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과 함께 생활을 바꾸는 ‘공동구입’ 행사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이 몇 개나 될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전까지 사용한 것을 세어 보니 대충 세어도 30~40가지가 넘습니다. 그렇다면 그중에 화학 물질은 얼마나 들어 있을까요? 생활용품 12가지를 넘게 사용하면 여기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무려 126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데 이용하는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은 4,000가지가 넘습니다. 채소와 과일에 사용된 농약과 화학비료, 가공품에 사용된 첨가물, 생활용품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위험하니까, 쓰지 말고 먹지 말자!’ 라는 구호로 해결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해결하기에는 4,000개는 너무 많습니다.

 

조합원의 권리를 찾고 생활의 대안을 만드는 ‘공동구입’
우리가 생활하면서 이용하는 수많은 먹거리와 생활용품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정보를 충분히 전달한다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다 보면 그런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는 전혀 보장되지 않고 선택할 권리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행복중심생협은 조합원과 함께 공동구입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고, 생활의 대안이 되는 생활재를 ‘함께’ 구입하는 것입니다. 흔히 ‘공동구매’라는 말은 ‘더 많은 사람을 모아 싸게 사자’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행복중심생협의 ‘공동구입’은 생활을 바꾸는 생활재를 ‘함께’ 구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공동으로 구입해 생산자가 지속해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조합원이 필요한 생활재를 스스로 선택하는 활동입니다.

 

행복중심생협 공동구입 행사를 통해 생활을 바꾸세요
행복중심생협은 3월부터 매월 공동구입 행사를 진행합니다. 단순히 가격만 낮추는 할인 이벤트가 아닌 조합원의 생활을 바꾸는 생활재를 공동구입해 삶의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 기준을 높이려는 행복중심생협의 의지를 담겠습니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4,000개의 생활재를 공급해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중심생협이 되겠습니다.

 

3월 행복중심생협의 공동구입 생활재는 환경을 배려하고 조합원 건강도 생각한 친환경 세제를 모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거나 피부가 약한 분, 탈모가 고민이라면 세제부터 바꿔 보세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합성 계면 활성제를 넣지 않은 친환경 세제입니다.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성분을 활용해 사람과 환경에게 주는 부담을 줄였습니다.

 

2015년, 조합원의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할 행복중심생협 생활재, ‘공동구입’하세요!

 

허경희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상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