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GMO! NO 몬산토!

‘반지(反GMO)의 날’ 전세계 몬산토 반대행동

지난 10월 12일(토) 오후 2시 행복중심생협연합회를 비롯한 GMO반대생명운동연대 회원단체들은 몬산토코리아 앞에서 ‘반지의 날 전세계 몬산토 반대행동’을 펼쳤습니다. “NO GMO! NO 몬산토!”를 외치며 농민과 소비자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GMO와 몬산토를 향해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날 공동행동에는 생협의 조합원뿐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반지(反 GMO)의 날’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반 시민과 외국인도 함께 했습니다. 김은숙 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활재위원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GMO의 위험성을 알리고 GMO완전표시제가 실현될 때까지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몬산토코리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광화문 광장을 돌아,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늘장’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목소리에 힘을 주고 “GMO 중단하라, 몬산토 물러가라”를 외치며, 준비해 간 GMO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늘장’은 폐선된 경의선 서울역-가좌역 구간 중 염리동 한쪽에 문을 연 시장입니다. 누구나 소비자가 될 수도 있고 판매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이곳에서 GMO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GMO OMG>를 관람하였습니다. 해가 지고 날이 쌀쌀했지만, 영화가 흥미진진하여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유전자조작식품를 쫓아 가족과 함께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제레미 세이퍼트 감독의 이야기는 그 어떤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보다 긴장감이 넘칩니다. GMO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영화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현수막에 남긴 시민들의 한마디…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의 실체를 그대는 알고 있나요?
GMO 물리치고 토종 종자 지카자!
GMO 싫어요ㅜㅜ 자연스러운 게 좋아요!
식물들이 불쌍해요. GMO, 너네가 다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