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으로, 입하(5월 5일)

24절기 중 7번째 절기인 입하. 입하는 말 그대로 ‘여름에 든다’,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뜻입니다. 24절기에서 여름은 입하부터 입추 전까지입니다. 입하가 되면 녹음이 무성해집니다. 뻐꾸기가 울고, 온갖 나물들이 지천에 돋아나 입맛을 돋웁니다. 입하가 되면 일교차가 크던 날씨가 안정되고, 천지만물이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또한 입하가 되면 농작물이 잘 자라지만 그만큼 해충도 번성하고 잡초까지 자라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농가는 바빠집니다.

밭일과 논일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때, 농부들의 밥상은 지천에서 자란 채소와 장을 차린 ‘쌈밥’이었습니다. 상추와 쑥갓, 얼갈이 배추가 밥상에 오르고 강된장과 약고추장을 만들어 한 끼 푸짐하게 먹곤 했습니다. 수확의 계절이 되기 전, 고된 농사일을 하는 농사꾼들에게 지천에 자란 채소는 든든한 반찬이 되어주곤 했습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여름으로 들어서는 이때, 자연이 우리에게 준 초록빛 채소와 함께 푸짐하게 한상 차려 보세요.

영양 만점 쌈밥의 매력!
쌈밥의 매력은 푸짐하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쌈밥은 재료 자체의 신선한 맛을 가장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영양도 우수한 음식입니다. 밥은 배를 채워주고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 비타민C를 제공합니다. 많이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안합니다. 채소의 섬유소 때문입니다. 특히 섬유소는 숙변을 비롯한 노폐물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장운동을 촉진합니다. 쌈장은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콩 단백질이 가득하고 된장에 견줄 만한 항암효과까지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에서 공급하는 ‘쌈모음’에는 어떤 채소가 들어 있을까요?

쌈모음은 오크립, 적근대, 겨자잎, 치커리, 트레비소, 생채, 로메인까지 7가지 쌈채소 중
계절 및 수확량에 따라 5종류를 담아 공급합니다.
●치커리 쌉싸래한 맛과 그윽한 향이 입맛을 돋우고 철분이 풍부합니다.
●적근대 다이어트 채소로 인기가 높고 순해서 맛이 강한 채소와 함께 쌈을 싸면 좋습니다.
●겨자잎 알싸하게 매운 겨자잎은 비린 맛을 제거해 주어 고기나 생선을 싸먹기에 좋습니다.
●오크립 유럽 상추의 일종으로 단맛이 나고 잇몸 출혈, 피부 건조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트레비소 심혈관계를 강화하고 은은한 쓴맛과 아삭한 식감이 식욕을 돋워줍니다.
●생채 담백하면서 단맛이 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로메인 로마인의 상추라는 뜻으로 쓴맛이 적고 감칠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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