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과일, 하나씩 더 이용해 주세요





행복중심생협은 좀,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과일, 하나씩 더 이용해 주세요


올해 가을은 과일 농사가 풍년이라는 즐거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과일 생산 농민들은 그리 즐겁지 못합니다. 한 대형마트 자료에 따르면 사과는 60%, 배는 30% 가량 가격이 하락했는데 판매량도 무려 40% 가까이 줄었다고 합니다. 풍년인데 되려 가격이 떨어져 오히려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줄어드는 한국 농업의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도 시중과는 다르지만 조금 비슷합니다.


과일 생산량은 늘었는데, 조합원들의 과일 이용량이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중심생협은 한 해 동안 조합원이 이용할 농산물에 대해 생산자와의 협의를 통해 계약생산한 후 이용합니다. 이는 조합원에게는 생활재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게 하고, 생산자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생산자들이 정성스럽게 기른 가을 과일을 하나씩 더 이용해 주세요. 안 그래도 어렵다는 친환경 과일농사. 조합원의 꾸준한 이용만이 생산자가 친환경 농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돕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