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2015아시아자매회의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2015아시아자매회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3일간 2015아시아자매회의가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

대만의 주부연맹생활소비합작사’, 일본의 생활클럽연합회까지 총 3개국의 자매 생협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만나고 헤어질 때까지 따듯한 인사와 포옹을 아낌없이 해주었던 자매들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립니다.

 

도착한 첫째날에는 행복중심생협이 여성협동조합 창립을 지원한 감좋은 공방과 생협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마을 북카페 행복한 이야기’, 그리고 생협과 생산자의 협력을 보여주는 행복중심 공릉매장

방문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협동조합의 사례를 직접 눈으로 살펴 본 일본과 대만 참가자들은 연신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생협이 지역사회에 커뮤니티 공간을 창출한 사례에 대해 관심이

높았습니다. 한 일본 참가자는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나요?”라고 감탄 섞인 물음을 던지며

곳곳을 자세히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자매회의 참가자들은 행복중심 단합대회에도 함께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게임을 하는 동안 국적과 언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발을 맞추고 손을

맞추며 즐겁게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아시아자매회의는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세 자매 생협이 함께 한 시간은 벌써

16년째입니다. 16년의 연대를 이어오며 세 자매생협은 서로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자매에는 날로

깊어져갔습니다. 2016년 아시아자매회의는 일본에서 개최됩니다. 돌아오는 아시아자매회의에서도 한국,

대만, 일본의 생협들이 한뼘 더 깊어진 애정으로 서로의 경험과 우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