에 가시게 되면, 기와 얹은 곳을 봐 주세요.
시멘트를 얹은 모습이, 제대로 복원이 된 걸까요?



즐겁고, 가뿐하면서도, 나를 위한 감성충만 '소일거리' 길 탐방이었습니다.
참참, 오늘의 주제가 '광화문연가'였는데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쏟아져나오는 도시의 직장인들이 너무 많아 부르지는 못하고, 핸드폰으로 노래를 들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 일정은 6월 17일 금요일 '안개낀 장충단 공원'의 주제를 가지고 남산과 장충단 공원, 한옥마을을 탐방합니다.


*) 행복중심 사무국에서 여성민우회생협 홈페이지에 남겨주신 글입니다.






너무 부러워요!
새파란 하늘 아래 따뜻한 태양과 함께 떠난 서울 길나들이.
이런 것도 '여행'이잖아요.
비행기표 끊고, 짐 싸서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라 이렇게 가볍게 훌쩍- 다녀오는 나들이.

좋은 사람과, 이야기나누며 함께 길을 걷는 것.
날씨도 풀렸으니, 저도 따뜻한 주말 오후에 길을 나서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